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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비닐장갑!

유설화 저 | 책읽는곰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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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362249 / 40쪽 205 x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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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그림책
《슈퍼 거북》과 《슈퍼 토끼》 작가 유설화 신작
장갑 초등학교, 그 두 번째 이야기!

“세상에 둘도 없는 겁쟁이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비닐장갑은 장갑초등학교에서 제일가는 겁쟁이다. 오늘은 별빛 캠프가 열리는 날. 친구들은 모두 장갑산에 올라 별을 볼 생각에 잔뜩 들떠 있지만, 비닐장갑의 머릿속에는 온통 걱정뿐이다. ‘바람에 날려 가면 어쩌지? 산에 불이라도 나면….’ 그런데 그만 걱정하던 일이 일어나고 만다. 어두운 산길을 더듬더듬 내려가다가, 선생님과 친구들이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고 만 것이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건 비닐장갑뿐인데…. 과연 겁쟁이 비닐장갑이 혼자 산을 내려가 구조대를 불러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겁쟁이라도 할 때는 해! 아직 여물지 않은 몸과 마음으로 세상을 알아 가자면 걱정과 두려움에 발이 묶일 때가 많습니다. 온몸이 얇고 투명한 비닐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비닐장갑은 장갑 초등학교에서 제일가는 겁쟁이입니다. 오늘은 한 학기에 한 번 별빛 캠프가 열리는 날이라, 장갑 친구들은 다들 장갑산에 올라가 별을 볼 생각에 잔뜩 들떠 있습니다. 하지만 비닐장갑의 머릿속에는 온통 걱정뿐입니다. ‘바람에 날려 가면 어쩌지? 산에 불이라도 나면….’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런데 정말 걱정하던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이 하나밖에 없는 손전등을 망가뜨린 것이지요. 어두운 산길을 더듬더듬 내려가던 선생님과 장갑 친구들은 그만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몸이 가벼운 비닐장갑만 팔랑팔랑 날려가 무사할 수 있었지요. “비닐장갑아, 아무래도 네가 가서 어른들을 불러와야 할 것 같아!” 선생님이 애타게 소리치지만, 비닐장갑은 더럭 겁부터 납니다. 어두운 숲속에서 금방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거든요.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건 비닐장갑뿐인 걸요. 겁쟁이 비닐장갑은 혼자 산을 내려가 구조대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용기를 내, 비닐장갑!》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 좀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환한 빛으로 채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니, 나 혼자만을 위해서라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일을 선생님과 친구들을 위해 기어이 해내고야 마는 비닐장갑의 마음이 이미 세상을 밝히는 빛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는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져 온 유설화 작가가 처음으로 오롯이 어린이만을 바라보며 쓰고 그린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강연장에서 만난 한 어린이의 요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하는 요청을 받고 보니, 그동안 만났던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림책에 담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지요. 이 책의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모두 장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가죽 장갑, 야무진 고무장갑, 우직한 권투 장갑, 성실한 때밀이 장갑, 멋쟁이 레이스 장갑, 씩씩한 야구장갑, 먹보 주방 장갑,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 그리고 몸도 마음도 여린 비닐장갑까지…. 저마다 다른 개성과 재능을 지닌 어린이의 모습을 저마다 다른 쓰임새를 지닌 장갑에 담아 보여 주고 있지요. 전작 《잘했어, 쌍둥이 장갑》에서 아직 자기표현이 거칠고 서툰 어린이의 모습을 네 손가락이 붙은 엄지 장갑에 담았다면, 이번에는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어린이의 모습을 얇고 투명한 비닐장갑에 담았습니다. 비닐장갑은 얇디얇아 상처 입기도 쉽지만, 그 투명함 때문에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그 안을 환한 빛으로 가득 채우면 세상의 어둠을 밝힐 수도 있지요. 《용기를 내, 비닐장갑》에는 어린이의 마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작가의 신뢰와 응원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닐장갑이 환한 빛으로 제 몸을 채우고 두둥실 날아올라 친구들의 앞길을 밝혀 주었듯, 이 책이 겁먹고 주눅 든 어린이들의 마음을 환히 밝혀 주기를 바라 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남편과 함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여러 분야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꾸준히 그림책 공부를 해 왔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슈퍼 거북』 , 『으리으리한 개집』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장 꼴찌와 서 반장』, 『민서와 함께 춤을』 , 『노란 프라이팬』 , 『국회의원 서민주, 바쁘다 바빠!』 , 『사라진 축구공』 등이 있습니다.



 

머리말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 이야기를 담은 《잘했어, 쌍둥이 장갑!》에 이어 겁쟁이 비닐장갑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어요. 비닐장갑은 얇고 투명한 생김새만큼이나 겁도 많고 마음도 여린 친구예요. 하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답니다. 늘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기만 했던 비닐장갑이 이번만큼은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기로 마음먹었어요. 누구에게나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어요. 그럴 때 나를 믿어 주는 친구들이 있다면 훨씬 더 용감해질 수 있지요. 비닐장갑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해 주세요!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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