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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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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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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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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25,200
- 15,120
- 15,300
- 10,800
-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도 최소한의 하루 섭취량이 있듯, 인생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도 최소한의 양만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정신 승리라고 해도 괜찮다. 비타민이 매일 한 알씩 쌓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주듯 매일의 용기 한 꼬집을 모아 조금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나가는 씩씩한 내가 좋다.
- 「프롤로그」 중에서
누굴 싫어하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속에서 불이 난다. 내 일상이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으로 가득 찬다. 미워하는 게 힘들어서 용서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된다. 이럴 땐 내 마음속에 있는 ‘상사 꼴 보기 싫음’ 지분을 줄여본다. 맛있는 걸 먹으며 즐거운 일을 만들어서 미움을 밀어내는 거다. 그 사람이 미운 건 여전하지만 내 일상의 중심이 ‘행복한 나’가 되게 만든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땐?”
“이건 분량 싸움이다. ‘행복한 나’ 분량은 ↑ ‘남 미워하기’ 분량은 ↓”
-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 중에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모든 게 어색하다. 웃기게도 ‘빨리 적응해야지’ 하면 더 못한다. 더 뚝딱거리고 개소리만 늘여놓는다. 애써도 안 되는 내 모습이 싫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게 꺼려진다. 이제는 새로운 곳에 가게 되면 억지로 할 말을 짜내지 않는다. 내가 만든 여백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가끔씩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땐?”
“어차피 말 많이 해도 빨리 적응 못한다. 애쓰지 말고 다정한 청자가 되자.”
-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때」 중에서
처음엔 ‘잉?’ 한다.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고 ‘내가 유난인가?’ 싶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이 되면 그건 내가 느끼는 게 맞다. 드문 일이 결코 아니다. 내 주변에도 꽤 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땐?”
“국번 없이 1350(고용노동부 상담센터)”
-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때」 중에서
예전에는 ‘행복’을 찾아다녔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 아직은 내게 없는 무언가를 좇았다. 하지만 무얼 이뤄도 내가 생각한 행복은 없었다. 오늘이 우울하면 높은 확률로 내일도 우울하다는 걸 알게 됐고, 순간순간 현생에서 행복한 점을 찾으며 스스로 쪼물쪼물 행복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일상에서 쪼물쪼물 박박 긁어모은 것도 행복이다. 오늘 조금이라도 행복했다면 높은 확률로 내일도 행복할 거다.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땐?”
“저평가 우량주인 ‘오늘의 행복’에 올인하자.”
-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때」 중에서

프롤로그
1장. 또 나만 진심이었지
상대의 의미 없는 다정함에 설렐 때
연말인데 약속도 없고 외로울 때
감정 이입을 과하게 해서 후유증이 심할 때
내가 보낸 메시지에 아무도 답을 안 할 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
소중한 관계가 갑자기 끝났을 때
나처럼 친구도 즐거웠을까 걱정될 때
절교한 친구와 다시 화해하고 싶을 때
친구가 내 고민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
친구가 내 생일에 연락조차 안 줄 때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을 때
집순이지만 자연스러운 만남을 꿈꿀 때
단순히 연애가 하고 싶을 때
동료를 짝사랑할 때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하고 싶을 때
내 불행에 안심하는 친구가 있을 때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을 자처할 때
소울메이트를 찾고 싶을 때
지나간 사람들이 그리울 때
평생 친구와 멀어지고 있음을 느낄 때
2장. 또 나만 돌아버리지
상사 입에서 똥 냄새가 날 때
말주변이 없어 눈치 보일 때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모든 게 힘들 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때
상사가 모닝콜 해달라고 할 때
일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을 때
회사에서 혼자 밥 먹고 싶을 때
업무 성과가 안 날 때
상사가 맥락 없이 구박할 때
기분이 태도가 될 때
사소한 일에 화가 많아질 때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괴로울 때
회사에 환멸 나서 퇴사하고 싶을 때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한 내가 싫을 때
맡은 일을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안 들 때
회사에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울 때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때
바쁜 삶에 숨이 턱턱 막힐 때
상사에게 혼나서 주말 내내 괴로울 때
잘 쉬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 때
3장. 또 나만 이러고 있지
하루를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나를 남과 자꾸 비교할 때
걱정이 많아 잠 못 이룰 때
잘하고 있는지 불안할 때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때
인생 노잼일 때
망할까 봐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할 때
몸이 아파서 어딘가에 징징거리고 싶을 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 때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여행 가고 싶은데 못 갈 때
변비 걸렸을 때
하루 종일 무기력할 때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릴 때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는 친구와 마주 보기 어색할 때
실패를 겪고 멘탈 회복이 시급할 때
잠이 안 올 때
체크리스트를 하나도 안 지킬 때
오늘은 일찍 자야지 다짐하지만 매일 늦게 잘 때
새로운 시작을 자꾸만 내일로 미룰 때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