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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

시어도어 C. 듀머스 저 | 정미진 역 | 롤러코스터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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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311044 / 224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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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후변화’가 가져올 나비효과, 그중 가장 큰 재앙은 먹거리 위기다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기후변화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전 세계가 다양한 대응 전략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도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에 더는 행동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2020년, 한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걸음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에 따른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역시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들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면서 2050년까지 지구촌이 ‘탄소 제로’를 만들지 않으면 팬데믹보다 더 큰 피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실제로 기후변화가 가져올 나비효과는 어마어마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파급력이 크고 시급한 문제가 바로 우리 삶과 직결된 먹거리 위기다. 이 책에서는 가리비의 수확량이 2050년에 50% 정도로 줄어들고, 미국의 연어 세 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고, 땅콩의 생산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먹거리들의 위기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먹거리 감소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식품의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듀머스 교수는 “기후변화는 우리 인류가 향후 수십 년 이내에 마주할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며, 지구 온도가 단 몇 도만 올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 생물체는 없다”고 경고한다. 다행히 이 재앙은 우리의 작은 실천들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 이 책은 경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나간다. 기후변화의 생존자들이여, 이제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식량 생산과 공장식 농업 시스템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지 설명하는 좋은 책들은 많은 반면, 지구온난화가 매일 또는 매주 우리가 먹는 음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는 기후변화가 농업(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먹거리의 생존 수명이 어느 지점까지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이제라도 우리가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종이다. 이 말은 지구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도 온전히 우리에게 달렸다는 것이다. 생명과학 분야 대학교수인 저자는 평소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먹거리 문제에 보다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이 풍요로운 먹거리들을 우리 다음 세대 아이들뿐 아니라 그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도 물려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생존자인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먹거리가 사라지는 미래는 인류의 생존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 분명하다. “다이얼에 번호가 매겨진 커다란 전화기,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던 옛 시스템 등은 더 좋은 버전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먹거리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 없어질 먹거리들은 더 좋은 버전으로 대체되기 어렵다. 이 귀한 먹거리를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크 초콜릿 몇 조각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제라도 작은 일들을 실천해야 한다.”_18쪽 오늘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내일은 정말 못 먹을지도 몰라’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50년을 기점으로 바나나 생산량은 80% 이상 감소하고,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나무는 지금의 10%만 남게 되며, 커피와 어패류는 지금 수확량의 절반, 감자 종은 25%가 멸종하고, 땅콩은 존재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먹거리 가운데 몇 가지 사례만 소개했을 뿐인데 상황이 꽤 심각하다. 이 모든 원인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해수면 상승, 담수 부족, 대기오염, 기상이변, 포식자와 질병에 대한 취약성 증가 등) 때문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엄청난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자는 그동안의 위협은 견딜 만한 수준이었으나,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이러한 상황을 더는 감당해내지 못할 거라고 우려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방안들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자기가 구입한 물건에 책임을 지는 자세라든가(이 물건이 언제든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회사의 물건을 사지 않는 행동(불매운동), 기후변화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일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가정을, 학교를, 지역을, 기업을, 전 지구를 동참시키고, 나아가 내일도 우리의 식탁에서 이 맛있는 먹거리들을 계속 맛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리가 물건을 살수록 우리는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무언가를 사기 이전에, 그 물건의 생산과정에서 생겼을 환경 비용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얼마나 많이 혹은 얼마나 오래 쓸지도 생각해보고, 쓰는 동안 얼마나 오염을 일으키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 자신이 구입한 물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고된 일처럼 보이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고맙게 여기며 보존하는 일을 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환경)보다 물건을 사고 버리는 행위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목적을 잃은 것이다.”_192~193쪽

저자 소개

  • 저자 : 시어도어 C. 듀머스
저자 : 시어도어 C. 듀머스
복잡한 과학적 발견을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융합형 생체의학자다. 코네티컷대학에서 생명과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버지니아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학술지에 4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으며, 대학 교과서로 널리 사용되는 Core Concepts in Health(건강의 핵심 개념)에 전문 과학저술가로 참여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소통방식과 사례, 사회적 의미를 통해 과학을 삶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정미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영어학을 공부했다. 대기업에서 10여 년간 휴대폰 기획자로 일하다가 좋은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원 디바이스》 《진화가 뭐예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미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영어학을 공부했다. 대기업에서 10여 년간 휴대폰 기획자로 일하다가 좋은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원 디바이스》 《진화가 뭐예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사과를 죽게 만드는 세 가지 주요 원인으로는 노균병, 진딧물, 잎과 열매를 공격하는 붉은곰팡이병이 있다. 추운 날씨가 오래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온화한 환경에서 열매를 맺는 품종의 사과라 해도 질병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_ 40~41쪽

체리는 너무 더운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날이 너무 더우면 체리는 성장을 멈추고 물러지며, 줄기에서 떨어져 나가기 쉬워 수확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30도가 넘는 날씨에 열매를 따는 일은 민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_ 84쪽

IPCC는 서아프리카가 앞으로 극심한 기후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향후 수십 년 이내에 이 지역의 카카오나무 숲은 강우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주위 온도도 4도가량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_ 105쪽

커피가 줄어들고 거기에 카페인 금단 현상과 기후변화로 인한 육체적·사회적·정치적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이것은 한마디로 재앙이다. _ 119쪽

연어는 탁 트인 바다보다 좀 더 작고 따뜻한 강에서 일생의 일부를 보내기 때문에 다른 어종보다 온도에 더 민감하다. 강이 따뜻해질수록 물은 연어들이 숨 쉬는 데 필요한 산소를 덜 함유하게 된다. 또 따뜻한 물은 연어가 기생충과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_ 130~131쪽

페루의 농부들은 현재 과학자들과 공동으로 기온 상승, 질병과 곤충에 대한 취약성, 더 악화된 강수량이 감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페루 리마의 국제감자센터(IPC)는 감자 유전자은행을 만들어 세계 감자의 약 70%를 복제했다. _ 168쪽

우리가 물건을 살수록 우리는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미세플라스틱은 이제 바다 깊은 곳과 산꼭대기, 그리고 바다거북과 바닷새를 비롯한 수많은 육상동물 및 수생동물의 배, 조직, 세포에서 발견된다. 또 우리는 매년 30억 개의 배터리, 즉 18만 톤의 배터리를 버린다. 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다. _ 192쪽

 

 

목차

서문
1장 위험에 빠진 오늘의 먹거리 속으로
2장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3장 사과에게 닥친 춥지 않은 미래
4장 과학은 아보카도에 닥칠 위험을 경고한다
5장 바나나가 받는 극심한 스트레스
6장 보리의 위기, 맥주의 위기!
7장 산 위로 올라가는 체리
8장 병아리콩은 목이 마르다
9장 안 돼! 초콜릿만은 안 돼!
10장 커피 한잔 없이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11장 물고기는 인간과 기후의 공격을 받고 있다
12장 꿀이 사라지면 곰돌이 푸는 무얼 먹을까?
13장 땅콩 없는 삶, 땅콩버터 없는 세상!
14장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감자
15장 와인 한잔 없이 어떻게 하루를 마무리할까?
16장 우리가 사랑하는 먹거리를 지키려면
부록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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