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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프리데만 씨

원제 : Der kleine Herr Friedemann
시리즈 : 쏜살 문고 [64]

토마스 만 저 | 안삼환 역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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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29088 / 116쪽 / 116g / 113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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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토마스 만은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다.―죄르지 루카치 토마스 만은 문학에 자신의 삶을 다 바친 작가다.―《뉴욕 타임스》 편집자의 말 : 왜 이 작품을 새로이 소개하는가? 사람들이 인생을 ‘행복한 것’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인생이 그렇게 우리 뜻대로 되어 가든 말든 간에, 어쨌든 인생은 그 자체로 이미 좋은 것이 아닌가? 요하네스 프리데만은 이렇게 느꼈으며, 인생을 사랑했다. 인생이 우리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단념한 그가 자신에게 허락된 기쁨을 얼마나 열성을 다하여 곰곰이 즐길 줄 아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교외의 녹지에서 바깥의 봄을 즐기는 산보라든지 어떤 꽃 한 송이의 향내, 또는 어떤 새의 지저귐…… 이런 일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키 작은 프리데만 씨」에서 토마스 만은 흔히 20세기 독일 문학의 대표자, 더 나아가서는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작가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양심’이라는 그의 별명처럼 만은 반전과 세계 평화를 표방하며 인본주의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했으며, 또한 독일인으로서 나치즘의 잔학성을 끊임없이 고발해 왔다. 그뿐 아니라 토마스 만은 독일어가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 정묘한 문장으로 이뤄진 산문의 극치를 보여 줬으며, 자칫 방향성을 상실하기 쉬운 만연체 문장을 선보이면서도 결코 균형감을 놓치지 않았던 거장이었다. 이런 그의 사상과 의지, 재능은 일찍이 노벨 문학상을 통해 인정받았으며 『마의 산』과 『파우스트 박사』는 20세기의 세계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번 기회에 ‘쏜살 문고’로 소개하는 두 편의 단편 소설과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은 토마스 만의 문학적 지형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들이다. 문단 데뷔 초기까지만 해도 만은 출생지 북독일과 작가로서의 감수성을 키운 남독일, 즉 건실한 상인 자손으로서의 현실 감각과 이상을 추구하는 예술적 자아 사이에서 고뇌했고, 이렇듯 타협할 수 없는 두 가지 세계를 방황하는 영혼의 초상을 그려 내는 데에 골몰했다. 그리고 이것은 노벨 문학상 수상하고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더욱 심화되는데, 바로 초기 작품 「키 작은 프리데만 씨」와 「타락」 속에 이러한 문학적 단초가 마련돼 있었던 것이다. 데뷔작 「타락」은 토마스 만의 기량이 전부 발휘됐다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작가가 문학 활동 초기부터 형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심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서 「키 작은 프리데만 씨」는 장차 토마스 만이 보여 줄 거장으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나타난 작품이다. 불구의 몸에 갇힌 숭고한 영혼 프리데만 씨…… 만은 내면에서 들끓는 욕망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긴장 때문에 두려워하는 프리데만 씨의 모습을 빌려, 작가 자신의 고뇌를 섬뜩할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것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운명과의 싸움에서 쉬이 좌절하고 마는 인간의 본연적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토마스 만이 한평생 몰두했던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덧붙여 이번에 새로이 번역해 수록한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은 토마스 만 문학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고, 그때까지 작가 자신이 이룩한 문학적 성과(더불어 독일 문화의 성취)를 간명하게 갈무리하는 글이다. 우리는 이번 ‘쏜살 문고’를 통해 독자들 스스로 「토니오 크뢰거」,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과 『파우스트 박사』 등 토마스 만의 대표작으로 한층 진지하게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 수록.

저자 소개

  • 저자 : 토마스 만
저자 : 토마스 만
“20세기 초반의 가장 위대한 독일 소설가”로 지칭되는 토마스 만은 북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뤼벡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그의 형 하인리히 만, 아들 클라우스 만도 작가였으며 아버지가 사망하자 집안이 파산, 몰락하여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897년에는 단편집『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출간하였고 1901년에는 스물다섯의 나이로 장편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하였다. 이어 자서전적 단편 「토니오 크뢰거」가 수록된 『트리스탄』(1903)을 발표하면서 삶과 죽음, 시민과 예술가, 정신과 삶이라는 이원상을 거듭 대결시킴과 동시에 양자간의 조화를 모색하였다. 『베니스에서의 죽음』(1912)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더 한층 달구어낸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같은 해에 집필에 들어가 완성에 이르기까지 12년이라는 기간이 걸린 『마의 산』(1924)을 통해 그의 이름은 국내외로 널리 알려졌으며 <바이마르 공화국의 양심>으로 불리게 되었다. 1929년에는 『부덴부로크 가의 사람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도 『마리오와 마술사』(1930),『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파우스트 박사』(1947),『선택받은 사람』(1954) 등 소설뿐만 아니라 평론 및 수필을 발표하면서 왕성한 창작력을 선보인 만은 1955년 8월 12일 취리히에서 사망하였다.

역자 : 안삼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수와 한국괴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편저로 『괴테, 그리고 그의 영원한 여성들』이 있으며 역서로 『신변 보호』, 『도망치는 말』,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토니오 크뢰거」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안삼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수와 한국괴테학회 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한국비교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 교수다. 저서로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 문학사』,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텔크테에서의 만남』,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괴테 전집 14: 문학론』, 「토니오 크뢰거」 등이 있다.

목차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

키 작은 프리데만 씨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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