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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부르는 노래

박철 저 | 청어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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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609443 / 224쪽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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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는 순간, 말이 빨라지고, 걸음걸이가 바쁘고, 할 일이 많다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아니라 익어간다고 표현하는 시대에서 나도 누군가를 위해서 좋은 일, 착한 일, 존경받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쉽게 실천을 못하고 머리에서 빙빙 맴돌다 사라지는 신기루를 본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한참이 지나서야 실천 할 수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제1시집 『그림자놀이』라는 시집을 출간 하고 나서 바로 2014년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라는 시집을 출판한지 7년 만에 다시 시집을 출판하니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 하면서 다시 쓰는 일기장 같다. 매년 한 권의 시집이나 에세이집을 출판한다는 의지는 사라지고 세월의 흐름에 장단 맞춰 춤판을 벌이면서 세월을 보냈다. 어느 날 약속을 잊은 아이에게 꾸지람을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다시 펜을 잡기 시작하고 흐트러진 글들을 모아 출판을 하게 되어 반갑다. 이 책은 5부로 나누어서 글을 실었는데, 1부에서는 ‘시, 끝없는 사랑’이라고 시에 대한 일상의 글을 적고 시인이 꿈꾸는 시에 대한 구애를 적었다. 나름대로 시대의 흐름을 적기도 했고 제목이 없는 시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2부 ‘꽃, 나무를 사랑하며’라는 부분에서는 자연에서 느끼는 교감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자연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꽃, 나무는 시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단어들이지만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나도 스스로 정화되고 마음이 충족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삶의 평온함을 느낀 감사한 존재들이다. 3부에서는 ‘짧은 글, 긴 여운’이라는 단시들이다. 비록 촌철살인으로 비수를 던지지 못 할지라도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느낀 점들을 표현해 보았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긴 말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젊은 친구들이 대화하는 간결한 메시지는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이다. 4부에서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라는 부분이다. 항상 감사한다는 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하게 대면하는 나의 아내, 나의 자식들,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님들, 그리고 형제자매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기 실은 시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서운한 감정을 눈이 녹듯 사르르 녹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부에서는 신앙을 고백하며 쓴 시들이다. 특히 성지를 순례하면서 느낀 점과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을 대하는 순간, 스스로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성지순례를 했고 특별히 기억하는 곳은 제주도의 성지순례를 마치고 추자도에서 온종일 하루를 보내면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성인들의 고통을 함께 했던 기억들이 생각났다. 시를 쓰면서 항상 감사했던 분이 나의 아내 구정인 여사이다. 묵묵히 바라보아 주고 물심양면으로 힘을 준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이다. 그리고 나의 보석들 큰아들 용성이, 작은아들 용남이, 이쁜 딸 용희, 그리고 착하고 이쁜 며느리 홍지영, 사위 정만택, 모두들 사랑하는 나의 보석들이다. 그리고 해설을 해준 권대근 박사, 친구이면서 문학평론가 교수님, 감사하고 휘호를 써 준 서예연구가 봉강 최규천 선생님, 책의 제목을 써준 의곡 글빛 박혁남 교수님 그리고 표지 그림을 그려 준 이쁜 며느리 홍지영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출판에 도움을 주신 청어출판사 이영철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모든 분들이 주님의 은총 속에서 행운과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려 본다. 몽유헌(夢幽軒)에서

저자 소개

전남 진도 출생
국립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국립인천대학교 무역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대우그룹 중공업 부문 기획실 근무
다다특수강(주) 대표이사 역임
인경라이온스클럽 회장 역임
순수문예 등단
자유문예 창작대학 교수 역임
현재 인터넷 네이버 카페 <하얀마음 하얀미소>에서
‘월광거사’라는 필명으로 창작활동 중
시집 『그림자놀이』『예수가 죽어가고 있다』 출간

머리말

■ 시인의 말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는 순간, 말이 빨라지고, 걸음걸이가 바쁘고, 할 일이 많다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아니라 익어간다고 표현하는 시대에서 나도 누군가를 위해서 좋은 일, 착한 일, 존경받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쉽게 실천을 못하고 머리에서 빙빙 맴돌다 사라지는 신기루를 본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한참이 지나서야 실천 할 수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제1시집 『그림자놀이』라는 시집을 출간 하고 나서 바로 2014년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라는 시집을 출판한지 7년 만에 다시 시집을 출판하니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 하면서 다시 쓰는 일기장 같다. 매년 한 권의 시집이나 에세이집을 출판한다는 의지는 사라지고 세월의 흐름에 장단 맞춰 춤판을 벌이면서 세월을 보냈다.
어느 날 약속을 잊은 아이에게 꾸지람을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다시 펜을 잡기 시작하고 흐트러진 글들을 모아 출판을 하게 되어 반갑다.

이 책은 5부로 나누어서 글을 실었는데, 1부에서는 ‘시, 끝없는 사랑’이라고 시에 대한 일상의 글을 적고 시인이 꿈꾸는 시에 대한 구애를 적었다. 나름대로 시대의 흐름을 적기도 했고 제목이 없는 시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2부 ‘꽃, 나무를 사랑하며’라는 부분에서는 자연에서 느끼는 교감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자연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꽃, 나무는 시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단어들이지만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나도 스스로 정화되고 마음이 충족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삶의 평온함을 느낀 감사한 존재들이다.

3부에서는 ‘짧은 글, 긴 여운’이라는 단시들이다. 비록 촌철살인으로 비수를 던지지 못 할지라도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느낀 점들을 표현해 보았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긴 말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젊은 친구들이 대화하는 간결한 메시지는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이다.

4부에서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라는 부분이다. 항상 감사한다는 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하게 대면하는 나의 아내, 나의 자식들,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님들, 그리고 형제자매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기 실은 시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서운한 감정을 눈이 녹듯 사르르 녹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부에서는 신앙을 고백하며 쓴 시들이다. 특히 성지를 순례하면서 느낀 점과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을 대하는 순간, 스스로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성지순례를 했고 특별히 기억하는 곳은 제주도의 성지순례를 마치고 추자도에서 온종일 하루를 보내면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성인들의 고통을 함께 했던 기억들이 생각났다.

시를 쓰면서 항상 감사했던 분이 나의 아내 구정인 여사이다. 묵묵히 바라보아 주고 물심양면으로 힘을 준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이다. 그리고 나의 보석들 큰아들 용성이, 작은아들 용남이, 이쁜 딸 용희, 그리고 착하고 이쁜 며느리 홍지영, 사위 정만택, 모두들 사랑하는 나의 보석들이다.

그리고 해설을 해준 권대근 박사, 친구이면서 문학평론가 교수님, 감사하고 휘호를 써 준 서예연구가 봉강 최규천 선생님, 책의 제목을 써준 의곡 글빛 박혁남 교수님 그리고 표지 그림을 그려 준 이쁜 며느리 홍지영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출판에 도움을 주신 청어출판사 이영철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모든 분들이 주님의 은총 속에서 행운과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려 본다.

몽유헌(夢幽軒)에서
월광 박철 쓰다

 

책 속에서

**詩

詩를 쓴다는 서글픔에 녹아든 오욕칠정
쇠사슬이 온몸을 칭칭 감아도
나는 시를 쓴다

그 속에서 내가 자라고 숨 쉬는 것
아름다운 무리들이 나를 유혹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는 무리들이 가슴을 후빌지라도
나는 시를 쓴다

언어의 유희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비수가 가슴에 파고들 때
복수라도 할 것처럼
나는 시를 쓴다

달빛 아름다움에 취해 밤을 하얗게 보내고
태양의 눈부심에 반해 정처 없이 걸어가더라도
내일은 또 내일을 잉태하는 어리석음에
나는 시를 쓴다

내면의 무식이 표현되고
나락에 떨어져 손가락질 받더라도
칭찬 받은 아이처럼 도도하게
나는 시를 쓴다


**해고
-생각 없이 가는 길

마음이 쓸쓸한 날
일상의 일 접고
축축해진 마음 달래려고
생각 없이 길을 간다
들바람이
유월의 밭고랑을 넘고
콩밭의 잎들 파도를 타며
포말처럼 다가오는
하얀 물결의 노랫소리 듣는다
뭉치고 맺혀 있던 마음의 응어리
고은 햇볕 쪼이며
쉬운 길로 걸어가 본다
들풀의 향그러운 냄새 맡고
아이처럼 수줍은
들꽃의 함박웃음 보며
먹구름 밀려와도
툭툭 털고 일어서야 한다
먹먹해진 가슴
쓸어안고
생각 없이 길을 간다


**홀로 부르는 노래

홀로 부르는 노래 하늘을 난다

강물에 배 띄워
노 젖는 소리
노래가 물이 되어 흘러 적신다

노래는 청정한 강 물속에 흐르고
물은 그리움 속에
노래를 가슴에 안고 흐느낀다

물이 분출하는 노래
노래 속에 피어나는 님의 음성
어둠과 빛이 갈라지고
생명의 뿌리로 탄생하는 노래

시간과 공간이 물속으로 흐르고
노래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몸부림
너를 부르는 노래
영혼이 노래하는 피맺힌 절규

물이 흐르듯 노래도 흐르고
이중으로 소리는 흐르고
노래는 빈자리를 찾는다

내 영혼이 홀로 부르는 노래


**들꽃 하나

들꽃 하나 호젓이 앉아 있네
무얼 그리워 고개 내밀고 누굴 기다리나
바람이 불면 싱그런 향기 날려 님을 향해 달리고
태양이 내리 쬐면 함박웃음으로 기쁘게 웃음 짓고
비가 오면 마음 속 깊이 새 형기 마련하고
밤이 오면 별들과 노래하고, 달과 함께 은하수 건너네
누군가 꺾어 가면 울면서 고통 달래지만
더욱 진한 향기로 님을 향해 사랑의 노래 불러보네
들꽃 하나
오늘 너와 함께 놀아보고
기뻐 함께 춤추며
실바람 한 줄기 가락 타고 넘어보고
아름답고 향기 나는 삶의 속살 이야기 하며
해넘이까지 너와 동행하는 길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인(忍)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수없이 말을 걸다
얼굴은 얼음
나도 이제 사람이 되어 간다

심장을 칼로 잘라
점을 찍는다


**석양

종탑 길이만큼 긴 그림자
스테인드글라스 안에 갇힌 빗살무늬 햇살이여
기도하는 님
어깨에서 일렁이는 흐느낌
이천년의 긴 기다림에 태어나는
환희의 노랫소리
통회의 큰 울음
어느 하늘 끝에서 님의 몸
그림자 속에 숨어들까

 

 

목차

시인의 말
휘호(揮毫)_봉강 최규천 선생님

1부 시, 끝없는 사랑

詩
해고-생각 없이 가는 길
시장 아낙네
갈림길-선과 악의 사이에서
기방도를 보면서 -혜원 신윤복 선생님 그림
망각-비밀번호를 잊고
숭의동 달동네
가을 유혹
아집-욕심을 추구하는 인간을 보며
夢遊-나른한 오후에
가지 끝 홍시 몇 개(까치밥)
꽃이 울고 있다 -화투판을 보면서
통화
홀로 부르는 노래
무상(無想)
불면(不眠)-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거리의 악사
판문점-통일을 그리워하며
밤길
봄바람
호랑이 장가가는 날
산사 가는 길
대화-교통정리
산길을 걸으며
코로나 시절의 일상
길
무제(無題)I-오늘, 하루
무제(無題)Ⅱ
독설
시간의 흔적
소통
눈 오는 날
친구야
작은 소망
침묵
흔적
우리 이웃-무허가 건물 마을을 지나며
코로나19(covid-19)
자유를 꿈꾸며
夢想-꿈속을 거닐다
외출
가던 길-희망, 꿈
하루(일상)
새해 아침
인생길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
조약돌
아침을 맞으며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2부 꽃, 나무를 사랑하며

낙화(落花)
무명초
파꽃
달꽃
들꽃
우리는 한 그루 나무를 심는다
낙엽
꽃비
나무가 되리라
자작나무
달맞이꽃
개쑥부쟁이
구절초(들국화)
들꽃 하나
감자꽃

3부 짧은 글, 긴 여운

너를 생각하며 보낸 하루
가을
쉼
하루
꽃
섬
소풍
퇴근길
미시령 고갯길
행복
정상
헬쓰
외다리
풀꽃
먹다
내가 나를 몰라
동행-아름다운 동행
수레바퀴
빈 의자
금메달-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보며
연필
옥계폭포(영동)
진돗개
물방울
기다림
꽃
술
밥
모기
돈
바다
물
통화
미소
섬
인(忍)
산(山)

4부 사랑하는 나의 가족

잘못-실수한 후의 인정
넋두리
바른 길로 가거라 -산삼 캐던 날
울 아버지
꿈꾸는 집
인류
고향 생각
사랑타령
가족
마음이 흐르다
당신
꿈-아내의 사랑을 느끼며
수건
귀가길-어느 집안 풍경
어머님
일상-시계는 돌고 돈다
사이(틈)
동행
어머님 기일에 -음력 8월 9일
홍시 한 개를 바라보며
신앙을 고백하며
하느님
석양
무명 순교자를 위한 기도
달리다 굼(소녀야 일어나라)
기도
반주골에 십자가의 길을 만들다
잃어버린 묵주 반지를 찾고
쉬어가는 길목
담배골의 빛
손과 발로 말하다
성지순례길을 걸으며
밤 새워 바치는 기도
손골성인들을 위한 기도
해설_긍정의 의미와 가치, 그 치유시학적 해석_권대근(문학박사,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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