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47547673 / 384쪽 15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노은정
-
홍진기
-
라미 카민스키
-
조엘 레비 외 1명
- 16,920
- 13,500
- 15,210
- 18,000
출판사 리뷰
감정을 공유하는 유일한 존재, 인간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의 답은 진화에 있다 600~700만 년 전 아프리카 동부의 열대 우림에서 출발해 오늘날 도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걸어온 여정은 놀랍기 짝이 없다. 쉽게 멸종되고 말았을 환경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닌데도 살아남아 번성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거치며 침팬지 비슷한 존재에서 오늘날과 같은 인간으로 바뀌는 사이, 우리의 기질과 역량이 진화했다. 물론 우리가 사바나 생활에 적응한 일은 옛날 옛적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묻는 아주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을 주기도 하며, 현대 사회에서 마주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발판이 되기도 한다. 사바나에서 진화한 사회성은 우리의 공감 능력과 친화력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 조상들이 살아남아 후손을 퍼뜨리는 데는 무엇보다도 사회관계가 중요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회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결과 우리는 집단과 연결을 유지할 여러 방법을 진화시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구성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생각을 알면 그들과 어울리거나 그들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또 집단이 내 생각과 감정을 알기를 바란다.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내 생각을 주입하면 내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집단이 움직이도록 유도할 더없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내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집단에서 내 위치가 탄탄하다는 입증이므로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교롭게도, 본질적으로는 제 잇속을 챙기는 이 두 가지 목적이 성공하는 기업의 비결과 일치한다.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때 사회관계를 조율하고 분업을 끌어내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진화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당장은 아무런 이익이 없을 때마저도 머릿속 생각을 남과 끊임없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겼다. 이렇게 경험을 공유하려는 욕구는 어릴 때부터 발현한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은 온 세상을 설명할 기세로 쉴 새 없이 사람과 물체를 가리킨다. 인간 말고는 다른 어떤 동물도 발달 단계에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과 경험을 나누려는 욕구는 지식에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감정 반응도 남과 공유하려 한다. 집단이 위협이나 기회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구성원 전체가 위협이나 기회를 같은 방식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의 일치를 추구하도록 진화했다. 내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상반하는 감정을 보이는 사람에게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손꼽게 좌절과 불만을 느끼는 경험이다. 무례하게 행동한 동료 때문에 화가 치솟았다고 해 보자. 배우자가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더 나아가 재미있거나 당연한 일로 여긴다면 동료보다 배우자에게 화가 더 치밀기 마련이다. 우리가 이야기를 부풀리는 근본 원인도 바로 이렇게 감정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한다. 내가 낚은 물고기에 남들이 그다지 감탄하지 않을까 걱정되면 낚시 이야기를 하면서 물고기의 크기를 부풀리기 마련이다. 동료의 무례한 행동에 남들이 화를 안 낼까 걱정된다면 상황을 전달할 때 동료를 더 무례한 사람으로 설명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인류는 사회관계를 위해 친화력을 바탕으로 타인과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거짓말 또한 생겨났고, 끊임없이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뇌의 용량도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친화력이 부족한 사람은 자연적으로 진화가 더뎌질 수밖에 없었고, 도태되어 후손을 남기기 어려웠다. 따라서 친화력이 있는 사람들이 더 살아남기 유리한 구조가 되었다. 이처럼 진화 과학을 인류학, 생물학, 역사, 심리학과 함께 다양한 예시를 곁들여 살펴보는 이 책은 우리 인류를 바라보는 신선하고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선으로 우리가 누구인지, 지금처럼 행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멋진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하며, 과거의 이해를 통해 더 나은 미래의 행복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친화력을 지닌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류의 진화 과정을 공부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며, 사회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들어가며
PART 1 친화력,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다
1. 에덴에서 쫓겨난 인류
2. 아프리카를 벗어나 협력의 길로
3. 음식의 공유에서 정보의 공유로
4. 우리가 대변을 먹지 않도록 진화한 이유
PART 2 친화력은 진화에 어떻게 발현했나
5. 사회적 인간-호모 소시알리스
6. 혁신하는 인간-호모 이노바티오
7. 친화력을 지닌 코끼리, 이기적인 개코원숭이
8. 그럼에도 왜 다툼은 끊이지 않을까
PART 3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친화력
9. 친화력이 높은 사람이 면역력도 높다
10. 진화가 제시하는 행복으로 가는 길
맺으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