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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전건우, 전혜진, 정명섭 외 저 | 들녘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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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256592 / 352쪽 129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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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장르소설 대가들이 그리는 6편의 우주적 공포! 광기의 정원_전건우 잠이 오지 않는 어느 새벽 두 시, 최에게 불안한 전화가 걸려온다. 수 년 전 행적을 감췄던 동료 민속학자 김동호 교수의 연락이다. 김동호는 사랑하는 딸과 아내가 사망한 뒤로 기괴한 인물이 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김동호가 걱정되어 제주도를 찾은 최 교수. 김동호는 설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소인 ‘서천꽃밭’을 찾고 있다는, 아니 실제로 찾았다고 하는 어이 없는 이야기를 한다. 죽은 사람을 살린다던 ‘환생꽃’을 원한다고 ... “설화 속 신들이 저 광활한 하늘을 가리며 내려오셨을 때….” 한국 설화를 러브크래프트적 공포 문법으로 재해석하다. 코스믹 호러는 유명 소설가 H.P 러브크래프트를 필두로 창시된 공포 장르의 한 유형이다. 코스믹 호러는 ‘감당할 수 없는 우주적 존재'를 마주하게 되어 인간이 인식하기 힘든 저변의 아득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H.P 러브크래프트는 ’크툴루 신화‘라는 악신들을 창조하여 그 공포를 구체적으로 형상화 했다. 크툴루 신화에서 묘사되는 신적인 존재들은 코스믹 호러 장르뿐만 아니라 <헬보이> <디아블로> <워해머> 등 유명 서브컬처 콘텐츠 전반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유명한 크툴루 신화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는 서구사회와 다른 이질적인 동양문화가 타자화되면서 ‘악’을 숭상하는 집단이나 야만의 대상으로 묘사되곤 했다. 이 앤솔로지는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편견적인 틀을 깨면서 동시에 한국 설화로도 충분히 코스믹 호러를 창조할 수 있다는 발상하에 시작되었다. 제주도 경우, 한국에서 지형적·기후적 특이성과 지정학적인 상징이 존재하는 곳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큰 섬이라는 것, 큰 섬이라는 이유로 나타나는 제주도만의 특유 지형과 기후 등이 그것이다. 또한 제주도에는 고유 설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도 다양한 사연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이 앤솔로지는 설화적인 존재와 그 신을 숭상하는 집단을 오로지 악의 대상으로 그려내는 서사가 아닌, 역사적 비극이나 인간의 욕망에 따른 결과, 사이비 종교 문제 등에 이르는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주제의식과 결합하여 코스믹 호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건우, 전혜진, 정명섭 외
저자 : 전건우 『한국공포문학단편선3』에 단편소설 「선잠」을 수록하며 데뷔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즈』 등을 출간했다.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가 있으며,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썼다. 저자 : 전혜진 소설가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 2007년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SF와 호러, 판타지를 비롯한 장르소설과 논픽션,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작으로는 『여성, 귀신이 되다』가 있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서 커피를 만드는 버리스타로 일하면서 글을 썼다. 현재는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중편소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저자 : 황모과 「모멘트 아케이드」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스타』 앤솔로지에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의 원작 「증강 콩깍지」를 수록했으며, <오늘의 SF> <에픽>을 비롯해 다양한 문예지와 웹진, 스토리 프로젝트에 소설을 발표했다. 단편집 『밤의 얼굴들』을 출간했다. 저자 : 김선민 작가, 스토리디자이너. 장편소설 『파수꾼들』를 발표하며 장르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괴담, 호러 레이블 괴이학회에서 도시괴담 앤솔로지인 『괴이, 서울』, 『괴이, 도시』 등 다양한 작품집을 기획·제작했다. 웹소설 작가 및 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스토리디자인 스튜디오 코어스토리를 창업 후 운영 중이다. 저자 : 사마란 스토리텔링 공모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글쓰기의 세계에 들어섰다.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에 「그네」를 발표하였고, 『괴이, 서울』 『괴이, 도시』 『괴이한 미스터리 : 초자연 편』 등 호러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목차

一 광기의 정원 _전건우 二 단지_전혜진 三 수산진의 비밀_정명섭 四 딱 한 번의 삶_황모과 五 뱀무덤_김선민 六 영등_사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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