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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576806 / 68쪽 210 x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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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구의 미래가 바다 생태계에 달려 있다” 지구는 흙보다 물을 먼저 품고 있었다. 지구의 4분의 3을 뒤덮고 있는 바다 덕분에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은 대부분 푸른빛을 띤다. 지름이 약 1만 2750킬로미터에 달하는 육지에 비교하면 평균 깊이가 3~4킬로미터에 불과한 바다의 존재는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구 생명체에 끼치는 바다의 영향력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다. 바다는 40억 년 전에 형성되었고, 35억 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한 첫 생명체들이 바로 물에서 나왔다. 플랑크톤과 같은 미생물의 사체가 가라앉아 오랜 시간 형성된 바닷속 지층이 물 밖으로 솟아오르면 멋진 해안 절벽이 형성된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대자연은 기나긴 시간이 축적된 결과다. 그중에서 특히 깊은 바닷속은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은 1870년에 출판한 《해저 2만 리》라는 책을 통해 인류가 밝혀낸 바다에 관한 지식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덧붙여 놀라운 바닷속 세계를 선물해주었다. 우주를 탐사하는 첨단 과학의 시대지만, 길이가 1만 5000킬로미터나 되는 대서양 중앙 해령(海嶺)이 인도양 또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령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해령은 대부분 휴화산의 산맥으로 이뤄져 있지만, 어떤 곳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활화산인 경우도 있다. 심해에서 활동 중인 화산 인근에 풍부하고 놀라운 동물상(動物相)이 존재하고 있다. 깊은 바다 세계는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다. 심해로 들어가면 1톤이 넘는 무게를 온몸으로 짊어지는 셈이어서 잠수정의 도움 없이는 탐사가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몰랐던 다양한 동물들이 해구(海丘)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생명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다에는 다양한 해류(海流)가 존재한다. 해류를 이용해 사람들은 바다를 항해했으며, 바닷물의 흐름을 타고 멀리 이동하는 동물들도 존재한다. 해류가 형성되는 근본 원인은 바람과 물의 무게다. 바람은 수면에서 물을 밀어주고, 소금기가 있는 찬물은 따뜻한 물보다 비중이 크고 무거워 바닷속 깊이 가라앉는다. 이런 원인에 의해 형성된 거대한 바닷물의 흐름은 지구의 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같은 위도상에 있어 일조량이 비슷한 캐나다 몬트리올과 프랑스 보르도가 겨울철 기온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멕시코만류의 영향이다. 벨기에와 프랑스가 온화한 기후를 누리는 것은 멕시코만류와 열대지방에서 오는 따뜻한 바람 덕분이다. 이처럼 온전한 체계를 이룬 바다 속에서 수많은 생물이 다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나 인간은 단지 수백 년 만에 ‘지구온난화’라는 큰 위기 상황으로 뭇 생명들을 몰아넣고 있다. 사람들이 쏟아낸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또한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 태평양의 거대 환류(還流)에서 프랑스 국토 면적의 6배나 되는 쓰레기 섬이 발견되기도 했다. 플라스틱은 아주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에 해양 동물계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끔찍하다. 거북이, 알바트로스, 흰고래, 돌고래 같은 동물들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서 삼켰다가 질식해서 죽는 경우가 많다. 위베르 리브스는 하늘의 별들로 향하던 시선을 거두고 오늘날 우리가 사는 별인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래픽노블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위베르 리브스와 함께 떠나는 수중 생태계 탐사를 통해 인류의 생존이 바다 생태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는 1932년 캐나다 퀘벡에서 출생했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별에 관심이 많았던 위베르는 1970년 이후 천체물리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끊임없이 그와 관련한 일들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별들의 밤’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00년 이후에는 자연보호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천체물리학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책을 썼으며, 대부분의 책들이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작인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는 전 세대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저서: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의 은하수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역자 소개

  • 역자 : 문박엘리
서울에서 자라 학교를 다녔으며 대학 졸업 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했습니다.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으며 일반회사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했습니다. 인간과 자연과 우주 만물의 연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옮긴 책으로 《프랑스 아이의 과학 공부》, 《생물의 다양성》, 《바다의 생태계》, 《마우트하우젠의 사진사》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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