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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178437 / 464쪽 14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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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과자였던 최영우는 이제는 손을 떼고 착실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서울을 떠나 다흥으로 내려간다. 머물 곳이 존재하지 않던 그에게는 흉가라는 선택지만 남게 된다. 찜찜했던 그는 그곳 대신 노숙을 하고 장례식장에서 돈을 훔치게 된다. 돈을 감추어 두기 위해서 다시 흉가로 향한 그. 짚단 더미 속에 감춰둔 돈 가방에서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거울과 방울이 하나 발견된다. 그 이후로 끔찍한 악몽을 꾸고 몸살 기운에 시달리게 된다.
초등학교 선생인 강서경. 그녀는 다른 교사들과 같이 잘 지내지 못하고 은둔자 같은 삶을 살아간다. 언제나 같은 옷과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여가 시간에는 성경만 읽는 외곬수이다. 엄마를 볼 수 있다는 꿈을 꾸고 나서 찾은 붕평마을에서 그녀는 뱀과 고양이간의 대격투를 목격하게 된다. 그곳을 떠난 그녀의 가방 속에는 오래 전 물건처럼 보이는 방울과 거울이 숨겨져 있다.
방울과 거울을 손에 넣으면서 선생 강서경은 변했다. 얼굴이 변했을 뿐 아니라 말투와 성격까지 모조리 다 변했다. 그녀가 있는 곳이면 출몰하는 뱀들. 곳곳에서 나타나는 뱀들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에 족하다. 그녀와 뱀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본문 속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해오던 하나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의 중심부로 도달하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이 전설적인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이 장르에 가장 특화된 작가 박해로는 그런 묘미까지도 살려서 이야기를 구성했다.
전통 신앙인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기반을 삼고 그 위에 호러를 살짝 얹은 후 스릴로 마무리 하는 스타일은 확실히 작가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거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종교와의 갈등은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 더 큰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들까지 이슈화 시켜 사회성까지 더한 『섭주』는 작가의 세계관에 정점을 찍을 것이다.
1. 발굴 _ 07
2. 잠복기 _ 43
3. 발현 _ 125
4. 폭주 _ 195
5. 사파왕(蛇爬王)과 우녀(牛女)의 전설 _ 281
6. 반격(反擊), 반격(半擊) _ 341
7. 서경 _ 391
8. 섭주 _ 413
에필로그 _ 455
작가의 말 _ 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