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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달려요

시리즈 : 떡잎그림책 [8]

대만 산업재해피해자협회, 천루이추 저 | 김신우 역 | 시금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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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371742 / 48쪽 210 x 29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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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대만 산업재해피해자와 가족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이 그림책은 대만 산업재해피해자협회(TAVOI, Taiwan Association for Victims of Occupational Injuries)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림책입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켜본 가족들이 참여한 그림책이지요. 이웃 나라 대만의 그림책이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림책 맨 뒤에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집니다. 특히 어린 시절 남모를 아픔을 겪고 어른이 된 이들의 경험담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아빠를 보러 병원에 간 날의 기억, 혼자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며 삐삐를 치던 경험, 만날 울기만 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 시간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내밀한 아픔을 털어놓으며, 지금 먹구름 속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움과 슬픔에 빠진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삶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이들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말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위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엄마, 달려요>는 주변에 흔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산업재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는 멀리서 듣고 보는 사고를, 내 이야기로, 내 이웃의 이야기로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전하는 담담한 고백이기에, 아픔의 여운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생활의 편리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뤄낸 것임을 떠올려 봅니다. 빽빽한 고층 빌딩들, 지하철, 자동차, 전기와 관련된 모든 산업 시설, 하수 시설 등등. 조금만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너무나 가슴 아픈 죽음들이 떠오릅니다. 그 소식 뒤에, 그림책 속 엄마와 아이와 같은 가족이 있었겠구나 싶으면 마음 한편이 저려옵니다. 그림책으로 아픔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저자 소개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산재피해자와 가족들이 만든 대만 최초의 단체입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오며 다양한 작업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엄마, 달려요〉는 산업재해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함께 만든 그림책입니다.

대만 펑위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교토조형에술대학을 졸업한 뒤 그림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키다리 집> <예쁜 색깔을 찾아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소개

전라남도 법성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가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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