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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62224 / 104쪽 16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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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자존감 키우기!
자기 자신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입니다. 얼굴이 좀 더 예뻤으면 하거나, 노래를 잘했으면 하거나, 남들 앞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이었으면 하는 등 자신에 대한 바람은 끝이 없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이런 마음이 점점 커지다 보면 매사에 자신감이 사라지고 자신을 하찮게 여기거나 무조건 남을 부러워하기만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거죠.
《내 입이 사라졌어!》는 남들 앞에서 제대로 말 못하는 자신의 입을 원망하던 주인공이, 사라져버린 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중히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판타지 형식으로 그린 동화입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조금 못난 ‘나’일지라도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것이,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긍정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남들에게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늘 주뼛주뼛 웅얼거리기만 하는 내 입 대신
똑 부러지게 말 잘하고, 상대방 마음에 쏙 드는 말만 하는 입이 생긴다면!
민우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는 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허락도 없이 연필을 빌려 가 꽁지를 물어뜯는 승재에게 화를 내지도 못하는 입을 가졌습니다. 그런 입이 마음에 정말정말 안 들지만, 어느 날 입이 사라져버리자 겁이 덜컥 납니다. 맛있는 것도 못 먹고, 목소리도 나오지 못했으니까요.
사라진 입을 찾으러 길을 떠난 민우는 어두워진 골목 귀퉁이에서 <신통방통 문방구>를 발견합니다. 머리가 온통 회색인 할머니는 ‘입 자판기’에서 마음에 드는 입을 뽑으라고 하지요. 신이 난 민우는 ‘아무 말이나 거침없이 내뱉는 입’을 고르지요.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그 입은 친구 사이의 우정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 차가운 막말을 쏟아냅니다. 입이 마음에 들지 않은 민우는 다시 <신통방통 문방구>로 가서 ‘상대방 마음에 쏙 드는 말하는 입’을 고르지만 이번에도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벌여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결국 민우는 다시 <신통방통 문방구>를 찾아갑니다. 또 다른 입을 고르기 위해서일까요? 아니에요. 원래의 입을 찾기 위해서죠. 민우는 비록 할 말 제대로 못 하고 웅얼거리기만 하는 입이지만 자신의 입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자신을 믿고 사랑해 준 적이 없었다는 것도 깨닫지요. 늘 핑계를 대거나 남을 부러워하기만 한 건 ‘입’ 탓이 아니라 ‘마음’ 때문이었어요.
이제 민우는 조금은 느리고, 실수하고, 우물쭈물하더라도 자신의 입을 사랑할 거예요. 그게 바로 ‘나’이니까요.
출판사 리뷰
남들에게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늘 주뼛주뼛 웅얼거리기만 하는 내 입 대신
똑 부러지게 말 잘하고, 상대방 마음에 쏙 드는 말만 하는 입이 생긴다면!
민우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는 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허락도 없이 연필을 빌려 가 꽁지를 물어뜯는 승재에게 화를 내지도 못하는 입을 가졌습니다. 그런 입이 마음에 정말정말 안 들지만, 어느 날 입이 사라져버리자 겁이 덜컥 납니다. 맛있는 것도 못 먹고, 목소리도 나오지 못했으니까요.
사라진 입을 찾으러 길을 떠난 민우는 어두워진 골목 귀퉁이에서 '신통방통 문방구'를 발견합니다. 머리가 온통 회색인 할머니는 ‘입 자판기’에서 마음에 드는 입을 뽑으라고 하지요. 신이 난 민우는 ‘아무 말이나 거침없이 내뱉는 입’을 고르지요.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그 입은 친구 사이의 우정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 차가운 막말을 쏟아냅니다. 입이 마음에 들지 않은 민우는 다시 '신통방통 문방구'로 가서 ‘상대방 마음에 쏙 드는 말하는 입’을 고르지만 이번에도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벌여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결국 민우는 다시 '신통방통 문방구'를 찾아갑니다. 또 다른 입을 고르기 위해서일까요? 아니에요. 원래의 입을 찾기 위해서죠. 민우는 비록 할 말 제대로 못 하고 웅얼거리기만 하는 입이지만 자신의 입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자신을 믿고 사랑해 준 적이 없었다는 것도 깨닫지요. 늘 핑계를 대거나 남을 부러워하기만 한 건 ‘입’ 탓이 아니라 ‘마음’ 때문이었어요.
이제 민우는 조금은 느리고, 실수하고, 우물쭈물하더라도 자신의 입을 사랑할 거예요. 그게 바로 ‘나’이니까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민우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머릿속이 하얀 도화지로 변하는 것 같았어요. 엄마가 이웃을 만나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라고 했는데,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어디론가 숨고 싶었어요. 엄마와 함께 있었다면 등 뒤로 숨었을 거예요.-15쪽
투덜거림을 끝낸 입은 발치에 ‘툭!’ 떨어지더니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기 시작했어요. 잘 익은 딸기 같아 보이는 그것은 민우의 입이 분명했어요. 왼쪽 입술 가장자리에 딸기 씨앗처럼 작은 점이 콕 박혀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앞뒤 생각할 틈도 없이 민우는 입을 따라서 뛰기 시작했어요. 허겁지겁 뒤쫓아 가면서도 믿기지 않았어요.-21쪽 ‘반짝!’
불빛이 켜지더니 갑자기 골목 안이 밝아졌어요. 골목 한 구석에 작은 가게가 하나가 불쑥 나타난 거예요. 낡은 기와지붕에 나무로 된 유리문이 달린 건물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되어 보였어요. 기둥 한쪽에 <신통방통 문방구>라는 허름한 간판이 걸려 있었어요. 밝은 빛은 가게 안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어요.-43쪽
뽑기통에 새겨진 빨간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뜨였어요. 뽑기통 안은 수많은 캡슐로 가득 차 있었어요. 캡슐 안에는 뾰족한 입, 둥근 입, 네모난 입, 지독한 냄새가 나는 입, 향기가 나는 입, 커다란 입, 톱니가 달린 입……. 사람의 입은 물론이고, 동물과 곤충의 입, 심지어 쌍둥이처럼 두 개가 위아래로 붙어 있는 입까지 없는 것이 없었어요.-52쪽
“민우의 입안에는 폭탄이 들어 있나 봐. 민우가 말을 할 때마다 폭탄에 맞은 것처럼 기분이 엉망이 돼.”
손등으로 눈가를 문지르면서 현우가 말했어요.
“맞아, 민우 입에서는 막말 폭탄이 쏟아져 나와!”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어요.-67쪽
선생님처럼 똑똑한 어른이 자신의 말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자 민우는 기분이 좋았어요. 풍선 인형처럼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었어요. 민우는 아이들이 박수를 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냉동실 문을 열었을 때처럼 교실 안 공기가 서늘해졌어요.-88쪽
민우는 작은 박수빈처럼 자기 자신을 한 번도 믿고 사랑해 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핑계를 대거나 탓하면서 온갖 불평불만을 쏟아냈지요. 민우는 ‘입’ 탓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원래의 내 입을 되찾아야겠어!’-92쪽
“할머니가 말한 입들도 경험해 보고 싶지만, 내 모습 그대로 살아 볼래요. 원래의 내 입을 되찾게 된다면, 우물쭈물 제때에 할 말을 못하더라도 기다려 줄 거예요. 그리고 말을 할 때는 생선가시를 발라내듯이 뾰족한 말을 발라내고 말할 거예요. 부드럽고 달콤한 빵을 만들 때 고운체로 밀가루를 거르듯이 말을 걸러서 할 생각이에요. 조금은 실수하더라도 그냥 나다운 것을 찾아가면서 살아 볼래요.”-101쪽

정말 마음에 안 들어
내 입이 사라졌어
신통방통 문방구
막말 폭탄
상대방 마음에 쏙 드는 말을 하는 입
똑 부러지게 말하는 입
내 모습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