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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333330 / 26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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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엄마의 세상이 너희 세상의 그늘이 되지 않기를”
딸들에게 가혹한 세상이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엄마의 기록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55년 차 딸이라 소개한다. 시대에 만연했던 가부장적 사상을 반대하고 주체적 삶이라는 남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성으로 어여쁜 두 자녀를 성실히 키웠고, 교수라는 자신의 꿈까지 이룬 그녀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딸의 결혼을 앞두고는 마음이 막막해지고 말았다.
그래서 선뜻 말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말하지 못했던, 앞으로 부딪혀야 할 여성의 삶에 대해 쓰기로 결단하고 자신의 경험을 담담히 그리고 절절히 써 내려갔다. 자신의 딸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딸들이 좁고 고단한 길을 걷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저자의 글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보편적이란 말을 한 번 더 방증해준다. 개인의 이야기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엄마와 딸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이와 함께 의식 있는 엄마, 깨어 있는 엄마로서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과 공감의 언어를 담은 이 책은 젠더 감수성을 균형감 있고 따뜻하게 전달한다. 기혼 여성을 넘어 이 시대를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로받고 공감하리라 기대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 엄마에게 듣고 싶었지만 듣지 못했던 말들, 엄마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눈부신 삶을 살아갈 세상 모든 딸에게 바치는 글이다.
“내 엄마에게 듣고 싶었지만 듣지 못했던 말들”
가장 보통의 엄마이자 여성에게서 듣는 허스토리의 힘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결혼을 준비하는 딸의 이야기로 시작해 엄마의 결혼과 이후의 삶, 그리고 엄마의 엄마인 할머니의 삶을 더하며 허스토리라는 서사를 전개해 나간다. 1장에서는 딸의 어린 시절 추억이 방울방울 맺히는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를, 2장과 3장에서는 며느리이자 엄마로서 삶을 헤쳐나간 이야기,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라는 두 부모가 저자에게 전해준 가슴 시리면서 애틋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20여 년을 부부로 살아오며 깨달은 이야기, 이 시대 젊은 부부들에게 힘이 되어줄 따뜻하고 지혜로운 문장들을 담아낸다. 마치 엄마의 일기장을 꺼내 보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이 책은 각 장을 통해 시대 속 여성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선명히 바라보게 하며,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사회 속에서 딸들이 지켜야 할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단단하게 잡아준다. 한편으로는 다시 나의 엄마를 이해할 기회, 그리고 시대가 옳다고 말하는 것들의 무용함을 확인하게 하는 기회가 되어준다.
저자는 꽃보다 어여쁜 세상의 모든 딸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 한 치의 주저함 없이 “나예요!”라고 답하기를 당부한다. 어떤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저자의 간곡한 메시지는 육아와 시월드, 여성의 모든 역할에 지친 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
프롤로그
1장 딸아, 처음부터 너는 너였단다
딸이 결혼한다니 너무 아까워서 배앓이를 했나 봐
탄생! 생명이 자라는 냄새
엄마, 엄마, 울며 내 등을 쓰다듬던 딸
걱정이다! 엄마를 몰라보다니
엄마, 어머니라고 불러도 돼요?
그림을 조금 넓은 곳에 그려도 되나요?
꼭 이겨야 해요? 그냥 즐겁게 타면 안 돼요?
등가 교환의 법칙
2장 엄마의 세상이 너의 그늘이 되지 않기를
예쁜 딸 얻었다 생각해요
파출부가 얘만큼 하겠니?
시부모님의 당부의 말씀
애 낳을 때, 일할 때, 적기는 내가 원할 때!
사부인, 쟤가 씀씀이가 헤퍼 걱정입니다
말귀를 도통 못 알아먹는 고집불통 며느리
문화에 충실했던 시어머니
3장 나는 엄마의 희생을 먹으며 자랐다
엄마, 엄마의 꿈은 뭐였어요?
엄마의 결혼과 가난
빨간 사과가 익어가는 엄마의 사과밭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강력한 치유제
스케이트 신발 사주면 안 돼요?
아버지! 사랑하지만!
고래 숨쉬기 같은 엄마의 인내
딸이어서 너무 서운했어요
4장 너를 힘껏 사랑하는, 눈부신 삶을 살기를
사랑의 기술
목욕은 사랑의 대화
부부의 세계
잘 낳기만 해, 아빠인 내가 알아서 키울게
이혼당하려고 그러니? 애 둘을 두고 유학을 간다고?
부부싸움, 다름의 근원을 발견하는 길
우리끼리 잘 살면 되는 거야
하루 24시간 중 나를 위한 두 시간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산다는 것, 나를 찾는 과정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