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태종 - 조선의 길을 열다

시리즈 : 이한우의 군주열전 [13]

이한우 저 | 해냄 | 2005년 11월

북트리

정가
$36.00
판매가
$19.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재고수
인터넷(1)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3377015 / 503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0,700
  • 31,500
  • 18,000
  • 14,4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비정한 군주로 치부되는 태종. 그러나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을 추적하며, 태종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왕조 500년의 기틀을 구축한 뛰어난 현실정치가로서의 업적과, 열정과 냉정을 동시에 지닌 군주로서 태종의 다양한 면모를 풀어내고, 이를 통해 신권 중심 사관의 최대 희생자인 태종을 새롭게 조명한다.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태종 이방원에 대한 본격 연구서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되찾는, 조선 3대 국왕 태종의 제 모습 조선 최고의 현실정치가에게서 난세를 치세로 바꾸는 지혜를 듣는다! 한국 역사학계에 오랫동안 뿌리내려 온 ‘신권(臣權) 중심’의 사관은 민주적·현대적이라는 학계 내부의 자체 평가와 달리, 그 시대를 당대의 틀로써 바라보지 못하고 각 군주들이 이룬 성취에 눈감게 하는 난점을 안고 있다. 그로 인해 오늘의 한국과 맞닿아 있는 조선의 경우, ‘왕조’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신하들에 대한 연구서는 풍부한 반면, 군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서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사에서 지도자들의 리더십 문제에 천착해 온 저자 이한우는 역사와 철학을 아우른 학문적 바탕과 저널리스트로서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이러한 사관에 문제를 제기한다. 자칫 역사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해석을 가로막는 역사 왜곡, 그리고 역사 연구의 불균형에 대한 위험이 있음을 알리고, 500년 조선 왕조 역사의 중심에 있었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조선의 군주들에 대한 연구를 시도한다. 그 첫번째 인물은 바로 이러한 신권 중심 사관의 최대 희생자라 할 수 있는 태종 이방원이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태종은, 그 권력 쟁취 과정의 비정함만이 지나치게 부각된 채 그가 지닌 뛰어난 정치역량과 리더십에 대해서는 정확히 평가받지 못했다.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는 예리한 필치로 『조선왕조실록』을 추적하며, 국내 최초로 조선조 최고의 현실주의 정치가로서 태종의 업적을 조명하고, 열정과 냉정을 동시에 지녔던 그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분석한다. 여말선초의 혼란기에 태어나 아버지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돕고, 2차에 걸친 혈육간의 왕자의 난, 즉위까지의 암중모색, 그리고 즉위 후 신권을 장악하기 위한 숨가쁜 권력투쟁까지 태종은 조선시대의 그 어느 왕보다 혹독하게 생존 투쟁에 나서야 했고, 거기에서 승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흔히 형제를 무참히 죽이며 권력을 얻은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한 인간으로 그려지지만, 『실록』을 통해 묘사되는 모습은 이와 다르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이방간을 살려두는 모습이나 방석과 방번을 살리려 했던 노력들은 단순히 그가 정적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된 폭군이 아니었음을 반증한다. 한편 이러한 강력한 생존력은 그로 하여금 ‘준비된 국왕’으로서 조선왕조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 탁월한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발휘하게 한다. 성리학적 이념을 토대로 안으로 새나라 조선의 골격을 세우고, 밖으로 대명외교의 난제를 풀기 위해 실리주의를 바탕으로 첨예한 ‘외교전’을 펼쳤던, 위대한 조선의 설계자 태종. 저자는 국가설계에 대한 이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고도의 전략, 그리고 ‘일을 되게 할 줄’ 알았던 현실정치가의 모습이야말로 태종의 진면목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면모는 그와 함께 조선 개국 과정의 핵심에 있었으나 최대의 정치 라이벌이었던 ‘이상주의자’ 정도전과의 대립 및 이 둘의 비교 분석을 통해 더욱더 선명하게 그려진다. 이렇듯 냉철한 국가경영자임과 동시에, 태종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위민(爲民)의 정신을 지닌 군주이기도 했다. 청년 이방원에 대한 “결연히 세상을 구제할 뜻이 있어, 능히 몸을 굽히어 선비들에게 겸손하였다”라고 묘사한 『실록』의 기록, 신문고 설치와 노비로 전락한 이들을 양민으로 되돌리기 위해 실시한 호패법, 백성의 노역을 막기 위해 천도를 미루고 청계천 역사를 중단한 일 등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처럼 군주 태종의 면모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펼쳐 보이는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여말선초의 혼돈기에 역성혁명에서 왕위에 오르기까지, 정치 투쟁의 과정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2부에서는 ‘준비된 국왕’으로서 각종 제도 및 국가 정책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조선의 마키아벨리스트라 불릴 만큼 고도의 정치 감각으로 공신과 외척들과의 권력투쟁을 뚫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기까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4부에서는 조선 건국기의 역사를 바로잡고, 훗날 세종이 될 충녕에게 왕위를 물려주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방대한 분량의 역사교양물이지만, 저자 특유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문체와 역사의 종횡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구성을 통해, 태종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과 배경이 한 편의 잘 짜여진 역사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때때로 한국 현대정치의 일면 및 그 지도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단순한 과거사 해석에 머물지 않고 ‘태종 읽기’의 현대적 접점을 찾기도 한다. 600여 년 전의 그를 오늘로 불러와 리더십과 강력한 정치의 표상으로 삼는 것은 저자의 지적처럼 시대 착오적인 노력일 것이다. 그러나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는 신권 중심의 사관에 가려져 있던 현실정치인으로서 태종의 업적과 또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 부재에 시달리는 오늘의 한국인들에게 현실정치의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를 선사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한우
저자 : 이한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앙일보》의 《뉴스위크》와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2~2003년에 논설위원을 지낸 후 현재 문화부 기자로 출판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세종, 그가 바로 조선이다』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 등의 리더십 연구서와 『한국은 난민촌인가』를 비롯한 사회비평서 여러 권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역사의 의미』 『여성 철학자』 등 역사와 철학 분야를 아울러 20여 권이 있다. 지금은 실록을 바탕으로 한 조선 군주의 리더십 탐구에 몰두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호모 폴리티쿠스, 태종

제1부 어둠 속에서 길을 찾다
1장 이방원이 연출한 여말선 초의 사건들
2장 문무를 겸비하여 성장하다
3장 조선 500년 최대의 라이벌, 이방원과 정도전
4장 울분을 삭이며 보내야 했던 태조 시대 7년

제2부 준비된 국왕
5장 왕위를 위한 포석
6장 한양 천도의 정치학
7장 태종 18년을 곁에서 지킨 <대학연의>
8장 '하드웨어' 조선의 설계자
9장 약소국 외교 전략의 설계자

제3부 조선의 마키아벨리스트, 태종
10장 격화되는 권력투쟁
11장 신권에 대한 왕권의 우위를 확고히 하다
12장 1차 선위 파동과 후폭풍
13장 2차 선위 표명과 권력투쟁

제4부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14장 '역사 바로 세우기'
15장 또 다시 터진 비극
16장 만화(萬禍)의 근원, 세자 양녕
17장 상왕으로 물러앉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