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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7439 / 128쪽 12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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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불멸의 노동운동가, 전태일을 기리며
백무산·맹문재 시인이 엮은 전태일 열사 50주기 기념 시집 『전태일은 살아 있다』가 <푸른사상 동인시 11>로 출간되었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45명의 시인이 목소리를 모았다. 전태일이 생전에 남긴 소설 초안 중 가장 완성도 있는 원고도 부록으로 실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노동자들이 기계처럼 쓰고 버려지는 요즈음, 불의에 맞서 투쟁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공허하게 들려온다 \t\t\t\t공광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기 끝내고 짐을 싸서 이사할 때 전태일 열사 사진이 들어 있는 액자를 쓰레기 더미에서 본 적이 있다 쓰레기 대부분이 조합비로 산 국회의원들 책자들이었지만 그가 집무실 구석에 처박아놓았던 먼지가 앉은 노동조합 강령도 있었다 그가 소중히 챙겨 간 물건은 무엇일까 사용자에게서 받은 선물일까 외국에서 사 온 물건일까 가족사진일까 금배지를 달 가망이 없으니까 전태일도 노동조합 강령도 폐기처분하는 것일까 그가 외치던 단결투쟁 파업투쟁이 공허하게 들려온다 전태일은 살아 있다 \t\t\t\t송경동 신문팔이… 구두닦이… 시다… 미싱사… 재단사… 건설일용공… 그 그늘 속에서 인간의 빛을 본 청년! 고통과 차별 속에서 정의와 연대의 소중함을 배운 청년! 자신의 차비를 덜어 어린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 먹이던 따뜻한 청년! 억압받는 이들이 노예의식을 버리고 자유인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던 청년! 똑똑하고 약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고 ‘바보회’와‘ 삼동회’를 만든 청년! 나를 죽이고 나를 버리며 가마 스물두 살, 자신의 몸을 불사른 청년!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인간해방의 불꽃 청년 전태일은 살아 있다 높고 고귀한 이름으로 어느 기념관에 서 있지 않고 피압박 인민들의 고단한 삶의 곁에 이름 없이 오늘도 절규하며 싸우는 이름 없는 전사들 곁에 소리 없이
1.
평화시장 뒷골목
머리띠
불굴렁쇠
야근
비가(悲歌)
고단한 삶과 죽음
최저임금……
전태일 거리
전태일 평전
전태일 흉상
전태일 기억……
2.
젊은 문장
아름다운 예수
별 노동자
영원한 횃불……
3.
전태일 열사 타계 50주기를 맞이하여
마흔다섯 명의 시인이 부른 노래여
공허하지 마라
부끄럽지 않은 손을 잡아라
책머리에
제1부
강성남 - 희망으로 와요
공광규 - 공허하게 들려온다
권미강 - 맨드라미
권서각 - 젊은 문장
권위상 - 태일이 형에게 가보자
권지영 - 그의 이름
김미선 - 내가 만일
김요아킴 - 그날, 밤의 기억법
김용아 - 너희들은 꽃단풍으로 살라 하였으나
김윤환 - 야근일지
김이하 - 어머니의 비가(悲歌)
제2부
김정원 - 고3 학생들과 『전태일 평전』을 읽고
김종숙 - 손을 잡다
김창규 - 아름다운 예수
김희정 - 최저임금
박관서 - 잠들지 않는 당신을 위해
박설희 - 법과 편
박원희 - 고단한 삶과 죽음의 기억
서안나 - 우리는 기계였다
성향숙 - 구겨진 헝겊
송경동 - 전태일은 살아 있다
여국현 -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제3부
윤석홍 - 살아 돌아갈 수 있도록
윤중목 - 위인동상 3등
이명윤 - 평화시장 뒷골목에 비가 내린다
이상인 - 별 노동자
이승철 - 전태일 열사
이영숙 - 동선
이창윤 - 울고 있는 아버지
이태정 - 전태일 거리에서
장우원 - 되풀이
전비담 - 바다를 구워 먹은 소년
전선용 - 단풍
제4부
정세훈 - 시가 되지 않겠습니다
정연홍 - 머리띠에 대한 보고
정원도 - 그가 되살아온다
조미희 - 빠른 사람
조 원 - 불굴렁쇠
주영국 - 다시, 평전
차옥혜 - 청계천의 십자가, 영원한 횃불
채상근 - 전태일은 어디에나 있다
최기순 - 버들다리 위에서
최종천 - 전태일은 죽었다
표성배 - 전태일
황주경 - 딱성냥
? 부록 ― 전태일의 소설
? 시인들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