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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무늬 이야기를 담은 치유시집

김난주 저 | 좋은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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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490163 / 300쪽 1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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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도 가도 못하는 삶의 벼랑 끝에서 미친 듯 써 내려간 시가 잘 익은 옥수수처럼 빼곡하게 들어찬 시집 『상처와 무늬』에는 시인의 삶의 상흔이, 상처 극복의 기적들이 고스란히 시로 형상화되어 있다. 무엇보다 시와 스토리, 다양한 질문과 그에 답할 수 있는 노트가 마련돼 있어 시 치료, 이야기 치료,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와 말하기, 자서전 쓰기 교재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좌절과 무기력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의 칙칙한 상처를 보듬어 줄 치유적 기능뿐 아니라 ‘치유 시학’의 불모지인 한국 문학계에 선도적인 텍스트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리뷰

평범한 시집이 아닌 이야기를 담은 치유시집 대학시절 ‘갯물문학회’에서 문학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인은 대학원에서 치유상담학을 공부하면서 문학치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전문상담사, 이야기치료상담사이기도 한 시인은 세 번째 시집만큼은 평범한 시집이 아닌 실용성 있으면서 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치유시집을 내고 싶었다고. 시와 이야기 속에 녹아들다 보면 저절로 시인이 던지는 물음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또한 스스로를 무겁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보게 하고,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에 무너지지 않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힘을 실어 준다. ‘치유 시학’의 불모지인 우리나라 문학계에 선도적인 텍스트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조규익 교수(숭실대 국어국문학과)는 ‘되새김하기·비워내기·응시하기’라는 제목의 추천사에서 “우리나라에 문학치료학이 얼마 전부터 소개되기 시작했고, 몇몇 작가나 시인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온 온 것으로 짐작은 하고 있으나 아직 이 분야에 있어 눈에 띄는 작품이 있거나 작품집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김난주 시인이 자신의 어렵고 치열한 삶 속에서 시를 통한 상처 극복의 기적들을 시로 형상화하여 책으로 펴냈다. 단순한 상상이나 글재주만으로 써낸 시들은 치유의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상처를 입은 시인이 그 상처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신음하듯’ 써 나가는 작품만이 치유의 약효를 갖는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김난주 시인의 치유시집 『상처와 무늬』는 아직 ‘치유 시학’의 불모지인 우리나라 문학계에 선도적인 텍스트 기능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강조한다. 이야기를 담은 치유시집 『상처와 무늬』는 시인의 시와 이야기에 스승의 추천사와 제자의 감상평, 세 사람의 선율이 한데 어우러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힐링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이 하모니가 마음의 겨울이 찾아와 힘들어 하는 누군가의 아픔을 안아 주고 함께 웃고 울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을 느끼게 해 주는 시집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 소개

1965년 산청에서 태어났다.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두 아들이 군대 간 사이 서울기독대학교 치유상담대학원(영성상담 전공)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딜 가든 싶은 산속 옹담생, 꿈을 그리는 화가,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등대, 강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스물세 살, 아버지의 책장에서 『그 분의 말씀을 따라』라는 책을 읽던 중 농촌복음화의 비전을 발견하고 가나안농군학교를 수료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국어교사의 길을 접고 농부의 아내가 되었다. 마치 심훈의 『상록수』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그러너 농촌에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며 결혼을 반대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이 옳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다. 


남편이 일구던 특수작물 재배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그런 만큼 생존을 위한 치열함을 더해졌다. 남관을 헤쳐 나가고자 수많은 독서와 자기계발을 함으로써 2016년, 대한민국 명강사 제205호(한국강사협회), 기업교육 명강사(인재경영), 독서활동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지금은 농부이자 목회자의 아내로, 두 요리사의 어머니로, 글 쓰고 강의하고 상담하고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이야기를 담은 치유시집 『상처와 무늬』는 시집 『은빛 자전거』 『29번가포종점』에 이어 지은이가 15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시집으로 내밀한 상처를 무늬로 만들어 가는 인생여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시집에 담긴 시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실낱같은 희망의 끈, 생명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Prologue ?서시
추천사 ?조규익 되새김하기·비워내기·응시하기


쉼표가 있는 풍경
새봄 / 빗소리 / 민들레 씨앗 / 마지막 식사 / 해님은 모할까? / 내가 좋아하는 냄새는 / 종강 / 이런 게 사는 맛이지 / 손가락으로 쓰는 시 / 하나 / 인사동 거리 / 가랑잎초등학교 / 사월, 창덕궁 / 산의 가을 /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 / 사이 /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 썰물 / 그래서 요즘 시가 안 나오나? / 길모퉁이 찻집 / 보리건빵/ 강마을 친구가 전병을 보내 왔다


마음을 샤워하는 방
아기처럼 울다 / 조금 울어도 되기 / 1초도 안 걸리는 말 / 내 속엔 무엇이 들어 있나 / 슬픈 귀가 / 산 / 통닭국 / 타이어의 달인 / 동태꽃 / 차茶 한잔 / 달방 / 화이트데이 / 간극 / 소통의 부재 / 집오리와 독수리 / 지금은 터널 중간쯤 / 강물 / 걸레 / 십자가는 말이다 / 띄어쓰기없이 / 섬돌에 앉아 / 아버지의 도시락


한 번만 더 안아주세요
새해 띄우는 첫 편지-夢山浦에서 / 새벽기차 / 두럽 치나물 / 이슬이 깰 때 / 사월에 걸려온 전화 / 남 앞에 서는 사람은 / 봉숭아 꽃물 / 택배 상자와 엄마 냄새 / 곰국 / 그 집 / 아버지의 눈물-筆峯山 계곡 / 화해 / 전화 속 우리 아부지 / 사랑한다면 / 회혼례 첫날밤에 / 매화꽃 피기도 전 가신 님 / 떡시루 가에 둘러앉아 / 비 오는 날 / 한 번만 더 / 꽃가지 하나 / 한 줌의 재 / 부재不在


찬란한 고독의 숲에서
사상 대립 / 마늘 장서 / 시를 심는 남자 / 살과 뼈 / 그와 두더지 / 폐선에게도 꿈이 있다 / 양파 달이는 남자 / 삶의 무게 / 그와 영화 보다 / 그리 살면 될 걸 / 신용카드 / 언니, 삼월에 걸려온 전화-실비보험이라도 / 나목裸木 / 태풍전야颱風前夜 / 뽈똥 / 추수철 / 유배지에서 그리는 세한도歲寒圖 / 집도 오래 되니 충치를 먹는다 / 상처와 무늬 / 텃밭엔 박꽃 피고, 내게도 꽃이 핀다


겨울에 피는 꽃도 꽃이다
바닥 / 겨울 민들레 / 해후邂逅 / 들꽃을 보면 / 부추꽃과 백일홍은 / 괜찮아, 괜찮아 / 부모 마음 / 효창공원앞역 1번 출구 빵집 / 가끔은 / 다시, 은방울꽃 / 서리꽃 / 보리반장네 할미꽃 / 똥꽃 / 솥 걸고 밥 짓다 / 밥 / 밥상과 무대 / 진짜 박사 / 난롯가에 앉아 / 겨울이 좋은 이유 / 정월 대보름, 가난한 시인의 집 / 별이 되는 집 / 대박 2016 / 이화산 해돋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다
들꽃과 나 / 옥수수 알이 진주 같다 / 수수 수확 / 알맹이 / 땅콩 농사 / 촌부 일기 / 낙엽을 밟으면 귀가 맑아진다 / 달팽이에게서 한가로움을 배우다 / 실어증 / 처마, 모자가 만들어준 / 나는 자연인이다 1-새해 계획 / 나는 자연인이다 2-산과 바다 / 나는 자연인이다 3-뒤죽박죽 별짱 / 나는 자연인이다 4-산애山愛 빠진 남자 / 나는 자연인이다 5-기적의 산 사나이 / 나는 자연인이다 6-자연인의 아침식사 / 나는 자연인이다 7-산골의 백발 소년 / 나는 자연인이다 8-내 멋에 사는 즐거운 인생 / 나는 자연인이다 9-나무와 함께 늙어가는 소년 / 나는 자연인이다 10-해적섬에 사는 남자 / 나는 자연인이다 11-걸어야 사는 남자의 고향찬가 / 나는 자연인이다 12-청춘을 되찾은 순수총각


Epilogue ?시인의 말
감상평 ?장나현 햇빛 쨍한 날, 뜨끈한 바위 위에 상처를 널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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