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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흔적에 귀의합니다

김창호 저 | 산지니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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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56957 / 126쪽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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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그대라는 이름으로, 자유롭게 부르다 저자의 시에는 ‘그대’가 자주 나온다. 여기서 그대는 나와 얽힌 모든 것이 된다. 「그대 흔적에 귀의합니다」에서는 “출렁이는 그대 머릿결은/한바다 같은 천국입니다./내딛는 그대 발자국은/극락세계 층층대입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대는 마음속에 품은 초월적인 존재일 수 있다. 「커피 그대 얼굴」, 「그대는 지금 무얼 하나요?」, 「내가 사모하는 그대여!」에서 그대는 사랑하는 사람일 수 있고, 늘 내 곁에 함께하는 이들일 수 있고, 또 세상을 떠난 그리운 사람일 수 있다. 「하얀 나비 내 마음」에서 “어디서 날아오는/하얀 나비 내 마음/남몰래 하얀 나비/마중하는 꽃향기/이 꽃 저 꽃 잠시/머물다 날아가는/하얀 나비의 여정”처럼 저자는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운 이들을 ‘그대’라는 이름으로 자유롭게 부른다. ▶ 자연과 고향, 세상사를 시로 노래하다 저자는 시를 통해 자연과 고향, 세상사를 노래한다. 「내 고향 강변에서」는 “저 강물에 떠오른 노랑 밤배/동그라미 보름달 함께 타고/내 고향 강변 건너오세요”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꽃은 꽃입니다」에서는 “피어서 벌 나비 왔다 가면/춤추면서 떨어지는 꽃입니다./칠흑 같은 밤에도 꽃은 꽃입니다”로 자연의 이치를 이야기한다. 「유행가 가사 인생」에서는 “정의가 아닌 것을 정의로/만드는 신의 연금술 법학,/사랑과 미움으로/이별하고 재회하는/‘사랑도 이별도 무죄다’라는/유행가 가사를 아시는가요”로 삶의 부조리를 담담히 전한다. 저자는 생성하고 소멸하는 자연의 이치와 포근히 안아주는 고향의 포용력, 세상의 아이러니를 시에 담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저자 소개

1952년에 태어났고, 2021년 현재 동의대학교 인문사회대 영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셰익스피어 정치적 읽기』, 『일기 여행』을 번역했고 박사논문으로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수용 연구」, 「노자와 햄릿」, 「원효와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꽃과 일상생활」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나는 웃었네
그리운 내 고향|나는 웃었네|엄마 기다리는 아이|아 매정한 세월아!|내 고향 강변에서|아들과 아버지|보리타작 마당 막걸리|오선지 새해 기차||우리 아버지 유산|내 존재의 고향|씨앗 뿌리는 날|잊어야지 잊어야지|솔바람 해탈의 길|길노래 방랑시인|

제2부 하얀 나비 내 마음
나비 꿈꾸는 그대여!|사랑은 사랑이요|커피 그대 얼굴|하얀 나비 내 마음|그대는 지금 무얼 하나요?|내 님 오시는 날|노 저어라!|과거는 묻지 마세요|그대는 누구입니까?|내 심신의 지도|창밖에 가로등|사랑은 이런 건가요?|내가 사모하는 그대여!

제3부 내가 만든 내 감옥
내가 만든 내 감옥|꽃은 꽃입니다|옛정이 싫던가요?|먹물 자화상|꿈꾸지 마세요|동지섣달 다듬이 가락|밤에 피는 야화|출가자 가출자|그 여자는 모르리라|유행가 가사 인생|하얀 깃발 올립니다|자급자족 지구 세상|경계선 지도 불태웁니다|지식의 옷 벗어 태웁니다|공자가 남긴 유언|그림자 안고 가세요|독방 처사의 자유|고드름 사랑|육지가 바다라면

제4부 빛의 소리를 찾아서
일편단심 이 세상|하늘 여관입니다|봄소식 전할까요?|거미줄에 걸린 달|연인의 인연|봄날은 온다|이 소리 들리시나요?|단풍|함박눈 하늘 북채|무심한 손거울|죽은 자에 대한 예|그림자 걸인입니다|그대와 나|조마조마하는 꽃 보셨나요|꽃과 사는 여인|빛의 소리를 찾아서|내 나이 물어보세요|무화과 그대는 별꽃입니다|그대 흔적에 귀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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