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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까닥 꼴까닥 내 명줄 줄어든다

시리즈 : 낮은산 작은숲 [34]

신니우, 장경혜 저 | 낮은산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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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250303 / 108쪽 18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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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남을 도와야 내가 산다고? 깍쟁이 김 노인 평생 처음 남 일에 나서다! 마당놀이처럼 신명 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소중한 가치와 따뜻한 여운 낮은산 작은숲 시리즈 18권. 남 일?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고, 내 일이라면 악착같이 덤비는 깍쟁이 김 노인이 명줄을 늘리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담긴 이야기다. 꼬장꼬장 까칠한 김 노인과 천연덕스러운 귀염둥이 만석이,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 막둥이와 꽃분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과 우리말의 맛이 살아 있는 익살 가득한 문장이 이... 남을 도와야 내가 산다고? 깍쟁이 김 노인 평생 처음 남 일에 나서다! 마당놀이처럼 신명 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소중한 가치와 따뜻한 여운 낮은산 작은숲 시리즈 18권. 남 일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고, 내 일이라면 악착같이 덤비는 깍쟁이 김 노인이 명줄을 늘리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담긴 이야기다. 꼬장꼬장 까칠한 김 노인과 천연덕스러운 귀염둥이 만석이,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 막둥이와 꽃분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과 우리말의 맛이 살아 있는 익살 가득한 문장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명줄을 늘려 보겠다고 평생 처음 남을 돕기로 결심한 김 노인은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하다가, 만석이 덕분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자기만 알던 김 노인이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하면서 변해 가는 과정이 마당놀이 한 판처럼 흥겹게 펼쳐지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불러들인다. 서로 돕고 도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하루하루 늘려 갈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의 결말이 따뜻하고도 정겹게 다가온다. 줄거리 옆에서 누가 죽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아온 깍쟁이 김 노인은 어느 날 갑자기 죽을까 봐 겁이 덜컥 난다. 그러던 중 지나가는 사람으로부터 염라대왕을 만나 부탁하면 명줄을 늘려 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김 노인은 그 길로 염라대왕을 찾아가 명줄을 늘려 달라고 사정을 한다. 염라대왕은 사람 셋을 도우면 명줄이 늘어날 것이나, 거꾸로 돕지 못하면 명줄이 줄어들 것이라고 호통을 친다. 그날부터 김 노인은 평상시와 다르게 안 하던 일을 하며 남을 도우려 애쓰지만,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김 노인이 노망이 났다고 오해를 한다. 명줄을 늘리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김 노인은 아랫집 꼬마 만석이 덕분에 드디어 누군가를 도울 기회를 얻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김 노인이 사는 법 예나 지금이나 어디든 있을 법한 사람입니다. 내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의 신세를 지지 않으니, 남도 나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누가 나한테 뭐 부탁할까 봐 먼저 멀찍이 피해 가는 사람. 이런 김 노인을 누가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김 노인은 그저 자기 방식대로 살아왔을 뿐인걸요. 새벽부터 들에 나가 일할 힘이 남아 있고, 모아놓은 돈도 제법 쏠쏠하고, 속 썩이는 자식도 없으니 걱정할 것이 없지요. 그런데 어느 날, 김 노인은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황 노인의 상여가 지나가는 걸 보면서 문득 자기 손금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어라, 손금이 손바닥 한가운데에서 뚝 끊겨 있네요. 그러면서 걱정이 꼬리를 물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살다가 오늘 밤에라도 당장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어떡하지? 평생 부지런히 일만 하며 살았는데, 김 노인은 죽는다고 생각하니 애석하고 원통합니다. 뭐가 그렇게 애석하고 원통했을까요? 혹시 ‘김 노인이 사는 법’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요? 염라대왕의 처방전, 남을 도와야 내가 산다고? 김 노인은 부랴부랴 염라대왕을 찾아갑니다. 무작정 명줄을 늘려 달라는 김 노인에게 염라대왕은 김 노인 맞춤 처방을 내립니다. 바로 사람 셋을 도우라는 것이지요. 참 쉽지요?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김 노인은 누군가를 돕고 싶어 하지만, 진심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오해가 생겨납니다. 내 것만 챙기던 사람이 갑자기 다르게 행동을 하니,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요. 김 노인은 자기의 행동만 바뀌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마음이 담기지 않은 도움은 갈 곳 잃은 빈 수레처럼 덜커덩거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염라대왕의 처방은 김 노인에게 ‘산다’는 것부터 먼저 다시 생각해 보라는 것이었는지 모릅니다. 사는 법을 바꾸지 않는 한 김 노인은 명줄이 아무리 늘어나도 여전히 원통하기만 할 테니까요. 죽는다는 생각에 갇혀 있던 김 노인은 단지 조금 더 살고 싶다는 이유로 평생 안 해 본 일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도우려고 마을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 김 노인이 사는 법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오래 살고 싶어 하는 노인과 염라대왕 등 익숙한 옛이야기의 설정을 가져와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맛깔나게 재탄생시켰습니다. 정말 나만 잘 살면 되는 걸까요? 나만 잘 산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 걸까요? 김 노인을 보며 드는 이런 의문은 자기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더 뜨겁게 다가옵니다.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삶, ‘그거면 나는 족하다’ 아랫집 꼬마 만석이는 안 해 본 일을 하느라 어리숙하기만 한 김 노인을 도움의 길로 안내하는데, 그 과정에 많은 사람이 함께합니다. 김 노인을 지켜보는 아랫집 천군이 부부와 김 노인을 놀리는 동네 꼬마들, 남몰래 연정을 키워 가는 막둥이와 꽃분이, 괄괄한 성미와 달리 귀가 얇은 장 노인과 박 노인까지, 김 노인의 주변은 이미 이런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김 노인만 모르고 살았을 뿐이지요. 김 노인과 마을 사람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보고 있으면 흥겨운 마당놀이 한 판이 떠오릅니다. 결말에 이르러 모든 일이 해결되고 김 노인 집에 모여 북적거릴 때, 마당놀이에서처럼 배우와 관객의 구분 없이 함께 박수치며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요. 명줄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모두 모여 밥상을 놓고 마주 앉아 보니 김 노인에게 명줄은 더 이상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김 노인을 바라보는 우리 역시 명줄은 관심 밖의 일이 되었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고, 따뜻하게 차려진 밥상이 있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겠지요. 이야기를 읽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내 주변에는 누가 있을까요? 나는 어떤 도움을 받고, 또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저자 소개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둥근 해가 떴습니다』로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고, 그린 책으로는『소가 된 게으름뱅이』,『박각시와 주락시』,『침 묻은 구슬 사탕』등이 있다.


 

저자 신니우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 작가학교에서 동화를 공부하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와 선생님으로부터 놓여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고 파파 할머니가 되어서도 글을 쓸 것입니다. 명줄을 늘리고 싶어 이리저리 애쓰는 김 노인의 이야기는 작가의 첫 번째 책입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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