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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659202 / 3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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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끼룩끼룩.
철썩!
푸른 바다, 맑은 하늘, 그리고 요트.
화려한 비키니와 수영복을 입은 20대 초반의 남녀 커플 열 명이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그중 일부는 가벼운 스킨십까지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근처에 제복을 입은 요트 승무원들은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도왔다. 마치 한 편의 관광 홍보 영상을 보는 듯하였다.
하지만 흥겨워하는 그들과 동떨어진 채 파티를 지켜보는 한 사람.
그 역시 아직 20대의 젊은 남자이지만, 파티를 즐기는 이들보다는 약간 나이 들어 보였다.
아시아인치고는 꽤 하얀 피부를 갖고 있는 이들에 반해, 그들을 지켜보는 남자는 동남아인인 요트 승무원의 피부와 비슷했다.
마치 짙은 태닝을 한 것처럼 그을려 있었다.
하지만 그 사내는 동남 아시아인으로 보이기보단 아주 건강하고 강인한 인상의 특정 직종에 속한 남자 같았다.
더욱이 그 사내의 머리가 배에 타고 있는 다른 이들에 비해 짧아 그러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풍겼다.
이는 극한의 훈련을 마친 군인과 비슷했다.
저벅저벅.
“형, 거기에만 있지 말고 이쪽으로 와서 저희랑 같이 즐겨요.”
한창 친구들과 놀던 사내가 그에게 접근하며 말을 걸었다.
“아니다. 난 여기서 그냥 쉬고 있을 테니, 너나 친구들과 많이 즐겨.”
굳이 어린 사촌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생각이 없던 사내가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전 친구들에게 가 볼 테니 생각이 바뀌면 와요.”
말을 건 남자는 자신과 친구들의 보호자 역할로 함께 온 사촌 형이 무리들과 떨어져 혼자 있기에 권했는데, 본인이 싫다고 하자 더는 종용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사촌간이라도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에 더 그랬다.
철썩철썩!
그렇게 사촌 동생이 파티를 권하고 간 후, 한 시간여가 지났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맑던 날씨가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출판사 리뷰
프롤로그
1. 미지와의 만남
2. 구조
3. 또 다른 인연
4. 컴백 홈
5. 작은 사고
6. 슬레인의 요구
7. 아버지와의 대작
8. 첫 번째 물건
9. 움직이는 사람들
10. 교관이 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