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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4 숨겨진 교실의 비밀

최은옥,파키나미 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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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81336 / 156쪽 16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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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하품이 나올 것만 같은 수업이 이어지던 어느 날, 록은 문득 아침에 일어난 일이 떠올랐다. 언제나 웃으며 반겨 주던 보안관 아저씨가 얼음장처럼 싸늘해진 것이다. 상냥한 보건 선생님과 과학 선생님마저도 평소와 다르게 괜한 짜증을 냈다며 아이들의 볼멘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일까, 의아하던 그때 록의 반에 전학생이 온다. 자기를 카이라고 소개한 아이는 반듯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말투, 스스럼없는 행동으로 단숨에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카이는 아이들에게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의 존재를 묻는데, 록은 처음 전학 온 아이가 비밀스러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를 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내심 당황스러웠지만, 태연한 카이의 태도에 안심하고 운동장 아래 학교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얼마 뒤, 무지갯빛이 나타나고 아이들은 카이와 함께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운동장 아래 학교로 향한다. 75층까지였던 운동장 아래 학교는 어느새 100층까지 다 지어져 있었다. 일 년 내내 생일인 교실, 마법을 배우는 교실, 시간 여행 교실, 우주여행을 하는 교실 등 100층에 가까워질수록 환상적인 교실이 계속 나타났다. 아이들은 어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미리 만나기도 하고, 하늘나라로 먼저 간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며 운동장 아래 학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카이와 귓속말을 주고받던 나나와 두리, 그리고 반 아이들이 갑자기 운동장 아래 학교를 마구 부수기 시작한다. 눈동자가 검게 변한 채 말이다. 대체 아이들이 왜 이렇게 변한 걸까? 아이들을 조종하는 듯한 카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록, 나나, 두리는 부서진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를 되돌릴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록은 칠판에 쓰인 제목만 보고도 하품이 나오려고 했다. 선생님이 칠판을 가리키며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은 ‘분수의 덧셈 뺄셈’을 배울 거야. 그 전에, 잠깐 배운 걸 짚고 넘어가자. 다들 분수가 뭔지 알지?” “네.” 아이들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하지만 록은 삐딱하게 턱을 괴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럼요. 사람은 자기 분수를 잘 알아야 한대요. 그래야 큰 사람이 된다고 누가 그러던데.’ 7쪽 선생님이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자 아이가 성큼 앞으로 나섰다. “얘들아, 반가워. 내 이름은 카이야, 유카이. 너희랑 같은 반이 돼서 정말 기뻐.” 카이는 먼젓번 학교는 어떻다는 둥 뭘 잘하고 뭘 못한다는 둥 떠들더니 말을 맺었다. “우리 금방 친해질 거라고 믿어. 잘 지내보자.” 카이의 반듯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말투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 두리도 많이 반가운 눈치였다. 선생님은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두리 옆자리에 앉게 해 주었다. 원래 두리 짝도 흔쾌히 자리를 양보했다. 18쪽 “록아! 빅 뉴스야! 빅 뉴스! 우리 이제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에 매일매일 올 수 있어!” “어? 그게 무슨 말이야?”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다 지어졌다니까. 지금 거기 다녀오는 길이야.” “그게 뭐 어쨌다고?” 록이 뜬금없이 떠드는 두리를 재촉하자, 두리가 숨도 쉬지 않고 말했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가 드디어 100층까지 다 지어졌 다니까.” 29쪽 “두리는? 두리는 어디 있어?” “두리는 100층 교실로 갔어. 너희가 거기 있는 줄 알고.” 카이 대답에 록이 쏜살같이 뛰어가며 말했다. “삼촌, 나 잠깐 두리한테 다녀올게요.” 삼촌이 뭔가 얘기하려는 듯했지만, 록은 “금방 올게요!”라고 소리치며 다음 교실로 향했다. 잠시 후, 록은 교실 앞 팻말을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었다. “드디어 100층이네.” 록은 가슴이 벅차서 숨을 크게 들이켰다. 그러고는 큰 소리로 두리를 부르며 교실로 들어갔다. 74쪽 검은 안개가 사라져서인지 검은 눈으로 변했던 아이들도 모두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들이 망가뜨린 그대로 사라질 듯 희미했다. 록과 아이들은 호수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무지개 나무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새카맣게 불에 탄 무지개 나무가 뿌리까지 다 드러내고 있었다. 록이 마음 아픈 얼굴로 말했다. “검은 안개가 사라졌는데, 왜 무지개 나무랑 100층 학교는 그대로인 걸까?” 23쪽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최은옥,파키나미
저자 : 최은옥
2011년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2013년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친구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를 쓰려고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1. 초대받은 아이들》《내 멋대로 나 뽑기》 《내 멋대로 아빠 뽑기》 《내 멋대로 친구 뽑기》 《내 멋대로 동생 뽑기》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똥으로 책을 쓰는 돼지》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책 읽는 강아지 몽몽》 《보름달 숲에서 생긴 일》 《사라진 축구공》 《방귀 스티커》 《우산 도서관》 《잔소리 붕어빵》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 《딸꾹질 길들이기》 《인기 짱 비법서》 《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 등이 있다.

그림 : 파키나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하루’라는 필명으로 《우당탕탕 동물병원》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내 꿈은 달라!》 ’파키나미’라는 필명으로 《꼬마 흡혈귀》 그림 작업을 했다. ’배낭자’라는 필명으로는 《제주 여행 웹툰 제주날라리 배낭자》를 연재했고 만화살롱 유어마나에서 《파키나미 인형의 집》 개인전을 열었다.
시골에서 동물들과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고 만들며 지내고 있다.

목차

1. 달라진 어른들....7
2. 전학 온 아이....16
3. 신나는 운동장 아래 학교....26
4. 둘이 왜 저래?....46
5. 정체가 뭐야?....61
6. 마음이 검게 변한 아이들....78
7. 수상한 귓속말....86
8. 진심을 전하는 방법....98
9. 숨겨진 교실의 비밀....110
10. 황금빛 열쇠를 찾아서....119
11. 우리는 모두 하나....130

작가의 말...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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