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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데비 텅 저 | 최세희 역 | 윌북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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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813379 / 19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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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2018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 ★
★ 집에 있지만 집에 가고 싶은 내향인,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

혼자가 제일 좋은 내향인들을 위한 카툰 에세이. 평생 ‘내향인 중의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인정하기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글과 생활 일러스트로 담은 책이다. 부끄러울 때마다 얼굴이 빨개져버리는, 약속이 취소되면 내적 기쁨을 느끼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혼자 있을 곳을 찾는, 20대 주인공의 일상 풍경이 따뜻한 필치의 컷들 속에 잔잔히 담겼다.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벌어지는 ‘웃기고도 가슴 떨리는’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성장해가는 감동 스토리가 교차하며 등장한다.
이 책의 시작은 블로그 글이었다. 글을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자는 어느 날 텀블러 블로그를 열고 자신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한 장씩 업로드했다. 외향성을 장점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뼛속까지 내향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단면들이 만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고, 이는 많은 네티즌들, 특히 혼자 있기 좋아하는 내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일파만파 퍼지는 입소문에 힘입어 마침내 단행본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책은 출간 직후 미국 아마존 코믹 부문에서 신간 1위를 기록했고,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2018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MBTI 열풍으로 내향인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내향인에게는 다정한 공감과 위로를, 외향인에게는 이해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특히 과하다 싶을 정도의 INFJ라면 100퍼센트 공감 포인트가 페이지마다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이야기는 한 대학원 수업에서 시작된다. 강의실에 일찍 도착해서 맨 뒷줄에 착석하는 첫 장면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바로 보여준다. 전반부는 특히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크게 공감할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수업시간에 손을 들고 질문하는 건 꿈도 못 꾸고, 파티에 초대받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곳에서는 현기증을 느낀다. 이후 저자는 외향적인 연인을 만나 결혼하고,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회사원이 된다. 하지만 본래의 성격이 갑자기 바뀔 리는 없다. 여전히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은 어렵고 힘들기만 하다. 결혼도 하고 취직도 했으니 이제 진짜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진짜 어른에서 한 발짝 멀어진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꿈을 돌아보며 되묻는다. ‘내가 진짜 바라던 삶은 무엇일까?’ 그리고 진짜 어른이란 결혼이나 취직의 여부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다. 사회가 규정한 대로 이끌리는 삶이 아닌, 내 마음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는 게 진짜 어른이다. 책은 저자가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살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저자 자신의 자전적 분투기이자 자신과 비슷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책으로, 공감을 보내며 미소 짓다 보면 어느새 위로가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꿈을 향해 가는 모든 젊음에게 보내는 저자의 메시지는 명료하고 단순하다. “저는 뼛속까지 내향인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 모든 걸 떠나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데비 텅
저자 : 데비 텅 Debbie Tung
영국 버밍엄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컴퓨터 공학의 석사학위가 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주로 일상의 사건과 개인적인 경험, 세상의 평범한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스케치북, 문구류, 차에 각별한 관심이 있다. 현재 ‘Where’s my Bubble (wheresmybubble.tumblr.com)’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그곳에 소소한 일상, 책, 홍차에 관한 만화를 연재한다. 지은 책으로는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이 있고 <허핑턴포스트>, <보어드팬더>, <9GAG> 등에 작품을 기고한다.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은 평생을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대학원 졸업부터 결혼, 취직 그리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로 그려낸 카툰 에세이다.

역자 : 최세희
대학에서 영문과를 전공한 후 문화콘텐츠 기획, 라디오방송 원고를 쓰며 출판 번역을 해오고 있다. ≪렛미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사색의 부서≫, ≪에마≫, ≪깡패단의 방문≫, ≪킵≫, ≪인비저블 서커스≫, ≪맨해튼 비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공저에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세희
대학에서 영문과를 전공한 후 문화콘텐츠 기획, 라디오방송 원고를 쓰며 출판 번역을 해오고 있다. ≪렛미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사색의 부서≫, ≪에마≫, ≪깡패단의 방문≫, ≪킵≫, ≪인비저블 서커스≫, ≪맨해튼 비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공저에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이 있다.

책 속에서

나는 강의실에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제일 좋아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문장

사람들이 내 감정과 불안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싫다. 나 자신이 더욱 하찮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 감정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p.97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보다 큰 의미를 찾고자 애쓰는 것 같다. 가끔은 계속 찾고 있는 와중에도 걱정한다. 사실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는데. 그렇지만 나는 남은 나날에도 존재하지 않는 의미를 찾고자 애쓸 것이다. p.129

나는 지금 이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는 편이다. 삶에는 성취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생각에 짜릿한 흥분을 느끼는 삶. 새롭게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도전하며 살고 싶다. p.146

나를 주변에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시절이 있었다. 모두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말하려고 애썼다. 가고 싶지도 않은 온갖 모임에 참석했고 내 딴엔 잘 어울리려고 갖은 애를 썼다. 외향적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그렇게 노력할 때마다 나는 더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 정작 나 자신을 소외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p.158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든든한 지원군을 갖는 것과 같다. 보다 깊고 사적인 차원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나다운 것과 나답지 않은 것을 모두 받아들이며, 가능한 한 가장 주체적인 방식으로 스스로의 삶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p.171

침묵의 힘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말보다 생각이 더 좋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마다 나의 내면 세계로 숨어 들어가도 괜찮다. 그리고 온 마음과 열정을 다해 내가 하고 싶을 일에 뛰어들면 된다. p.178.

나는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는다. 나는 나로서 자유로우니까. p.17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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