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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이준정 저 | 북랩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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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97654 / 140쪽 14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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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책 속으로 Amazing Agrace 내가 100kg의 바벨에 힘들어할 때, 주는 1g의 무게를 더하신다. 감당할 시험밖에는 허락지 않는단 그 말씀, 정말인걸까? 내가 날기 위해 몸부림칠 때, 주는 내게 잠을 권하신다. 풀무질 속에 금붙이가 될 거라는 나의 믿음, 정말인걸까? 때론 내게 피곤을 더하시는 분. 어떤 권고사직서와 어떤 격려 말에 상처는 깊어만 간다. 푯대만 향한다는 바울의 그 말이 정말 진심이긴 한 걸까? 수많은 여자의 버림 속에 세상을 한 바퀴 돌아와 선 내 기도의 자리. 하나님은 기도원을 보호하실 텐데, 기도원 꼭대기 십자가 위에 피뢰침이 서 있네. 주의 허락 없이는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는다는 그 말, 정말일까? 이 모든 것을 주께서 아시고 계신다네. 내가 깨닫기를, 그리고 더 크게 자라기를, 주는 기다리고 계시네. 그래서 내가 더 큰 복을 받기를 원하시고 계시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믿네. 두 번째 실로암 아주 어릴 적부터 골고다 언덕의 검은 십자가 셋은 내게 신화였다. 때로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잠을 못 이뤘지만 주를 바라보지 않았다. 세계의 종말이 가까웠음을 뉴스마다 떠들어대고 세기의 대종말이니 말세니 하는 말이 유행처럼 분위기 잡으려고 돌아다닐 때 나는 이것이 단지 한 시대의 끝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보신각종이 33번 울리고, 술에 취한 사회의 한 귀퉁이에 불이 나서 사이렌이 울려도 내겐 무심한 일이었을 뿐이다. 어릴 적부터 보아온 빨간 네온십자가는 내게 혹은 자랑, 혹은 수치로 느껴졌지만, 나는 주께 감사한다. 내가 보았던 수많은 위인들의 눈동자의 먼 저 공간에 당신이 있어서 나를 보고 또 나를 다음번 눈동자로 삼으셨음을.

저자 소개

  • 저자 : 이준정
저자 : 이준정
시인 이상과 가수 신해철이 나온 보성고등학교에서 중창단과 밴드부 활동을 하였다. 의대를 들어갔으나 여러 일에 관심이 많아 교내에서 연극 무대도 만들고 노동일도 하였다. 신문 배달로 한 마을의 구조를 파악한 일도 있었으며, 테니스부 활동을 하고 편집실에서 글도 썼다. 이외에 손댔다가 탈퇴한 동아리는 미술부, 네비게이토, UBF 등 많다. 의대 학생회장은 출마를 저지당했지만 여러 번 유급으로 인생을 다졌다. 유급 시에는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냈다. 한의대생, 법대생들과 같이 지낸 적도 있으며 그들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렵사리 가정의 전문의가 되었고 중공업 사내의원과 암보조병원을 거쳐 현재 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책 속에서


Amazing Agrace

내가 100kg의 바벨에 힘들어할 때, 주는 1g의 무게를 더하신다.
감당할 시험밖에는 허락지 않는단 그 말씀, 정말인걸까?

내가 날기 위해 몸부림칠 때, 주는 내게 잠을 권하신다.
풀무질 속에 금붙이가 될 거라는 나의 믿음, 정말인걸까?

때론 내게 피곤을 더하시는 분.
어떤 권고사직서와 어떤 격려 말에 상처는 깊어만 간다.
푯대만 향한다는 바울의 그 말이 정말 진심이긴 한 걸까?

수많은 여자의 버림 속에
세상을 한 바퀴 돌아와 선 내 기도의 자리.
하나님은 기도원을 보호하실 텐데,
기도원 꼭대기 십자가 위에 피뢰침이 서 있네.
주의 허락 없이는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는다는 그 말,
정말일까?

이 모든 것을 주께서 아시고 계신다네.
내가 깨닫기를, 그리고 더 크게 자라기를,
주는 기다리고 계시네.
그래서 내가 더 큰 복을 받기를 원하시고 계시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믿네.

 

두 번째 실로암

아주 어릴 적부터 골고다 언덕의
검은 십자가 셋은 내게 신화였다.
때로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잠을 못 이뤘지만
주를 바라보지 않았다.

세계의 종말이 가까웠음을 뉴스마다 떠들어대고
세기의 대종말이니 말세니 하는 말이
유행처럼 분위기 잡으려고 돌아다닐 때
나는 이것이 단지 한 시대의 끝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보신각종이 33번 울리고,
술에 취한 사회의 한 귀퉁이에
불이 나서 사이렌이 울려도 내겐 무심한 일이었을 뿐이다.

어릴 적부터 보아온 빨간 네온십자가는
내게 혹은 자랑, 혹은 수치로 느껴졌지만,
나는 주께 감사한다.
내가 보았던 수많은 위인들의 눈동자의 먼 저 공간에
당신이 있어서
나를 보고 또 나를 다음번 눈동자로 삼으셨음을.

 

목차

작가의 말

1부
이 글을 쓰노라
하나님이여 당신 같은 이 또 있으리이까
피안
퀴어는 우리의 죄다
콩나물밥
칼바리아 언덕 아래에서
죽음, 그 이후
주의 세계
주의 날
주여 제 죄악을 멸하소서
주만이 나의 연인
주께서 그렇게
종교
재앙
잡히시기 전날 밤
일용할 양식
예수의 길
예수아와 나
예수아 1
야곱의 축복
愛
Amazing Agrace
Amazing Disgrace II
악마서
불시착한 비행사
사하라에서 나오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아마테라스
아리랑 2
Seventh day
쎄라핌의 아들
십계명
시편 23편
시편 45편1절 말씀
시인 목자
승리의 골고다
손가락
선하신 주의 뜻
선전포고
서산
삶은 죽음보다 진하다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사진첩

2부
부활
복음은 사랑이다
복된 죽음
백기
미가엘
Moon face
달덩이 얼굴
목격자
Moses
모세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루시벨 Ⅰ
루시벨 II
Thanksgiving
들불
두 번째 실로암
동굴의 주인
동굴에 뜨는 별
다니엘
놀라운 비은혜
노예
내가 어둠 속에서 2
나의 이름
끝에서
꺼져가는 심지
기름 부으심
그의 이름
그의 오른쪽 팔
그의 사랑
그분
그는 궁중에서 나시지 않았다
그곳
거룩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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