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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772468 / 23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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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비법은 없다
“철학 비슷한 게 생겼다. ‘무식한 반복’만큼 확실한 실력 쌓기는 없다는 것.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도 빨리 내고 싶은 세상일수록 자기중심을 가져야 한다.”
저자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따로 ‘길’이 있는 줄 알았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법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관련 분야 책을 샅샅이 찾아 읽었다. 그런데 힘겨운 노동을 하면서 일의 요령을 깨닫게 되었을 때 알았다. 비법이나 묘법 따위 없다는 걸.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은 내려가는 길뿐이라는 사실을.
글을 쓰려는 사람 중에는, 예전의 저자처럼 비법을 찾으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글쓰기는 노동이다. 두 손을 움직여 백지를 채워나가는, 단순하지만 정직한 문장 노동이다. 땀 흘리는 만큼 실력도 늘어난다. 그 길을 함께 따라가보자.
결과에만 연연하기보다
“다가올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할 것인지. 무엇에 집중하고 연습하고 훈련할 것인지. 오직 그것뿐이다.”
책쓰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결과’에 대해 묻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결과에 무게를 두고 질문하는 사람치고 꾸준히 글 쓰는 사람 없다는 것이다. 결과에만 연연하며 연습과 훈련을 게을리하게 되고,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조금만 천천히,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장밋빛 내일을 그려보는 달콤함도 꽤 매력 있지만, 그냥 오늘을 내 손으로 만들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삶의 태도다. 그러한 삶의 자세를 이 책을 통해 찾아보자.
삶의 고통을 덜어주는 글쓰기
“글쓰기가 삶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말은 사실이다. 잠시에 불과한 위로일 때도 있고, 쓸 때마다 인생 점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저자는 최악의 순간에 글쓰기를 만났고 그 후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겪는 모든 일이 이야깃거리임을 알았을 때, 아프지도 괴롭지도 않았다고 한다. 존재로서의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고민만 남았던 것이다.
《일상과 문장 사이》는 글쓰기가 삶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준다. 글쓰기가 스며든 삶을, 내가 쓴 문장이 삶의 무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들어가는 글_모든 순간이 문장이다
1.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밖에
김치 | 여덟 평짜리 사무실 | 그릇이 먼저 | 핸들만 잡으면 | 길거리 포장마차 | 세상이 불합리하다는 생각 | 작아지지 말기 | 쓸 때마다 겸손하게 | 글쓰기는 노동이다 | 무례한 사람들에게 고함
2. 오늘 하루도 여전히 맑음
사람 사는 모습 | 품격 있는, 실패 | 찍어먹는 하루 | 오늘, 나의 인생은 어땠나요 | 잊고 싶지 않은 과거 | 깔깔이에 관한 보고서 | 내가 정한 기준 | 빠네 파스타 닭갈비 | 글쓰기의 아이러니 | 너 안 바쁘냐? | 에픽테토스처럼
3. 눈물 한 줄, 행복 한 줄
화장실 이야기 | 볼록한 배, 인생철학 | 추락하는 것은 날개의 유무와 상관없다 | 그래서 봄비인가 보다 | 뭐 그리 대단할 게 있나 | 내 감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 나는 행복이로소이다 | 마음 참 간사한 놈이네 | 나는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가 | 사직서 함부로 내지 마라
4. 인생은 아름다워
폐지 줍는 할머니 |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야 | 또 어딜 가는 거냐? | 일이 많아 다행이다 | 어머니, 괜찮습니다 | 엑스트라 함부로 여기지 마라 | 소리가 아니라 귀 문제다 | 의식하지 않으면 아프지 않다 | 제가 버티겠습니다 | 일상은 문장이다 | 라이팅 머신 |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것처럼
마치는 글_인생과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