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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의 고장난 시간

원제 : Oona Out of Order

마가리타 몬티모어 저 | 강미경 역 | 이덴슬리벨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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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053841 / 520쪽 / 676g / 14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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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매년 생일이 되면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이 시작된다!

전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도서
아마존 Prime Video 영화 제작 확정!


아무에게도 말하지마, 네 사진을 찍지마
유명해지지도 마, 그리고 부자도 되지마!

19살 생일에 51살의 미래로 시간을 뛰어넘은 우나.
그녀가 마주한 미래에는 사랑했던 남자친구도, 절친도 없고
우나에게 계속 남겨진 건 손목의 타투 뿐.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타투는 어떤 의미일까?
그녀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알고 있는 엄마는 무엇을 숨기는 걸까?
과연 우나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시간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미국, 영국 독서 클럽을 매료시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20년 베스트 픽션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19살이 되던 날, 우나 록하트는 온몸을 뒤흔드는 커다란 진동과 함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19살이 아닌 51살의 우나가 된다. 미래이자 과거의 자신이 남겨놓은 편지를 통해 우나는 생일이 되면 자기가 살아보지 못한 자기 인생의 한순간으로 랜덤하게 ‘타임 리프’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우나가 도착한 미래에는 가장 사랑했던 남자친구 데일도, 함께 미래를 꿈꿨던 친구들도 없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우나에게 다가오고, 혼돈 속에서 우나가 유일하게 가진 것은 미래의 우나가 남긴 편지. 그마저도 리프가 진행될수록 편지가 불에 타거나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없다는 내용뿐이다. 자신의 미래와 과거를 오가며 우나는 인생에 후회되는 지점들을 바꾸고 싶어하지만 더 먼 미래의 우나도, 무언가 알고 있는 거 같은 엄마 매들린도 우나가 어떻게 해야 완벽한 인생이 될 수 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우나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엄마와 더 먼 미래의 우나가 지금의 우나에게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전미 베스트셀러가 된 《우나의 고장난 시간Oona out of order》의 저자 마가리타 몬티모어는 30대 후반의 어느 날, 10대 때 샀던 앨범의 발매 20주년 기념 소식을 듣고 문득 자신의 내적 연령과 신체 연령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괴리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타임 리프를 통해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가진 자기 몸에 갇히는 우나 이야기를 집필했다고 한다. 이 독특한 설정의 타임 리프에 미국과 영국의 독자들은 크게 반응했으며, 소설 전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생과 가족의 사랑에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느꼈다고 한다. 내 인생을 순서없이 여행하는 독특한 타임 리프 미래의 나로부터 내 인생의 힌트가 담긴 편지를 받는다 《우나의 고장난 시간》은 우나가 자기 인생을 뒤죽박죽으로 겪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다음 리프 때는 몇 살의 자신이 될지 모르는 우나에게 유일한 힌트는 미래의 자신이 남겨놓은 편지뿐이다. 그 편지에는 한 해동안 우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간략히 적혀있다. 우나는 편지가 주는 조언과 충고를 따라 미래를 바꿔 완벽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종종 예상하지 못한 인물과 상황들이 등장하며 우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자기 인생의 어느 순간으로 랜덤하게 리프하기 때문에 직전의 과거를 알기 어렵다. 알지 못하는 과거가 주는 긴장감과 타임 리프가 진행될수록 퍼즐이 맞춰지듯 밝혀지는 진실이 이 소설의 묘미다. 우리는 왜 미래를 알고 싶어할까? 미래를 알게 되면 우리는 인생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나는 타임 리프를 이용해 자신의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과거에서 비롯된 일들로 계획은 자꾸 어그러진다. 미래를 아는 것은 우나에게 큰 부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크나큰 슬픔을 안겨주기도 한다. ‘미래를 알게 된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상상을 직접 겪는 우나의 모습은 독자에게 대리만족을 주기도 하고 연민을 느끼게도 한다. 소설에는 우나가 타임 리프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인물 두 명이 등장한다. 우나의 엄마 매들린과 비서 켄지는 타임 리프를 하는 우나의 곁에서 조력자가 되어 준다. 그들은 항상 우나의 곁에 있기 때문에 우나는 자연스럽게 자기의 미래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래도 알게 된다. 자기의 능력으로 그들에게도 완벽한 인생을 만들 기회를 주겠다는 우나의 제안에 그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우나와 항상 현재를 살아가는 매들린과 켄지를 통해 독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알게 되는 것이 과연 큰 행운인지 아니면 큰 불행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소설은 독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저자 소개

전미 베스트셀러인 《우나의 고장난 시간》의 작가이다. 30대 후반의 어느 날, 10대 때 샀던 앨범의 발매 20주년 기념 소식을 듣고 현재 본인의 나이와 내적 감수성의 나이의 괴리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때문에 시간적 배경을 본인이 지내온 90년대 뉴욕과 보스턴으로 설정하여 자신의 추억을 소설 속에 담았다. 소설을 집필하고 발간한 한 해는 21살로 살아왔다고. 
에머슨 대학 창의적 글쓰기에서 BFA(창작예술학사)를 받고, 10년 넘게 출판 및 소셜미디어에서 일하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에 매진했다. 소비에트령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브루클린에서 자란 그녀는 현재 남편과 개와 함께 뉴저지에 살고 있다.


 


 

역자 소개

1964년 제주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교양서를 비롯해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서로는 《유혹의 기술》,《내가 만난 희귀 동물》, 《나의 그림 읽기》, 《동물의 영혼》, 《나무 위의 여자》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우나, 정신 차리고 내 말 잘 들어요.” 켄지가 일어서며 말했다.
그녀에게는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었고 오로지 자신이 해야 할 일만 되뇌일 따름이었다. 여기서 나가야 해. 문에 이르는 길이 막혀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창문으로 냅다 돌진했다.
그녀의 한쪽 어깨를 붙잡는 손 때문에 홱 돌아서고 말았다.
“진정해요. 내가 누군지 알잖아요.” 그가 말했다.
커튼에 기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팔짱을 낀 그녀가 중얼거렸다. “아니. 아니. 말도 안 돼. 일 분 전만 해도 난…….” 흔들리는 눈빛으로 책상 위 사진을 응시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저기 있었는데.”
44p

시간 여행에 대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물론 엄마와 켄지는 알고 있어, 그게 다야. 지금 당장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건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일 테고, 의사라면 그 말을 믿기 보다 널 당장 난폭한 정신병자 수용 병동에 처넣을지도 몰라. 너 스스로도 그걸 믿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테니까 당장은 잠자코 지켜보는 게 좋을 거야.
62p

“맙소사, 이 주식은 액면 분할을 대체 몇 번이나 한 거예요?” 그녀가 물었다.
“네 번. 그리고 작년엔 분할 비율이7 : 1이었어요.”
“빌어먹을.” 그녀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빌어먹을이 맞아요. 1995년에 애플에 1천 달러를 투자했으면 지금 9만5천 정도는 챙겼을 거예요. 당신은 그 전에 투자했고, 그래도 천은 넘게 만졌죠.”
111p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녀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내일은 집에 있을 거야.” 아침마다 그녀의 희망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만약 그녀가 원래 있던 시간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그녀의 진짜 자아 는? 이렇게 자신의 미래에 갇힌 채로 계속 지내야 한다면?
119p

“안정을 찾기는 하나요? 아니면 실존의 문제에 매달린 채 평생을 방랑자처럼 살아가나요?”
이가 다 드러날 만큼 얼굴을 찡그리며 매들린이 말했다. “내가 말해줄 수 없다는 거 잘 알잖니. 살다 보면 더 불안할 때도 있고 덜 불안할 때도 있겠지. 하지만 네겐 네가 그토록 바라는 안정 대신 내가 있잖니.”
177p

“너의 미래가 나의 과거라니. 난 암만해도 이런 게 이해가 안 되는구나.” 서글픈 웃음을 지은 그녀가 계속 말했다. “안 돼, 그럼. 실 수를 안 하려고 사는 삶은 안 돼. 살다 보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 만 실수로부터 배우고 실수와 더불어 살아가는 게 인생이란다.”
275p

아는 척이라도 해야 하나? 만약 그렇다면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그녀는 단도직입적으로 풀어갈 작정이었기 때문이다. “작년은 완전한 공백 상태라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댁은 지금 처음 보는 걸요.” 그가 놀란 나머지 입을 떡 벌리자 그녀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기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이젠 그런 척하는 데 진절머리가 나서요.” 그녀는 자신과 남자를 번갈아 가리켰다. “댁하고 난 친구 사이인가요?” 그게 뭐든 거창한 추측은 안 하는 게 좋았다.
한 줄기 세찬 바람에 헐벗은 나뭇가지들이 바스락거렸다. 마치 자연이 내는 드럼 소리 같았다.
“어떡하나, 그 이상인걸. 우린 결혼한 사이요.” 그가 말했다.
그녀는 큰 소리로 웃었다. “네?”
227p

 

 

목차

프롤로그 10
1장 1982 : 18/18 _ 파티가 끝나고 15
2장 2015 : 51/19 _ 얼음 아래서 41
3장 1991 : 27/20 _ 미쳐보자 125
4장 2004 : 40/21 _ 낯선 사람 223
5장 2003 : 39/22 _ 그대의 남자가 오고 있네요 319
6장 1995 : 31/23 _ 어느 멀리 떨어진 바닷가에서 391
7장 1999 : 35/24 _ 이보다 더 411
8장 2017 : 53/25 _ 네가 여기 있었으면 465
9장 1983 : 19/26 _ 내일의 파티 505
감사의 글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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