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팬데믹 한복판에서 읽는 인류 생존의 역사

스티븐 존슨 저 | 강주헌 역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북트리

정가
$36.00
판매가
$19.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47547550 / 392쪽 147 x 21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팬데믹 한복판에서 탈출구를 찾는 지금, 우리를 살아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이외에도 인류는 여러 번 위험에 처했고, 그 위기는 감염병의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았다. 현재 필수재가 된 우유와 의약품, 자동차가 세상에 막 등장했을 때는 기대수명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는 걸 돌이켜보면, 인류는 매번 험난한 길을 헤쳐나와 지금까지 살아남았음을 알 수 있다. 천재 이야기꾼으로 회자되는 저술가 스티븐 존슨은 코로나19 팬데믹 한복판에서 현재 인류의 수명,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과 치명률, 백신과 데이터학의 역할, 전염병보다 인간을 더 많이 죽게 만드는 요인 등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했다. 또한 인류 생존의 역사 뒤에 숨은 이야기들에 주목하여 그 속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법칙을 찾았다. 200년 전 천연두 백신이 나왔을 때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콜레라가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믿었다?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결책을 찾았을까? 역사 속에서 찾은 인류 생존의 법칙, ‘네트워크의 힘’에 주목하라 천연두는 대피라미드 시대부터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간 무서운 감염병이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취약해서, 오랫동안 수많은 부모가 아이들을 먼저 보내야 했다. 그런데도 1796년 천연두 백신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반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지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논리로, ‘건강한 사람의 몸을 공격할 권리가 없다, 백신 접종 의무화는 국가에 의한 개인의 자유 침해다’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결국 백신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고, 천연두는 지구상에서 사라진 질병으로 1980년에 공식 선언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천연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을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지지하며 백신법 제정에 힘썼고,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작품과 기고문을 통해 힘을 보태면서 서서히 분위기가 바뀌어갔기 때문이다. 천연두 백신을 만든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만이 영웅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를 지지하고 퍼뜨리며 반대 세력을 설득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마마(??)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콜레라와의 싸움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엿볼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여러 차례 발병하며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 이 감염병은 상당 기간 동안 ‘지저분한 공기에 의해 감염된다’고 오해받았다[독기설(毒氣說)]. 콜레라균을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진단이 틀리다 보니 대책도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영국 의사 존 스노는 콜레라가 공기에 의해 감염되는 게 아니라 오염된 물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수인설(水因設)]이라고 주장했다. 1854년 런던 브로드가에서 콜레라가 창궐할 때, 그는 사망자의 거주 지역을 하나하나 지도에 표시해 발병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지도를 통해 사망자들이 동일한 수원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마침내 펌프 손잡이를 제거하는 조치를 이끌어내 전염을 막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존 스노 역시 ‘독기설’이라는 고정관념과 싸워야 했고,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그 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헨리 화이트헤드라는 목사가 최초의 감염자를 찾아내고, 타 지역으로 이사간 뒤 사망한 사람까지 추적함으로써 스노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그 시대에 활발히 활동하던 통계학자 윌리엄 파가 스노의 주장을 받아들여 다른 지역에서 발발한 콜레라를 잡으면서, 수인설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비로소 콜레라도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되었다. 에드워드 제너, 존 스노가 혁신을 발견한 사람이라면,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찰스 디킨스, 헨리 화이트헤드, 윌리엄 파는 혁신을 전파한 사람이다. 어떤 혁신도 아이디어 하나로만 살아남지 못한다. 이를 지지하고 퍼뜨리고 반대 세력을 설득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있어야만 살아남는다. 이러한 법칙은 다른 위기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였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수돗물, 규제 없이 만들어지던 의약품, 안전 장치 하나 없이 판매되던 자동차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을 때 이를 멈추게 한 것은 의사나 화학자뿐만 아니라 통계학자, 목사, 언론인, 백화점 사장, 포목상, 비행기 조종사, 법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네트워크였다. 이 책은 우리를 지금까지 살아 있게 해준 혁신들과 그 혁신을 성공시킨 네트워크의 역사를 보여준다. 우리는 또 한 번 살아남을 것이다 인류를 위협한 위기에 대처하며 얻은 ‘보이지 않는 방패들’ 우리는 긴 투쟁의 역사 속에서 생존을 위한 ‘방패’를 얻었다. 천연두를 통해 백신을, 콜레라를 통해 데이터학과 전염병학을, 우유를 통해 저온살균법을, 신약과 자동차를 통해 약물 규제, 안전 규제를 발전시켰고, 그 결과가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이 방패들에 힘입어 기대수명을 80세 넘게 연장시켰고, 코로나19 팬데믹은 과거 팬데믹보다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스페인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1억 명, 당시 인구(18억 명)의 5% 이상을 죽였다. 한편 지금은 그때보다 4배나 많은 인구(78억 명)가 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에도 못 미친다). 결국 현재의 위기도 극복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그러했듯, 발전한 과학 기술과 선구자들의 설득, 정치적 행동, 정부 차원에서의 규제, 데이터 연구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에 의해 종식될 것이다. 다만 우리가 이러한 역사적 궤도를 잊고 있기에 이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빌 게이츠가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마이크로칩을 우리 몸에 심고 있다’는 음모론이 난무하고, 마스크를 쓰는 단순한 행위에조차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협조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역사를 다시 확인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국가?지역?인종 간 불평등과 의료 사각지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다시 돌아올 감염병 유행에 대한 경계도 늦춰선 안 된다. 최근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모두 동물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동물 전염병 감시 시스템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동물 감시 체계 ‘프레딕트’가 이미 마련되어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단시킨 바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스티븐 존슨
저자 : 스티븐 존슨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인’에 포함된 과학 저술가. 브라운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바탕으로 저널리즘스쿨계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그의 저서는 모두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머전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대표작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아마존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800-CEO-Read가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위대한 아이디어의 힘과 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는 동일한 주제로 공동제작하고 출연한 PBS 시리즈로 에미(Emmy) 상을 수상했다.

《원더랜드》에서 스티븐 존슨은 놀이와 유희의 위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중오락에 숨은 놀라운 역사를 밝혀낸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혼신을 다하는 사례마다 우리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발견할 수 있다. 미래에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싶은 사람은 인간이 노는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신바람 나게 노는 곳에서 미래는 탄생한다.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사람들은 잘 깨닫지 못하지만, 놀이가 지닌 혁신의 힘은 이토록 대단한 것이다.

온라인 매거진 〈피드〉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지냈으며 인터넷 포럼 사이트 플라스틱닷컴(Plastic.com)을 개설했다. <와이어드>의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도시지리정보 포털사이트 아웃사이드인(outside.in)을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전문잡지 〈디스커버〉에 ‘최신 기술’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가디언〉 〈랑구 아프랑카〉 〈하퍼스〉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공헌하는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공기의 발명》 《바보상자의 역습》 《바이러스 도시》 《감염지도》 등이 있다.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펍헙(PUBHUB)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문명의 붕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습관의 힘》 《슬럼독 밀리어네어》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어제까지의 세계》 《문명의 붕괴》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 100여 권이 있고,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서론 | 무엇이 인간을 죽이고 무엇이 인간을 살렸을까

1. 긴 천장 -기대수명의 측정
2. 천연두 -인두 접종과 백신
3. 콜레라 -데이터와 전염병학
4. 우유와 수돗물 -저온살균과 염소 소독
5. 의약품 -약물 규제와 검사
6. 패혈증 -항생제와 제2차세계대전
7. 자동차 - 안전벨트와 산업 안전
8. 기아 -화학비료와 식량 공급 확대

결론 | 다시 찾은 볼라섬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_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