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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의 아이들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011

시리즈 :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7]

김혜정 저 | 서해문집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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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93428 / 192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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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억과 고통을 잃고 미스터리한 섬에 갇힌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비밀을 숨기고 이용하려는 의문의 정체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우리가 여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섬 ‘라온’. 보라색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섬에 살고 있다. 그들의 나이는 열여덟 살 안팎이다. 그들은 1년 전 이 섬으로 흘러들어왔는데, 모두 과거의 기억을 잃었고, 부상을 입었으나 통각을 잃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라온의 모든 걸 관장하는 존재인 ‘박쥐’가 그런 아이들을 통제하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아이들(신입들)이 섬으로 자주 흘러들어오기 시작할 무렵, 기존의 아이들이 통증을 느끼고,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바닷속에 거대한 구조물이 있는 걸 알게 되고 그것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다. 또한 아이들은 박쥐가 ‘붉은 사막인’들에게 신입들을 팔아넘기는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던 아이들 중 ‘기주’는 평소 믿음을 가져왔던 의사 ‘첸’에게 섬을 빠져나갈 계획을 알리고, 그 무렵 아이들의 기억은 점점 더 회복되고, 먼바다에 있는 그 구조물이 자신들이 타고 온 배라는 걸 기억해 낸다. 자신들이 붉은 사막인의 몸을 복원하기 위해 팔려왔다는 것, 보라색 피부가 그 표식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울분을 토하고, 우여곡절 끝에 섬의 기원제를 올리는 날 ‘붉은 사막’으로 팔려가는 신입들을 구해 섬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이제 라온의 아이들을 멀리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다. 이렇게나마 아이들에게 이별의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별의 말 한 마디 못한 채 헤어졌던 이들이 만나는 순간을 그려 보는 것은 사뭇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다. 고얼, 기주, 시형, 무애, 주안, 마로…. 모두 파이팅! 이제 너희들 스스로가 만들어 갖게 된 힘을 과시해 봐. 그 무엇도 너희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을 거야. - ‘작가의 말’에서

저자 소개

여수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문화일보에 단편 「비디오가게 남자」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장편소설 『달의 문(門)』으로 ‘제15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을 받았다. 소설집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 『바람의 집』, 『수상한 이웃』이 있고, 장편소설 『독립명랑소녀』로 ‘2010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청소년 저작상’을 받았다. 

책 속에서

‘즐거운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섬 라온. 이 섬은 지구의 어디쯤에 있는 섬인지, 대체 우리는 왜 여기에 온 것인지, 우리를 데리러 온다는 사람은 왜 안 오는지 알 수 없었다.
- 7쪽
왜 우리 피부는 보라색일까. 우리가 모르는 이 섬의 비밀은 뭘까. 이 섬 밖의 세상은 이 섬과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살았던 곳은 어디이며 어떤 곳일까. 우리는 거기서 뭘 하며 지냈을까.
- 26쪽

“기억을 되찾아야만 자기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자기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뭘 해야 할지도 알게 될 테고.”
기억을 되찾으면, 이 섬을 떠날 수 있다고 하거나 과거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면 좋았을 텐데.
- 36쪽
-
그 배의 비밀을 밝혀내면 우리가 왜 이 섬에 왔는지 알 수 있을까. 그 배의 비밀을 어떻게 하면 밝혀낼 수 있을까.
- 68쪽
“잠을 자 봐.”
“잠들면 상어 떼가 달려들어 심장을 파먹을 거야.”
“눈을 뜨고 자면 되잖아. 물고기처럼.”
- 100쪽

멀리 파도가 굽이치며 내달았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다는 알고 있을까.
- 138쪽

목차

라온의 아이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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