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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2808 / 134쪽 133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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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시인이 된 네루다는 이제 우리에게 결코 낯선 이름이 아니다. 타계한 지 삼십여 년이 넘었지만, 그의 시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애송되고 있고, 경이로울 정도로 다채로운 그의 삶의 이력은 그를 추종하는 젊은 시인들에게 신선한 시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충만한 힘』은 독재자 곤살레스 비델라의 정권이 무너진 뒤, 네루다가 1953년 칠레로 돌아와 십여 년간 산티아고 해안가의 작은 섬 이슬라 네그라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쓴 시들을 묶은 것이다. 오십 대 중반의 그가 정신적으로 가장 충만하고 원숙한 시기에 쓴 작품들이어서 그의 작품집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점할 뿐 아니라, 시인 자신도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 작품집이다.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충만한 힘 나는 쓴다 밝은 햇빛 속에서, 사람들 넘치는 거리에서, 만조 때, 내가 노래할 수 있는 곳에서; 제멋대로인 밤만이 나를 억누르지만, 허나 그것의 방해로 나는 공간을 되찾고, 오래가는 그늘들을 모은다 밤으 검은 작물은 자란다 내 눈이 평야를 측량하는 동안. 그리하여, 태양으로만, 나는 열쇠들을 벼린다. 불충분한 빛 속에서는 자물쇠를 찾으며 바다로 가는 부서진 문들을 열어놓는다 찬장을 거품으로 채울 때까지. 나는 가고 돌아오는 데 지치는 법이 없고, 돌 모양의 죽음은 나를 막지 못하며, 존재에도 비존재에도 싫증나지 않는다. 때때로 나는 생각한다 내 모든 광물성의 의무를 어디에서 물려받았을까ㅡ 아버지나 어머니일가 아니면 산들일까, 생명줄들이 불타는 바다로부터 펼쳐진다; 그리고 나는 안다 내가 계속 가니까 나는 가고 또 간다는 것 도 내가 노래를 하고 도 하니까 나는 노래한다는 걸. 두 개의 수로 사이에서 그러듯 내가 눈을 감고 비틀거릴 때 일어난 일을 설명할 길이 없다ㅡ 한쪽은 죽음으로 향하는 그 지맥 속에서 나를 들어올리고 다른 쪽은 내가 노래하게 하기 위해 노래한다. 그리하여 나는 비존재로부터 만들어지고, 바다가 짜고 흰 물마루의 파도로 암초를 연타하고 썰물 때 돌들을 다시 끌고 가듯이 나를 둘러싼 죽음으로 된 것이 내 속에서 삶을 향한 창을 열며, 그리고, 존재의 경련 속에서, 나는 잠든다. 낮의 환한 빛 속에서, 나는 그늘 속을 걷는다.
그리하여 나는 비존재로부터 만들어지고,
바다가 짜고 흰 물마루의 파도로
암초를 연타하고
썰물 때 돌들을 다시 끌고 가듯이
나를 둘러싼 죽음으로 된 것이
내 속에서 삶을 향한 창을 열며,
그리고, 존재의 경련 속에서, 나는 잠든다.
낮의 환한 빛 속에서, 나는 그늘 속을 걷는다.
―「충만한 힘」에서
시인의 의무
말
대양
물
바다
그건 태어난다
탑
행성
벌거숭이
탑에서
새
세레나데
건축가
아이 씻기기
다림질을 기리는 노래
탄생
죽은 가난한 사람에게
'라 세바스티아나'에게
작별들
모든 이를 위하여
봄
발파라이소의 시계공 돈 아스테리오 알라르콘에게
아카리오 코타포스에게
돌아온 방랑자
알스트로메리아
조사
C.O.S.C
이슬라 네그라의 밤
엉겅퀴
과거
E.S.S. 에게
바로 그 항구에게
슬픔에게 2
요약
민중
충만한 힘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