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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 중이야

이화주 저 | 상상의힘 | 2020년 06월

나는 생각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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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381685 / 104쪽 150 x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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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맨 앞에서 빨빨 기어오르는 어린 담쟁이 잎 담 너머엔 뭐가 있지? 뭐가 있지? 제일 큰 ?를 가슴에 품고 있는 제일 쬐끄만 어린잎 <「제일 쬐끄만 어린잎」> 이처럼 어린 담쟁이잎은 비록 아주 작아도 가슴에 큰 물음표를 담고 있다는 시인은 말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비록 아직은 어려도 그런 만큼 더 큰 물음표를 담고 있기를 소망한다. ‘윤석중 문학상’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수상이 입증하듯 이화주 시인은 우리 동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시인의 동시로 또 한 걸음 동시단은 둘레가 밝고 넓어졌다. 성장을 위한 디딤돌 이화주의 동시는 따뜻하다. 자연과 인정에 깃든 아름다움을 결 고운 시선으로 잡아낸다. 전철 안 졸고 있는 누나 옆자리 아줌마 쪽으로 점점점 기울어지다 바로 앉고 점점점 기울어지다 바로 앉고 ‘여기 기대렴.’ 소리 없는 말 알아들었나? 마침내 옆자리 아줌마 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다. <「여기 기대렴」> 이 짧은 동시에도 시인의 마음은 잔잔하게 담겨 있다. ‘여기 기대렴.’하고 가만히 어깨를 내밀어주는 아주머니, ‘그 말을 알아들었나?’ 의아해 하는 어린 화자 역시 그 몸짓의 의미를 이미 알아낸 다음인지라 오가는 마음의 결이 잘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의 결이야말로 결코 팽개칠 수 없는 성장의 디딤돌이다. 아이가 살아 있는 물음표의 세계 이화주의 동시는 넉넉한 공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이는 대상에 깊이 천착한 시인만이 지닐 수 있는 공감이다. 누굴까? ‘바위 속에 있는 나를 꺼내줄래?’ 부처님 말씀 알아들은 그 소년 매미처럼 바위에 붙어 쪼고 다듬으며 부처님 꺼내느라 아마 할아버지 되었겠지. <「마애불」> 아이는 질문한다. ‘누가 바위 속에서 부처님을 꺼냈을까?’라고. 그리고 상상을 잇고 이어, 이제 그 소년은 할아버지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그저 담백한 시인 듯하지만 시인의 성찰 속에는 소박한 아이의 질문이 새겨져 있다. 마음을 드러내는 느낌표의 세계 이화주의 동시는 새로운 발견과 마음의 감탄이 잘 드러나 있다. 소나무 아래서 하늘을 본다. 향긋한 솔잎 초록 우산 와, 바늘잎으로도 하늘을 가릴 수 있구나. <「바늘잎으로도」> 아이는 솔밭에서 하늘을 본다. 그러나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그 가느다란 바늘 같은 솔잎이라도 모이고 모여 하늘을 가린다. 그것이 시인에게는 발견의 놀라움이다. 무릇 동시는 이 새로움을 어린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장르이다. 이화주 시인의 신작 『나는 생각 중이야』는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찬 동시집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화주
저자 : 이화주
1948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났다. 춘천교육대학을 나와 41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다. 198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 아동문학평론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동시집 《아기새가 불던 꽈리》, 《내게 한 바람 털실이 있다면》, 《뛰어다니는 꽃나무》, 《손바닥 편지》, 《내 별 잘 있나요》, 《해를 안고 오나 봐》, 《나는 생각 중이야》, 《이화주 동시 선집》을 냈으며 그림동화 《엄마 저 좀 재워주세요》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동시 「달밤」, 「혼자 있어 봐」, 「뒤꿈치 드나 봐」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현재 동시 「풀밭을 걸을 땐」이 2학년 교과서에 실려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받았다. 춘천교육대학 부설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한 뒤 춘천교육대학교와 춘천시립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문학 창작’ 강의를 하였다. 지금은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지낸다.

그림 : 김용철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그리며 자랐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옛날이야기를 좋아해서 직접 옛이야기를 쓰기도 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내가 누구?》, 《뒤집힌 호랑이》, 《꿈꾸는 징검돌》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토끼와 원숭이》, 《이상한 나뭇잎》, 《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등이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 8

1부 쇠똥구리의 질문
쇠똥구리의 질문 | ?가 메뚜기처럼 | 한 살 | 어디다 데려다주지? | 새들 번지점프하나? | 제일 쬐끄만 어린잎 | 질문과 대답 | 난 냇물이 좋아 | 쉿 | 비 오는 날 | 올라가 보실래요 | 열사흘 달 | 뭐가 그리 바쁘니?

2부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코끼리에게 하는 질문 | 리코더 연습 | 껍질들의 꿈 | 꿈나라 | 응 |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 꽃은 슬퍼지면 어떻게 할까? | 늙어서도 강아지인가? | 좋아하면 | 바보형제 주꾸미 집 | 강아지는 왜 가방을 물고 갔을까? | 봄 날 | 잠 바구니

3부 나는 누구예요?
나를 만나기 위해 | 왜 그냥 두고 날아가나? | 바늘잎으로도 | 여기 기대렴 | 나는 누구예요? | 오래된 숲 | 가슴속 그 깊은 곳에는 | 아이들 마음속에도 | 난 자꾸 웃음이 난다 | 손톱은 짧아지는데 | 글쓰기 시간 | 박씨 하나 줄까요?

4부 생각쟁이 나무
손뼉 쳐도 되나요? | 아기다람쥐의 질문 | 생각쟁이 나무 | 너 사라진거니? | 발 | 반달 | 마애불 | 꿈속에서 | 내 시 읽어줄까? | 어쩌지? | 호랑아, 스마트폰 빌려줄까? | 내기하기 | 신비한 구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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