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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속에서

원제 : Sota les onades
시리즈 : 정원 그림책 [23]

메리첼 마르티, 사비에르 살로모 저 | 최문영 역 | 봄의정원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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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54990 / 72쪽 225 x 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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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되는 방법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옷을 훌렁 벗어 던지고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활발한 아이, 또 한 아이는 홀로 튜브를 타고 떠 있으면서 친구들을 바라보는 조용한 아이다. 활발한 아이는 함께 모래밭에서 놀자고 다가가지만 튜브를 탄 아이는 그냥 물에 떠 있는 게 좋다고 거절한다. 활발한 아이는 머쓱해하면서도 바닷가로 나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공놀이를 한다. 하지만 자꾸만 눈은 바다에 떠 있는 아이를 향한다. 튜브를 탄 아이 역시 함께 놀기를 거절하지만 막상 친구가 헤엄쳐 바닷가로 나갈 때는 작은 한숨을 내쉰다. 두 아이 사이의 거리는 좁힐 듯 좁힐 듯 잘 좁혀지지 않는다. 그러다 튜브를 탄 친구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끝에 왜 함께 놀기를 거절했는지 알게 하는 무언가가 보인다. 그림 한구석에 무심히 놓여 있는 작은 휠체어. 휠체어는 아이에게도 독자에게도 튜브를 탄 아이의 행동을 한 번에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지도 둘 아이 사이에 어떤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공놀이를 하던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겨 모래밭으로 나온 아이에게 쑥스러운 듯 다가간다. 그리고 어느새 모래밭에 놓여 있는 빨간 튜브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두 아이에게 다르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 그것이면 충분하다. 자기만의 보물 상자를 가진 아이 <물결 속에서>에는 하나인 듯 두 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수평으로 보여 준다면 튜브를 탄 아이의 이야기는 수직으로 담겨 있다. 마치 이야기 속 이야기처럼. 혼자 물 위에 떠서 친구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 순간 튜브를 남겨 놓은 채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물 밖 세상에서는 걷지도 헤엄치지도 못한 채 휠체어를 타야 하지만 바닷속에서 그 누구보다 자유롭다. 자유로운 몸짓은 자유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물고기가 된 아이는 바다 깊숙이 숨겨진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마치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열 듯이.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건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일 것이다. 이제 아이는 자신의 모험을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엄마에게도 비밀로 숨겨 둔 자신의 보물 상자 이야기를 친구에게 소곤소곤 이야기 들려주며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을까. 잔잔한 물결 속으로 말이다.

저자 소개

바르셀로나의 메사나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어린이 연극 작품 감독과 무대 장치 일을 함께 하고 있다. 2001년 최고의 성탄 축하 카드에 주는 페란디스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마르코 폴로》, 《아이힐링 시리즈 2 크리솔과 별》등이 있다.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현대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카탈루냐 오픈 대학교에서 예술과 문학을 가르치면서 글을 씁니다. 발랄한 고양이 미니노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십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고 지금은 직접 글을 쓰기도 합니다.


역서 《말릴루의 비밀노트》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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