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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

지현영 저 | 아마존북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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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752388 / 24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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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인간관계가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 -올바른 대화법을 배운 아이는 품격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교실생활에서 어떤 아이는 무척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만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친구의 말에 주눅이 들어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면서 계속된 학교생활을 한다. 친구에게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떼를 쓰는 아이, 별것 아닌데 화를 내는 아이, 계속해서 불평만 늘어놓는 아이들의 태도는 어디에서 왔을까? 바로 부모의 말과 태도를 자연스럽게 보고 자란 결과이다. 저자는 과도한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지적하며 아이의 감정그릇을 채워주는 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5년 넘게 교육청 상담자원봉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초등학교 전문상담사 그리고 행복한 심리상담센터 소장으로 일해 온 저자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미래를 맞을 수 있는 감정 소통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말에 따라 자존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아이로 성장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열등감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기도 한다는 것을 소개한다. 실제 상담 사례를 가진 저자는 지금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결국 해답은 부모가 아이의 말을 어떻게 들어주고,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있다고 말한다. ‘대화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생생한 실사례들을 통해 부모들이 그동안 몰랐던 아이의 불편한 학교생활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지만 결코 풀지 못하고 고민해왔던 문제들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지닌다. 학교를 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다거나 친구들이 괴롭힌다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때는 가장먼저 부모와 아이의 소통방식을 탐색하여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 대한 너무나 큰 기대치를 가지고 학습을 밀어붙인다거나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밀어붙일 때 가장 큰 문제는 아이는 이 세상을 안전기지로 여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안전기지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면 아이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 이때 아이는 학교친구가 괴롭힌다거나 담임선생님이 무섭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상황을 회피한다. 이러한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은 도움을 청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은 학교상담실이 아니라면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생생한 사례를 차분하고 따뜻한 톤으로 풀어놓으면서,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라는 것은 정해진 법칙은 없지만 부모의 역할이라는 건 분명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부모가 아이와 말을 할 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간섭하고 판단하고 지시한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부모의 역할일까? 아니다. 현명하지 않은 부모의 역할이다. 이러한 부모는 열심히 하면 할수록 아이와의 벽에 부딪히고 어려움, 안타까움, 슬픔을 토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직접 겪고 상담하여 해결한 전문가의 이야기라는 점에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어떤 점 때문에 가장 힘들어하는지, 또한 그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에게 지금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전문가인 저자는 다양한 실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와의 문제로 고민인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법은 물론 대화법까지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너무 어려운 자녀교육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지현영
저자 : 지현영
학력
유아교육학과
상담심리석사
교육학과 박사 학위 취득

경력
현) 행복한심리상담센터 소장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 부모교육 강사(연 60시간)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감정조율 & 관계조율’ 지도자
전) 마산신월초등학교 전문상담사

강의
경상남도 학교상담자원봉사자교육(남해교육지원청, 의령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대다문화교육원, 경상남도 보육연합회) 통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김해봉명초 교사 및 부모교육, 김해 능동초 교사 및 부모교육, 김해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직무 연수, 현동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마산다문화지원센터 부부교육, 진주 다문화지원센터 부부교육, 함안 다문화센타 시부모교육, 삼계초등학교 학부모 상담 등등

책 속에서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괴롭힘과 따돌림을 하려고 해도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사소한 장난에도 과민반응하게 되어 잦은 다툼을 일으키고, 또 다른 아이를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다른 아이를 따돌리기도 하고 또 따돌림을 당했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말과 행동을 자주한다면, 사춘기 이전에 부모의 도움이 시급하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5p

저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은 “선생님, ○○이가 ○○를 때렸어요!”, “선생님, ○○가 욕했어요!” 등 언제고 교사에게 달려와 친구의 잘못을 이르기 바쁘다. 만약 이 아이들이 부모와 소통이 원활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 아마 교사에게 이르기 전에 친구와 대화를 통해 그 일을 해결해 보려고 시도할 것이다. 또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 이거 할까요?”, “선생님, 물 마셔도 돼요?”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교사에게 물어본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가정에서 부모에게 존중을 받는다면 일일이 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많은 경우에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19p

재욱이에게는 감정을 알아주는 소통법을 교육하고 훈련시켰다. 그리고 부모의 싸움이 재욱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이해시켰다. 또한 재욱이가 부모의 다툼으로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감정들을 표현하도록 도왔다. 재욱이는 감정을 받아주고 표현하도록 돕자 다행히도 쓰러지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마침내 더 이상 쓰러지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52p

“저희 아이는 집에 오면 학교 얘기를 전혀 안 해서 너무 답답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옆집 사는 같은 반 친구한테나 듣는다니까요.”
몇 년 전 학교에서 진행했던 부모교육의 첫 시간에 민호(초1) 어머니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고민을 들은 나는 그저 빙그레 웃으며 총 8회 차로 마련된 부모교육 시간에 빠지지 말고 꼭 참석하시라고만 말씀을 드렸다. 이후 민호 어머니는 교육시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셨지만 무슨 일이 있는지 매번 숨을 헐떡이며 교육시간 직전에야 도착하곤 하셨다. 그렇게 3회 차로 접어들던 어느 날, 조금 일찍 교육실에 도착한 민호 어머니는 분주하게 교육 준비 중이던 나를 보자 밝게 웃으셨다.
“선생님, 저희 아이가 요즘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얘기해요. 친구 얘기도, 선생님 얘기도요!”
-76p

민준이는 “공부해”라는 말보다 “우리 같이 놀자”라는 말을 엄마, 아빠로부터 듣고 싶다고 했다. “공부해.”라는 말은 누구나 부담을 느낀다. 민준이 뿐만 아니라 어떤 아이도 ‘공부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부모의 말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하지만 어른이 되어 직업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공부가 꼭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잘 설명해 주고, 놀이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어 줌으로써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103p

간혹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에게 “이게 갖고 싶었구나?” “이것을 훔쳐야 하는 무슨 일이 있어?”라고 물어보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혹은 ‘미운 친구랑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이런 행동을 했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벌인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 아이의 입장이 되어 “너에게 관심을 두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그랬구나.” “그 친구가 미워서 그랬구나.”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이 없게 된다. 즉 아이의 행동보다는 마음을 먼저 알아주어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125p

창엽 : (한참을 생각하며) 음……. 준서를 한 대 때리고 나면 속은 좀 시원해지겠지만 안 되겠죠. 학교에서 혼나기도 하고…….
엄마 : 네가 준서를 때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너의 행동으로 너와 준서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은 하면 안 되잖아. (아이의 행동으로 자신과 친구 준서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말을 해준다.)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창엽 : 준서에게 카톡으로 지난번 현장학습에서 같이 놀자고 했는데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해볼게요.(문제해결력, 창엽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엄마 : 그래, 우리 아들 대견스럽네. 준서에게 꼭 카톡 보내고 어떤 답이 오는지 엄마에게 알려줘.
창엽 : 네.
-142p

직감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수혁이 어머니는 부랴부랴 아들이 놀고 있다는 초등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어두컴컴한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저 멀리 놀이터 구석에서 검지와 중지 사이에 담배를 끼워 입으로 가져가는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아이는 바로 착하고 애교 많고 엄마 말을 잘 듣는, 사랑스러운 자신의 아들 수혁이었다. 담뱃불에 비친 아들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어머니는 숨이 멎을 듯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171p

‘부부가 싸우고 산다면 이혼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혼자’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아이들은 더욱 힘들다. 과거에는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를 일반적으로 ‘성격 차이’로 보았다면 이제는 ‘소통의 부재’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본다. 부부를 상담하다 보면 각자의 방에서 휴대폰 문자로 “밥 드세요!” “일어나세요!”라고 하는 것으로 소통하는 부부들이 있다. 이들은 아이가 몰랐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며, 아이들은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몰랐을까? 내가 그들에게 “아이들도 감각이 있는 존재입니다. 바보가 아니에요!”라고 말해주면 부모들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201p

가끔 이제 겨우 연필을 잡을 수 있게 된 아이에게 학습지를 시키거나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아이를 문화센터 교육에 밀어 넣고는 “저는 우리 아이에게 지능발달을 시켜요!” 하는 부모를 만나곤 한다. 단언컨대 이는 부모의 무지를 아이에게 강제로 경험시키는 매우 참담한 일이다. 이러한 성장 과정을 거친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율성을 박탈당한 채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세대가 부모가 됨으로써 생기게 되는, 안타깝지만 바람직하지 못한 케이스다.
-230p

나는 이 책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툼이 많거나, 코로나 시대 단체 대화방에 끼지 못해 힘들어하는 자녀를 둔 부모, 긍정적인 부모 역할을 하고 싶지만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찾아 헤매는 예비부모, 그리고 현재 성장한 자녀와 소통이 어려워 고통을 호소하지만 원인을 찾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다.
-243p

목차

차례

프롤로그

Part 1 부모의 말과 태도는 아이들이 닮아간다, 그리고 대물림된다

01 부모도 교사도 모르는 교실 안 풍경
02 집에서 새는 바가지
03 “괜찮다”는 말
04 사랑의 잔소리는 이제 그만
05 치료실보다 같이 놀아주는 부모가 되길
06 아이의 신호(기질)에 민감한 부모가 되어라
07 부모의 역할은 안전기지secure base다

Part 2 감정을 알아주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자란다

01 변호사 부모 검사 부모
02 경청의 의미
03 말 속에 감정이 숨어 있다
04 감정은 내 안에서 살아 꿈틀거린다
05 두 마리 토끼 잡기
06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하는 법

Part 3 질문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사회적 능력을 강화시킨다

01 자녀와 공평하게 싸우는 법
02 나를 보호하는 ‘거절의 말’
03 타당성 있는 말, 공감대 형성한다
04 “언제부터”, “무슨 일”인지 질문하라
05 부모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소통법
06 심상을 드러내는 방어의 말

Part 4 부모의 긍정적인 말투는 내 아이 자존감을 성장시킨다

01 내 아이의 관계에 적신호가 뜬다면
02 부부의 말, 자녀가 지켜본다
03 화해 의식이 필요하다
04 부모의 말에 아이의 자존감이 결정된다
05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부모의 긍정 시각
06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수용선과 금지선

Part 5 행복한 부모의 삶을 본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한다

01 양파껍질 속의 가족 모습
02 부모의 감정, 아이에게 대물림된다
03 나와 남을 해치는 경계선은 어디일까?
04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못 찾아도 자신의 크기를 찾아간다
05 온라인 속에 갇힌 아이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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