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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8604 / 301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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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란, 권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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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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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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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칼라니티
- 15,120
- 15,120
- 10,800
- 17,820
출판사 리뷰
그의 인생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어린 시절 잠시 고아원에 맡겨져 있었을 정도로 가정상황이 안 좋았다. 우여곡절 끝에 진학을 한 뒤에는 열심히 공부하여 집안 사정상 2년 늦게 입학한 것을 만회하고자 애썼다. 군대에 가서도 그의 고난은 계속되었다. 싸움에 휘말리는 바람에 반강제적으로 장기하사로 전환하는 데 서명하게 된다. 전역 지원서가 접수되지 않아서 겨우겨우 5년 만에 전역 명령을 받았다. 그 후 무사히 제대하고 바짝 공부하여 부산수산대학에 입학하는 데 성공한다. 졸업 후 원양어업회사에 취직했으나 사고가 빈번하여 유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회의를 느껴 8개월 만에 그만두고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전직한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고객을 공략하여 성과도 좋았다. 무역회사 쪽으로 옮겼다가 봉급문제로 갈등을 느끼던 차 마침내 공직에 흥미를 느껴 다시 정면돌파, 그렇게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고 34살 늦깎이로 공직사회에 입문하게 된다.
공직사회에서 저자는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태도로 상관과 갈등도 있었지만 혁혁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굴 통조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전격 수출중단이라는 상황이 닥쳤을 때 주도적으로 대처한 것은 그중 하나다. 통상적으로는 미국 FDA에 의해 수출중단이 되면 최소 3~4년은 소요되어야 수출이 재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중단이 된 같은 해 연말에 전례 없이 현장점검을 오게 하고, 점검단이 도착하여 점검을 시작하자 점검코스를 연락받은 현장대응팀이 5~10분 전에 해당 구역의 장애요소를 해치우는 첩보영화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 결국 1년여 만에 수출재개라는 성과를 이룬다.
중국의 불법어업 단속 및 대응방안을 수립할 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이슈들을 최종 타결하고 합의를 이끌어내 중국 불법어업 방지대책 30년의 근간을 세우기도 하고, 각종 어업분쟁을 해결하는 데 힘쓰며 어업인들을 위해 발로 뛰었다. 세월호 사건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수산업협동조합 감사위원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바다 사나이’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장애물이 나타나면 정면돌파로 부숴서 나아갔다. 그의 행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소신이 중요한지 느끼게 한다. 성공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문제해결 방식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흥미롭고 다사다난한 작가의 삶이 좀 더 궁금하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성공과 줏대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돌아보니 자존自尊과 소신所信으로 60평생을 살았습니다. “틀린 것을 옳다 하지 않고 비뚤어진 것을 바르다 하지 않았습니다.”소신과 직언이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배우는 것은 좋으나 평생을 다른 사람이나 인생 선배들의 삶을 따라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몸소 체험하지 않은 지식을 자기의 것처럼 여기고 사는 것은 술찌꺼기, 즉 조박糟粕과 같은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인생 60세에 노자의 대직여굴大直如屈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진정으로 곧은 것은 굽은 것처럼 보인다.’인생이라는 항로에서 때로는 잠시 융통성이나 유연함이 필요하나, 역시 전체적으로는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한 삶이 모두에게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저의 자존과 소신으로 때로는 혁신이란 이름으로 힘들어했을 주변 동료, 선후배님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시고 힘들어하셨을 분들에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제야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책은 제가 고아원에서 성장하며 겪었던 애환,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의 학창 시절의 이야기, 사병으로 입대하여 육군 중사로 5년이나 군대 생활을 하게 된 사연, 현대자동차 영업사원 시절의 애절한 마케팅 일화,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여 해양수산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3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부딛혔던 에피소드, 상사에게 직언하다 결국 후진을 위해 고위공무원을 용퇴하게 되는 아쉬운 뒷이야기 등을 가능한 한 진솔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박봉임에도 밤늦게 퇴근하는 것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까지 곁을 지켜 준 우리 집 중전마마 아내에게도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삶,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초심을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제가 거쳐 간 모든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추운 겨울을 덥혀줄 따뜻한 마음으로 부족한 이 책을 내놓습니다.
2021년 새해 계룡산에서
박신철

| 04 |프롤로그
| 06 |추천사
1 출생 및 소년기
| 15 |우리 3형제만의 비밀, 고아원(孤兒院)에서의 생존기
| 20 |텃세와 이주, 우리 가족의 시골 오두막집 정착기
2 학창시절
| 25 |원거리 학교 길과 라디오 드라마 ‘태조 왕건’의 추억
| 32 |시골 촌놈과 도시 여학생, 신작로의 설렘!
3 군대 생활
| 39 |갑작스러운 육군 장기 하사관 말뚝! 인생이 바뀌다!
| 43 |최동북단 DMZ, 금강산을 바라보며 청춘을 보내다!
| 49 |제대 말년 육군 중사, 군기 교육대 입소하다!
4 대학 생활
| 54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마도로스를 꿈꾸며!
5 사회 입문
| 61 |문전박대, 자동차 판매 영업의 바닥을 체험하다!
| 66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돈 되는 것을 찾아라!
| 71 |아무도 모르게 주경야독 고시 공부하다!
6 공직 생활
| 77 | 공직 입문(1995) 및 러시아 해외연수
1. 사무관 시절
| 83 |초임지 (수산과학원 기획계장) - 정의의 DNA, 공직사회에
부딪히다!
| 92 |본부 사무관
● 국무총리실 파견
- 엘리베이터 요약보고(JP)를 훈련받다!
● 해양정책실
- 모두 무관심인 해양폐기물, 물고기 관점에서 종합대책 처음 수립하다!
- 새만금 간척, 갯벌복원을 이야기하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 양식산업과
- 고가의 전복, 대중화의 기초를 다지다!
- 한미FTA 보험협상, 미국의 맛을 보다
● 수산경영과
- 기금 통폐합 시절, 양식재해 재보험기금을 신설하다!
● 카이스트(MBA) 교육파견
- 기술관료에 경영학적 공부, 균형 잡힌 관료로 거듭나다!
2. 서기관(농림수산식품부)
| 123 |어선원 강제보험 도입정착, 화장(어선 요리사)의
부엌칼에 맞서다!
| 126 |?양식재해보험 사업자 선정, 굴지의 대기업을 날리다!
3. 과장 시절
| 131 |허베이스피리트(HB) 유류오염사고 보상팀장
| 134 |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 100여 년 전통의 연구조직을
혁신하다!
| 146 |수출진흥팀장 -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하다!
| 151 |양식산업과장
● 통영 굴 전격 수출중단(미국 FDA) 단기간에 재개시키다
● 수출 10대 양식품목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다
● 양산박이여!
| 170 |지도교섭과장(부활 해양수산부)
● 최말단에서도 뜨다! (대통령 별도 대면보고)
● 대중국 불법어업 방지대책 30년의 근간을 세우다!
● 일본과의 어업협상
● 초강수, 협상 막판 조업 중인 우리어선 전격 철수시키다!
● 15전 15패의 어업협상 막판 역전시키다!
| 201 |어업정책과장(2014~)
● 우리나라 어업현황
● 전국에 산재한 영세어업인의 대변자를 만들다!
● 팽목항 유가족 캠프에서 브리핑하다!
● 주요 어업분쟁 해결사례
- 오징어 어업, 우리나라 어업분쟁 역사의 축소판이라니!
- 멸치 혼획, 업종 간 갈등과 잘못된 규제의 대표사례가 되다
- 모든 어린 물고기 싹쓸이하는 모기장 그물(세목망, 細目網)을
최초로 정비하다!
- 어업계의 대기업, 대형어선의 감척을 직권으로 추진하다!
- 기타 고질 민원
4. 고위공무원
| 229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 232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보임(2017.2~)
● 첫 국장보직으로 수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 보임하다!
● 수산질병 검역과 방역기관 분리에 따른 폐해를 공론화하다!
● 수산질병 비관세 장벽을 위해 현직 차관에게 직언하다! (OIE 표준실험실 지정 추진)
● 공무원 용퇴와 고민
| 259 |부록
:바다 사나이의 히말라야(칼라파트라 5,650m) 트래킹 도전기
| 294 |출간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