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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8318100 / 64쪽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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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를 존중하기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지유가 심술궂은 마음을 고백하며 자신만 나쁜 아이인 것 같아서 가슴이 뜨끔거린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쾌한 감정만 가지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감정이란 어떤 일에 대해 생기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말합니다. 항상 얄미운 짓만 골라 하는 동생 민유, 나이가 많아 도와달라는 게 많은 엄마, 어디 하나 모자라는 데가 없어 질투가 나는 단짝 은서, 다리를 다쳐 이것저것 부탁을 하는 짝꿍 박도윤까지, 어린 지유 주위에는 많은 일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지유에게는 모두 부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유가 비뚤어진 생각과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자신만 나쁜 아이라고 자책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지유에게 심술궂은 마음을 내어놓고 착한 아이가 되라는 마녀의 제안은 무척 솔깃한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마녀에게 내어 주고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서야 지유는 자신의 모든 마음이 소중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유가 속으로만 생각하며 쌓아 두었던 감정들을 솔직히 표현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았듯이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유에게 심술 먹는 마녀는 자신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사랑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존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감정 표현하기
지유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뭐든지 다 잘하는 단짝 은서가 질투 나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모습과 동생 때문에 화나지만 엄마가 아플까 봐 참는 게 버릇이 됐다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정을 숨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표현하는 일이 지유에게 꼭 필요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감정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말로 잘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유처럼 꾹꾹 참기만 하거나 나중에 한꺼번에 화를 폭발하는 것은 자신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작가도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지 않고 잘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보면 지유가 마녀에게 자신의 심술궂은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을 때 이미 지유는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지 않았을까요? 마녀가 심술궂은 마음을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지유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을 것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다스리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공감해 주고 그 감정을 잘 다스려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것.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한 할머니 ------------- 4
네 마음을 털어놔 ------------ 14
달라진 나 ----------- 24
최고로 나빴던 날 ---------- 32
가슴 한구석이 허전해 ---------- 40
왜 이런 거예요? ---------- 48
더는 참지 않을래 ---------- 56
작가의 말 ----------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