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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조유적도지 그림으로 읽는 또 다른 동학사

최종성, 박병훈 저 | 모시는사람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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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290190 / 27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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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0개의 그림과 해설로 그려낸 초기 동학 역사 - 종교 활동의 명장면
동학-천도교에 대한 동학-시천교 역사 이해로 ‘동학사’의 폭을 넓힌다

동학 계열의 신종교로 1905년을 전후로 천도교와 분파하였던 시천교 계열에서 간행된 초기 동학 역사서이다. 그동안 학계에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를 현대어로 역주하였다. ‘도설(圖說)’이라는 이름대로 초기 동학 역사를 70개의 그림[圖]으로 표현하고 거기에 대한 해설을 덧붙였다. 다른 동학서와 구별되는 특징은 수운-해월에 이어 구암 김연국을 동학교조의 정통으로 세운 점과 시천교를 ‘친일파 교단’으로 자리매김한 이용구와 송병준까지 이어지는 ‘송파(宋派)시천교’ 계통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이다. 또한 ‘유적(遺蹟)’이라는 이름대로, 동학교조들의 신이(神異)함만이 아니라 초기 동학의 제도와 종교적 활동까지를 두루 포함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후 계속해서 간행될 이 시기 여타 동학서(東學書)와 함께 초기 동학사(東學史)를 더욱 풍부하게 해 준다. 동학의 고전(古典)을 역주해서 간행하는 ‘동학네오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출판사 리뷰

동학네오클래식 동학 창도(1860) 이래 개벽 세상을 기획하고 전망하는 많은 글과 책들이 발표, 간행되었다. 그 중에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도 가치를 갖는, ‘고전(古典)’들, 그리고 한국 자생 철학인 동학의 사상과 역사 이해를 깊게 하고 넓혀주는 자료가 많다. 「동학네오클래식」 시리즈는 이러한 동학의 고전들을 발굴하여 사료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를 겸전한 책으로 재간행하여 소개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종성, 박병훈
저자 : 최종성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역사민속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 『한국 종교문화 횡단기』, 『동학의 테오프락시』, 『기우제등록과 기후의례』, 『역주 요승처경추안』, 『조선조 무속 국행의례 연구』, 『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 산』(공저), 『고려시대의 종교문화』(공저), Korean Popular Beliefs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세계종교사상사2』(공역), 『국역 차충걸추안』(공역), 『국역 역적여환등추안』(공역) 등이 있다.

역자 : 박병훈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태동고전연구소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신종교에 관심이 있으며 한국종교가사로 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동학 강필 연구」, 「동학의 영부관(靈符觀) 연구-시천교계 교단을 중심으로-」, 「상주 동학교 선천회복 사상 일고(一考)」, 「상주 동학교 체천(體天)사상 재고」, 「궁을가 연구」, 「<채지가> 연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먼저, 수운과 관련된 내용은 1도부터 25도에 이르는 도설로서, 제세주진상(濟世主眞像), 태양입회도(太陽入懷圖), (중략) 등이 이에 속한다. 초상으로부터 시작해 묘지의 도설로 마무리하기까지 교조 수운의 출생, 이주, 기도, 수련, 득도, 포덕, 피신, 피체, 순도, 장례 등의 종교적 인생을 망라하고 있다. 다만, 제1도에 나와 있듯이 수운을 스승이 아닌 ‘제세주(濟世主)’라는 호칭으로 공식화하고, 본문에서도 ‘사(師)’가 아닌 ‘주(主)’로 표기하고 있는 것은 시천교 계열에서 공유하고 있는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천도교에서는 수운을 큰 스승이라는 의미로 ‘대신사(大神師)’로 칭하고 있지만 시천교에서는 1906년부터 수운을 제세 주로 추숭한 바 있다. (11-12쪽)
두 번째로 해월과 관련된 도설은 26도로부터 54도에 이르며, 해월대신사진상(海月大神師眞像), 대신사구의도(大神師摳衣圖), (중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수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해월의 초상으로부터 시작해 묘지의 도설로 내용이 마무리되고 있다. 대개 태어남으로부터 시작해 입도, 전발, 수련, 피신, 작변, 수련, 영적 체험, 교단 재건, 교조신원, 동학혁명, 피체, 순도, 장례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시천교 계열에서는 해월을 ‘대신사(大神師)’로 공식화하고 있는데, 이는 천도교에서 사용하는 ‘신사’에 비해 한층 격상된 호칭이라 할 수 있다. (12-13쪽)

세 번째로 해산 이용구와 관련된 도설은 55도로부터 69도에 이르며, 해산대례사진상(海山大禮師眞像), 낙강감리도(洛江感鯉圖), (중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설은 이용구의 초상으로 시작하고 있으나 장례 및 무덤과 관련된 도설은 생략되고 있다. 주로 동학 조직의 친일적 행보, 사회 및 교육활동, 교단의 분열, 교조의 신원, 훈장 및 서훈의 제수, 용담의 재건 및 교당의 신축 등 20세기 초반의 활동과 행적으로 도설이 구성되어 있다. (13쪽)

네 번째로 제암 송병준에 관한 도설은 마지막 도설인 제70도 제암 대주교진상(濟庵大主敎眞像)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지하다시피 송병준(1858~1925)은 무과 출신으로서 친일 내각에 오르며 백작의 작위를 받은 친일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1904년 이용구가 이끄는 동학 조직인 진보회와 일진회를 합쳐 전국적인 규모의 통합일진회를 결성하고, 일진회장인 이용구로 하여금 일본의 한반도 진출과 침략을 옹호하는 활동을 펴나가게 하는 데에 크게 일조하였다. 이용구보다 10년 연상으로서 시천교에도 가담하여 종리사(宗理師) 직을 맡았고, 이용구 사후 구암 김연국의 세력이 시천교총부로 이탈된 뒤에는 시천교본부의 대주교로 추대되었던 인물이다. (14-15쪽)


목차

01. 제세주의 진영(濟世主眞像) 02. 태양을 품에 안다(太陽入懷圖)
03. 구미산이 흔들리며 울다(龜岳震鳴圖) 04. 보랏빛 기운이 집을 감싸다(紫氣繞屋圖)
05. 울산으로 살 곳을 정하다(蔚山卜居圖) 06. 신이한 승과의 기이한 만남(神僧奇遇圖)
07. 천성산에서 하늘에 빌다(千聖禱天圖) 08. 전질에 걸린 노파를 되살리다(癲?回甦圖)
09. 신령함에 접하여 강화를 받다(接靈降話圖) 10. 상제께서 영부를 내리시다(帝授靈符圖)
11. 청수를 올려 정성을 바치다(淸水獻誠圖) 12. 은적암에서 신령스런 계(?)를 받다(隱寂菴靈?圖)
13. 거천에 용이 걸치다(巨川亘龍圖) 14. 북천에 뜬 무지개(北川彩虹圖)
15. 천녀가 가르침을 듣다(天女聽講圖) 16. 필법이 신묘한 경지에 들다(筆妙入神圖)
17. 편액을 내리고 시를 읊다(賜?吟詩圖) 18. 대신사에게 전발을 전하다(劍岳傳心圖)
19. 태양빛이 넓적다리에 달라붙다(太陽着股圖) 20. 말발굽이 땅에 붙다(馬蹄膠地圖)
21. 감영이 진동하다(營?震動圖) 22. 어려움을 당하여 귀천하다(遭難歸天圖)
23. 쌍무지개가 못에 걸치다(雙虹亘淵圖) 24. 교곡의 옛무덤(橋谷舊?圖)
25. 성묘와 장례(聖墓襄儀圖) 26. 해월 대신사의 진영(海月大神師眞像)
27. 대신사가 제세주를 스승으로 섬기다(大神師?衣圖) 28. 찬 샘에서 밤에 목욕하다(氷泉夜浴圖)
29. 삼끈으로 동여매다(麻??縛圖) 30. 이필제를 거절하다(弼賊拒絶圖)
31. 큰 호랑이가 와서 보호하다(大虎來護圖) 32. 소밀원에서 꿈에 나타나다(密院現夢圖)
33. 태백산에서 도를 닦다(太白講道圖) 34. 여덟 마리 봉이 날아들다(八鳳來儀圖)
35. 도솔봉 아래로 살 곳을 정하다(兜率卜居圖) 36. 법관과 법복(法冠法服圖)
37. 설법제의 예식(設法祭式圖) 38. 선동이 길을 인도하다(仙童引路圖)
39. 거석리에 제세주가 나타나다(巨石顯聖圖) 40. 하늘문이 열리다(天門開坼圖)
41. 갈래산에서 도를 닦다(葛山硏道圖) 42. 꿈에서 계란을 받다(夢受鷄卵圖)
43. 소장을 올려 신원을 부르짖다(陳??寃圖) 44. 보은 장내에 모이다(帳內會集圖)
45. 칙명을 받들어 감사의 뜻을 표하다(奉勅拜謝圖) 46. 남접을 타일러 깨우치다(南接曉諭圖)
47. 청산에 모이다(靑山會集圖) 48. 산길로 화를 피하다(山路避禍圖)
49. 부계하여 도통을 전수하다(扶?傳鉢圖) 50. 전거언리에서 화를 면하다(巨彦免禍圖)
51. 한 줄기 광선이 앞을 인도하다(一?光線圖) 52. 홀로 앉아 고요히 기다리다(獨坐靜俟圖)
53. 대신사가 순도하다(大神師殉道圖) 54. 천덕산의 성묘(天德聖墓圖)
55. 해산 대례사의 진영(海山大禮師眞像) 56. 낙동강 잉어에 감응하다(洛江感鯉圖)
57. 갑진년에 친교를 맺다(甲辰訂交圖) 58. 일진회를 열다(一進開會圖)
59. 북진부대에 군량을 옮기다(北隊轉輸圖) 60. 농업회사(農業會社圖)
61. 광무학교(光武學校圖) 62. 교단이 둘로 갈라지다(兩敎分門圖)
63. 두 스승의 신원을 기념하는 예식(兩師伸寃紀念禮式圖) 64. 서보장을 공경히 받다(瑞寶章祗受圖)
65. 제세주의 발상지, 가정리(柯停發祥圖) 66. 용담의 옛터(龍潭遺墟圖)
67. 경성교당(京城敎堂圖) 68. 대원교당(大源敎堂圖)
69. 쌍무지개의 상서가 나타나다(雙虹呈瑞圖) 70. 제암 대주교의 진영(濟庵大主敎眞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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