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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90079 / 100쪽 / 440g / 14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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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유령 고양이 후쿠코 [1]
반디앤루니스 리뷰
<전천당> 시리즈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이다. 온 마을의 귀염둥이로 사랑받던 고양이 후쿠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고. 하루아침에 유령 고양이가 된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후쿠코는 저세상으로 떠나지 않고 마을에 계속 남게 되고, 여우 신령 달초리를 만나게 된다. 성질 급한 후쿠코와 잔꾀 많은 달초리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자주 다투지만,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일에는 서로 힘을 모은다.
출판사 리뷰
<전천당> <십 년 가게> 시리즈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창작동화《유령 고양이 후쿠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로, 사람들을 남몰래 지켜 주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가 주인공이다. 평소에는 낮잠이나 자다가 일어나서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으러 돌아다니는 걸 ‘동네 순찰’이라고 우기는 뻔뻔한 고양이지만, 이상하게도 얄밉지 않고 볼수록 귀엽게 느껴진다. 아마도 후쿠코는 사랑을 듬뿍 받을 줄도 알지만, 사랑을 몇 배로 돌려주기도 하는 기특한 고양이라서가 아닐까?
매사에 느긋한 후쿠코가 아주 가끔 누구보다 잽싸게 움직일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함부로 건드리면 용서하지 않아. 후쿠코가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고!” 후쿠코는 이렇게 큰소리치지만, 사실 여우 불만 봐도 털을 바짝 세우고 경계하는 겁보 고양이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니 나는 유령이잖아? 무서울 것 없지.”라며 당차게 나서는 것이다. 이처럼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드는 후쿠코의 순수한 우정과 용기는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또한 앙큼하게 잔꾀를 부리는 달초리와 성미 급한 후쿠코가 끊임없이 서로 골탕 먹이며 싸우는 장면은 여간 재밌는 것이 아니다. 엎치락뒤치락 끝까지 속고 속이는 달초리와 후쿠코, 둘의 치열한 다툼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귀염둥이 유령 고양이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순수한 우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동화《유령 고양이 후쿠코》. 후쿠코가 소곤소곤 들려주는 비밀 이야기는 따뜻한 봄 햇살처럼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힐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후쿠코. 보다시피 고양이야. 나는 흔히 말하는 길고양이야. 고양이는 대개 한 사람한테만 딱 붙어 있지 않잖아.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크고도 깊은 사랑을 받았어.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는 동네에서 인기가 대단했어.
이거 봐! 보다시피 얼굴도 몸도 오동통 귀엽고 애교가 철철 넘쳐흐르지? 부드럽고 탐스러운 하얀 털에 듬성듬성 박힌 까맣고 둥근 점. 마치 하얀 찐빵에 까만 콩이 박힌 것처럼 보이잖아.
_8~9쪽
이렇게 나는 새로운 내가 된 거야. 이제 알겠지? 맞아, 나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야. 하지만 평범한 유령이 아니야.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이 마을을 지킬 힘을 하늘로부터 받은 특별한 유령 고양이지. 말하자면 마을의 수호신이랄까? 내 모습은 사람들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아. 하지만 나는 분명히 여기에 있고, 나름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 자, 이제 거기 앉아서 내 이야기를 마저 들어 볼래?
_14쪽
“안 돼, 나쓰미!”
하지만 늦었어. 나쓰미는 이미 맨 위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 들었지. 아마도 조심스럽게 살짝 건드렸겠지만 밑에 있던 돌멩이들이 와르르 무너져 주위로 흩어져 버렸어. 그러자 으스스한 바람이 불어왔어. ‘우우웅 우우웅’ 마치 신음 같은 소리를 내며 땅속에서부터 소용돌이치기 시작했지.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도망쳐, 나쓰미!”
_28쪽
“너 후쿠코지? 올봄에 죽은 이 동네 고양이.”
그 말을 들으니 나는 벌컥 화가 났어. 낯선 녀석이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되받아치고 말았어.
“그러는 넌 누구냐? 내 기억에는 알고 지낸 여우가 없는데.”
“애고, 무서워라. 잘못했다가는 한 대 맞겠네. 보기와 영 다른걸?”
애송이 여우는 실실 웃으며 고개를 움츠리는 시늉을 했어.
“나는 달초리구스리동그리라고 해. 부르기 힘들거든 그냥 ‘달초리’라고 해도 돼.”
_46~47쪽
● 저자 약력
히로시마 레이코 글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어린이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기묘한 모모 한약방》 등이 있다.
바라마쓰 히토미 그림
일본 사아티카 현에서 태어났다. 만화 어시스턴트와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 《별의 성채》 등이 있다.
고향옥 옮김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으며,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이게 정말 천국일까?》 《이게 정말 사과일까?》 《심심해 심심해》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등이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후루즈카 숲에서 담력 시험을 하다.......15쪽
불덩이의 부름을 받다.......31쪽
나쓰미로 변신하다.......45쪽
뒤쫓아 오는 것.......59쪽
봉인.......77쪽
이야기를 마치며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