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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9022868 / 104쪽 182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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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의병이 된 아이들'은 장세련 작가의 기박산성 이야기이다. 덕구와 칠복이는 왜군에게 어머니를 잃고 의병들을 돕겠다며 기박산성에 들어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열흘 만에 빼앗긴 병영성을 찾아야 했을 때 적군의 동태를 살피러 아이들은 덕구와 칠복이였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여 주는 작품이다.
'성벽을 허무는 아이'는 최봄 작가의 개운포성 이야기이다. 승근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성벽을 고치는 것이 못마땅하여 반발심에 친구들을 몰고 가 성벽을 허문다. 그런데 어린 순범이 옳지 않다며 대들자, 친구들도 돌아서 버린다. 역사를 지키고 나라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하게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웃는 돌'은 김이삭 작가의 관문성 이야기이다. 신라 성덕왕은 39,262명이나 되는 백성들에게 동원령을 내렸는데, 그들은 양반과 다르게 차별받는 데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신세를 한탄한다. 그러자 성덕왕은 사비를 털어 백성들을 위로한다. 관문성은 규모가 매우 커 후세 사람들이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렸으니, 신라인들의 지혜와 남다른 문화 솜씨도 엿볼 수 있는 유산이 되었다.
'마성 위에 뜬 달'은 최미정 작가의 남목마성 이야기이다. 창희는 박 대감 때문에 아버지를 호랑이에게 잃자, 양반들에게 원망을 품는다. 그러나 박 대감의 아들 서안과의 진실한 소통으로 마음의 짐을 벗게 된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누구와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억새 병사들'은 엄성미 작가의 단조산성 이야기이다. 송이는 단조산성에서 남자 친구 개똥이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시루성을 점령한 왜군들이 이번엔 단조산성을 침입하지만, 아녀자들까지 목숨을 걸고 싸워 지켜낸다. 송이와 개똥이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남녀 간의 애틋한 정도 따스하게 전해지는 작품이다.
'성 안에서'는 고정옥 작가의 병영성 이야기이다. 우리가 사는 땅은 조상 때부터 내려온 땅이며, 그러므로 과거와 현재는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작품이다. 누나가 물을 길으러 산전샘에 오는 것처럼. 그리고 기태가 사례마을에 갔던 것처럼.
'꽃보다 역사'는 조영남 작가의 서생포왜성 이야기이다. 임규는 술래잡기를 하느라 숨어 있다 그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사명대사를 만난다. 사명대사는 네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카토 기요마사와 담판을 벌였었다. 골든 벨에서 마침 사명대사에 대한 문제가 나와 민규는 맞추고 최후 승자가 된다. 나라가 약하면 백성도 지킬 수 없다는 아픈 각성을 심어 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민족이 외적의 침임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조상들은 피땀 흘려 성곽을 쌓고 또 목숨을 내어 놓은 채 싸워 기어이 나라를 지켜냈다. 성곽에는 후손들을 사랑하는 조상들이 사랑의 흔적이 담겨 있다.
아울러 유적지는 지나온 과거의 풍습, 생각, 예능,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역사와 전통, 생활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는 조상들이 다져놓은 기틀 위에서 마련되는 것이며 빛을 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꾼다는 것은 새 문화를 올리기 위해 주춧돌을 다지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역시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의병이 된 아이들 _장세련
성벽을 허무는 아이 _최봄
웃는 돌 _김이삭
마성 위에 뜬 달 _최미정
억새 병사들 _엄성미
성 안에서 _고정옥
꽃보다 역사 _조영남
■부록
■작품 들여다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