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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브라더스

원제 : The PS Brothers
시리즈 : 문학의 즐거움 [45]

마리베스 볼츠 저 | 김현우 역 | 개암나무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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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300059 / 14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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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초등학교 교사였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아이오와 주 시더 폴즈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똥 브라더스』, 『작은 버니의 달콤한 꿈』, 『도그렐라』, 『너와 만나기 전』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현우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미국 UCLA 건축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 unj.co.kr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건축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건축가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건축》, 《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스몰 에코 하우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P.59~60 : 숀이 개똥 집게 손잡이를 꽉 쥐었다가 놓자 집게 끝에 달린 덮개가 열렸다 닫혔다. 숀은 개똥 집게를 마치 살아 있는 동물이라도 되는 양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내 턱 바로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고는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는데 내일까지 기다릴 수가 있어야지. 지금 당장 너한테 얘기해 주려고 자전거 타고 달려온 거야.”
나는 얼른 숀 가까이로 다가갔다. 숀이 이렇게 진지한 때는 별로 없었다.
“뭔데?”
“말해도 돼?”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개똥을 치워 주는 거야! 개똥 한 개를 치울 때마다 개 주인한테 10센트를 받는 거지. 덩치 큰 개는 두 배는 받아야 하니까 20센트. 엄청나게 큰 개는 25센트쯤 받으면 되겠지.”
나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숀이 돈 계산을 척척 해내다니 놀라웠다.
“사람들이 자기네 개가 싼 똥을 대신 치워 준다고 돈을 줄까?”
“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안 줄지도 몰라. 하지만 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야!”

P.96~97 : 닉 아저씨네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개 사육장으로 달려가 핏불테리어 세 마리부터 살펴보았다. 핏불테리어들은 모두 얼굴과 목이 상처투성이였다. 몸통의 털은 듬성듬성 빠져 있었다. 그중 한 마리는 이제 막 오래달리기를 끝낸 것처럼 힘겹게 숨을 헐떡였다. 다른 녀석은 다리에 상처가 났는지 쉴 새 없이 핥아 댔다. 하지만 핏불테리어 세 마리는 숀과 나를 발견하자마자 몹시 흥분해서 으르렁대더니 마구 짖어 댔다. 나는 주머니에서 도넛 세 개를 꺼내 사육장 안으로 휙 던져 주었다. 한 녀석이 도넛을 입으로 꽉 물었다. 그런데 이가 몽땅 빠져 있었다.
숀이 물었다.
“세상에, 러셀! 이 녀석들 어디서 이렇게 얻어맞은 걸까?”
나는 정말이지 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닉 아저씨의 저 괴상망측한 차고를 부숴 없애든지 아니면 불이라도 확 질러야 화가 풀릴 것 같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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