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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야기

단단 저 | 주은주 역 | 피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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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299046 / 212쪽 18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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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나는 겁쟁이다. 나는 겁난다. 기억을 잃을까 봐. 나는 겁난다. 보잘것없는 짧은 인생에서 보고 느꼈던 모든 아름다운 장면들을 잊을까 봐. 그러나 잊을까 봐 가장 겁나는 건, 누가 뭐래도 바로 당신. _10쪽 각자 말없이 창밖만 내다봤다. 버스 유리창에는 그런 우리 두 사람의 모습이 또렷이 비쳤다. 17이 그렇게 가까이 서 있는 줄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나는 조용히 유리창에 비친 우리 모습만 바라봤다. 괜히 기뻤다. 그때 17은 무얼 보고 있었을까. 세월이 꽤 흘렀지만 그때 버스 창에 비친, 둘이 아주 가까이 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선연하게 떠오른다. 나는 그 장면을 나와 17의 첫 투 샷으로 여기고 있다. _49쪽 나는 열여덟 살에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달았다. 나를 위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내 고약한 성미를 변화시키고, 자상하고 섬세하게 나를 배려하는 사람.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잠시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사람. 그 사람을 내가, 나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었다. _93쪽 나는 매번 우리가 통화를 어떻게 끝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졸음을 억지로 참으며 17이 하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 보았다. 한참이 지나자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그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잘 자, 바보야.” 지금까지 내가 들은 ‘굿 나잇’ 인사 중에서 가장 다정한 인사였다. _108쪽 내가 사랑하는 그에게 작은 꿈이 있고, 꿈을 실현할 굳은 의지가 있고, 꿈을 위해 취사선택할 줄 아는 안목이 있다면, 그가 세상의 수많은 보통 사람 중 한 명일지라도, 나는 그가 자랑스러워. _130쪽 12평짜리 작은 셋방에는 작업용 테이블 하나가 더 놓였다. 우리는 매일 서로 등지고 앉아서 각자의 그림을 그리며 서로의 꿈을 지지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일도 한 사람을 사랑할 때처럼, 묵묵히 어마어마한 노력을 쏟아야 성과가 나타난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줄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더욱 힘을 냈다. _162쪽

저자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 에세이 작가. 루쉰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소소한 일상도 특별하게 바라볼 줄 아는 시선과 따뜻한 색감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할래요?》는 자신과 사랑하는 남자 ‘17’의 연애 이야기를 사랑스러운 그림과 위트 넘치는 글로 담아낸 책으로 사랑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의 연애감성을 자극한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국어 강사를 거쳐 드라마 등 영상 번역 분야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와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바리스타 커피와 사랑에 빠지다》《생각만 하다가 놓쳐버리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역사를 바꾼 성 이야기》《내 영혼의 독소 배출법(공역)》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나는 겁쟁이다.
나는 겁난다. 기억을 잃을까 봐.
나는 겁난다. 보잘것없는 짧은 인생에서 보고 느꼈던 모든 아름다운 장면들을 잊을까 봐.
그러나 잊을까 봐 가장 겁나는 건, 누가 뭐래도 바로 당신.
_10쪽

각자 말없이 창밖만 내다봤다.
버스 유리창에는 그런 우리 두 사람의 모습이 또렷이 비쳤다.
17이 그렇게 가까이 서 있는 줄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나는 조용히 유리창에 비친 우리 모습만 바라봤다.
괜히 기뻤다. 그때 17은 무얼 보고 있었을까.
세월이 꽤 흘렀지만 그때 버스 창에 비친,
둘이 아주 가까이 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선연하게 떠오른다.
나는 그 장면을 나와 17의 첫 투 샷으로 여기고 있다.
_49쪽

나는 열여덟 살에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달았다.
나를 위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내 고약한 성미를 변화시키고, 자상하고 섬세하게 나를 배려하는 사람.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잠시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사람.
그 사람을 내가, 나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었다.
_93쪽


나는 매번 우리가 통화를 어떻게 끝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졸음을 억지로 참으며 17이 하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 보았다.
한참이 지나자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그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잘 자, 바보야.”
지금까지 내가 들은 ‘굿 나잇’ 인사 중에서 가장 다정한 인사였다.
_108쪽

내가 사랑하는 그에게 작은 꿈이 있고,
꿈을 실현할 굳은 의지가 있고,
꿈을 위해 취사선택할 줄 아는 안목이 있다면,
그가 세상의 수많은 보통 사람 중 한 명일지라도,
나는 그가 자랑스러워.
_130쪽

12평짜리 작은 셋방에는 작업용 테이블 하나가 더 놓였다.
우리는 매일 서로 등지고 앉아서 각자의 그림을 그리며 서로의 꿈을 지지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일도 한 사람을 사랑할 때처럼, 묵묵히 어마어마한 노력을 쏟아야 성과가 나타난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줄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더욱 힘을 냈다.
_162쪽

 

 

목차

프롤로그_사랑을 믿는 모든 이에게

1. 기막힌 우연
#1. 사랑의 메신저, 비스킷
#2. 맛있는 정물
#3. ‘버려진’ 우리
#4. 연필 깎기
#5. 꽃무늬 옷
#6. 우리의 첫 투 샷
#7. 양고기 바비큐 캠프
2. 자꾸만 그 사람이 좋아져
#1. 누군가를 좋아하면
#2. 열여덟 번째 생일
#3. 둘이 함께라면 다 좋아
#4. 새해
#5. 둘만의 화실
#6. 잠시만 이별

3.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
#1. 휴대폰 압수
#2. 사랑 고백
#3.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
#4. 매일매일 굿 나잇!

4. 너무 멀리 떨어진 건 아닐까
#1. 사소한 말다툼
#2. 장거리 연애
#3. 장거리 연애의 장점
#4. 사랑의 증거, 차표
#5. 네 꿈이 자랑스러워
#6. 그가 내게로 왔다

5. 다시 함께, 그리고 집
#1. 새 집으로 이사 가던 날
#2. 우리 집
#3. 남자친구가 있어서 참 좋아
#4. 기숙사 이사하던 날
#5. 이런 게 사랑인가 봐
#6.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다
#7. 아직 갈 길이 멀다

6. 그의 모든 걸 사랑해
#1. 처녀자리 남자친구
#2. 그와 나의 차이
#3. 너의 모든 걸 사랑해
#4. 사랑니
#5. 평범한 하루하루
#6. 전쟁 같았던 프러포즈
#7. 약속할게
#8. 옷 쇼핑
#9. 몹시 추웠던 겨울


7. 사랑의 모든 순간
#1. 17의 부모님을 만나다
#2. 달걀 소시지 국수
#3. 사랑의 가습기
#4. 낮이나 밤이나
#5. 변하지 않은 건 우리뿐

8. 우리 앞으로도 사랑해
#1. 둘만의 결혼식
#2. 두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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