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보헤미아에 살던 농부의 다섯 자식 중 맏딸로 태어났다. 열다섯 살 때, 그녀의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사하고 만다. 종전 후 그녀와 가족들은 서독으로 이주했다. 비스바덴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일부르크의 교육학 연구소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1956년부터 7년 넘게 남아메리카의 칠레와 베네수엘라에서 학생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며 아마존, 티에라델푸에고,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멕시코, 중미, 북미 및 남미 지역을 여행했다. 집필을 시작한 10년 동안은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썼고, 그 후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발표했다. 주로 남아메리카에서 접하게 된 제3세계의 문제를 다루며 평화와 환경보호를 주장했고, 핵과 사회주의를 반대했다.
이번에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난 잡히지 않겠다》로 북스테후더 불레 상을 받았고, 그 외에 독일 청소년문학상과 취리히 어린이도서상 등 여러 차례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나무 위의 아이들》, 《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 《엄마는 모를거야》, 《첫사랑》, 《구름》, 《핵 폭발 그 후로도 오랫동안》등 수많은 책들을 발표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에서 다수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