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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떠나는 여정 불안한 영혼을 위한 현실 세계 영성

원제 : On the Road with Saint Augustine: A Real-World Spirituality for Restless Hearts

제임스 K. A. 스미스 저 | 박세혁 역 | 비아토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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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55757 / 37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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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2019 <퍼블리셔스 위클리> 최고의 책 100권, 최고의 종교 서적 5권 선정
★ 2020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북어워드 수상(영성 형성 부문)

불안한 영혼들의 수호성인 아우구스티누스,
그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왜 아우구스티누스인가? 그가 우리보다 먼저 같은 경험을 했고, 같은 질문들을 던졌고, 우리의 좌절과 실패한 추구를 알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평생 자기 마음의 진정한 집을 찾아 왔기에 우리가 우리의 길을 찾도록 도와줄 수 있다. 믿는 이와 회의하는 이들을 똑같이 진지하게 대하는 이 책은 야망, 섹스, 우정, 자유, 부모 됨, 죽음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시대를 초월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지혜가 현대인의 염려와 고민에 통찰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21세기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아우구스티누스를 살려내면서 우리의 가장 깊은 갈망과 두려움, 소망을 이야기하는 신선한 방식으로 기독교를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제임스 K. A. 스미스
저자 : 제임스 K. A. 스미스
포스트모던 기독교 내의 신학철학 운동인 ‘급진 정통주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철학자. 현대 프랑스 사상을 연구하고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칼뱅, 에드워즈와 카이퍼에 이르는 신학적 문화 비평의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그는 철학, 신학, 윤리학, 미학, 과학, 정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학계와 사회와 교회를 이어 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은사를 발휘하면서 이 분야의 선구적 사상가로 발돋움했다. 현재 캘빈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습관이 영성이다》의 대성공과 “문화적 예전” 시리즈 완결 이후에 펴낸 이 책에서는, 마르틴 하이데거를 비롯하여 알베르 카뮈,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를 비롯한 철학 사상가들은 물론, 잭 케루악의 소설과 제이지의 음악,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종횡무진 오가면서 왜 고대 아프리카의 성인 아우구스티누스가 우리가 사는 복잡한 세상에 적절한 영성 순례 가이드인지를 보여 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으로 워털루대학교와 엠마우스성경대학을 졸업하고, 기독교학문연구소(ICS)와 빌라노바대학교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적 예전” 시리즈 《하나님나라를 욕망하라》, 《하나님나라를 상상하라》, 《왕을 기다리며》를 비롯하여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급진 정통주의 신학》, 《칼빈주의와 사랑에 빠진 젊은이에게 보내는 편지》, 《해석의 타락》 등 여러 책을 저술하고 편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북스앤드컬쳐〉 등의 잡지와 신문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코멘트〉지 편집장을 지냈고, 현재는 〈이미지 저널〉 편집장이다.

역자 : 박세혁

역자 소개

  • 역자 : 박세혁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와 에모리대학교에서 신학을,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미국 종교사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제임스 스미스의 《습관이 영성이다》와 “문화적 예전” 시리즈 《하나님나라를 욕망하라》, 《하나님나라를 상상하라》, 《왕을 기다리며》를 비롯하여 《들음과 행함》,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다니엘서 강해》,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십자가》, 《배제와 포용》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전기가 아니다.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책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가 당신에 관해 쓴 책이다.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우리 자신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이것은 마음의 여행 일지다. 당신이 가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에 이미 가 본 탕자와 함께 가는 여행이다.…나는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여행을 다녔다. 이 책은 내가 본 것과 그가 (나에 관해) 보여 준 것에 관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당신도 함께 여행해 보아야 할 이유를 적어 놓은 책이다. _p.12

우리는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고 있기에 떠난다. 다른 무언가, 더 많은 무언가를 갈망하기에 떠난다. 잃어버린 우리의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떠난다. 혹은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만들어 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바람에서—혹은 애초에 우리의 떠남을 부추긴 갈망이나 끊임없이 출몰하는 상실감으로부터 적어도 자신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길을 나선다.
_p.20

아렌트는 중요한 시점에 나를 찾아와 아우구스티누스를 새롭게 소개해 주었다. 핵심은 초기 작업의 담대한 방법론이었다. 그는 교리적 관심을 괄호 안에 묶어 둠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의 독특한 장기, 즉 그의 ‘심리학적’ 통찰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그는 왜 아우구스티누스가 x를 말하는지가 아니라 x가 우리의 경험을 해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통찰을 안으로부터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 때문에, 말하자면 그의 사상의 역동성에 대한 감을 잡고자 하는 목적 때문에, 그의 아우구스티누스 해석은 “교의적으로 묶여 있지 않았다.” 이는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골자를 배제하거나 우리의 세속적 이미지에 따라 그를 개조했다는 뜻이 아니다. 아렌트의 의도는, 아우구스티누스를 현상학자로, 경험의 철학자로, 원형적 실존주의자로, 즉 우리에게 우리 자신에 관한 무언가를 보여 주려 했던 철학자로 읽어 내고자 함이었다. _p.58

여기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성찰은 통렬하면서도 고무적이다. “은총의 도움을 욕망하는 것이 은총의 시작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종말에 이르러 도움이 존재하는지 궁금하게 여기고 이따금 초월적인 무언가로부터의 은총을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놀란다면, 이는 이미 은총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계속 요청하라. 믿지 않아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기억하라. 당신은 믿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도움을 원하는 것 자체가 신뢰의 첫 단계다. 은총을 갈구하는 것이 첫 번째 은총이다. 당신이 자기 충족성의 종말에 이르는 것이 첫 번째 계시다. _p.106

우리 삶의 목적이 무엇일까? 그런 동경을 향해 우리 삶을 겨냥할 때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문제는 우리가 삶에서 무언가를 겨냥하는지 여부가 아니다. 우리의 실존은 팽팽하게 당긴 활시위에 걸린 화살과 같다. 어디론가 날아갈 것이다. 마치 그것이 더 덕스러운 것처럼(혹은 가능하기라도 한 것처럼) 야심을 억누르는 것, ‘정착’하는 것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는 무질서한 야심에 대한 대안은 거룩한 무기력이나 경건한 수동성이 아니다. 대안은, 다른 이유로 다른 목적을 갈망하는 재조정된 야심이다. _pp.136-137

그런 어머니들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선 목자, 이미 탕아들을 찾아 나섰고 길목에 서서 그 들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성례전적으로 반향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어머니들은 은총의 전조, 은총 이전의 은총, 생명을 낳는 최초의 은총이다. _p.177

참된 친구는 당신이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바라는 사람, 당신이 당신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도록 하기 위해서 기꺼이 당신에게 맞서고 당신을 화나게 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참된 친구는 확신을 강요할 용기를 지닌 사람, 선에 대한 본질적인 그림을 그리는 사람, 경로를 바꿔 그것을 추구하도록 당신을 자극하고 부추기는—그리고 당신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고 약속하는—사람이다. _p.201

왜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에게 논문의 논증이 아니라 이 서사의 드라마를 제시하고 있는가? 왜냐하면 그의 변증은 미학적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마음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사랑의 공용어는 논리학보다 시를 더 닮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을 집으로 데려가 는 것은 노래다. 따라서 그는 “그들의 마음이 절망의 깊은 잠에 빠져 ‘그것은 내 능력을 벗어난 일이야’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고” 《고백록》을 썼다. 절망하지 말라. 아우구스티누스는 간청한다. 내 이야기를 들어 보라. 나 같은 사람조차 은총을 발견할 수 있다면, 당신도 은총을 발견할 수 있다. _p.257

만약 궁극적으로 기독교가 탕자들을 껴안기 위해 길 끝까지 달려가는 은혜로운 아버지에 대한 선포라면, 절대로 그것은 부재하지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천상의 호소가 아니다. 그와 반대로 아우구스티누스가 암브로시우스를 만난 것은, 그분의 사랑의 성례전적 메아리와 같은 대리자들을 우리에게 보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성육신적 성격을 증언해 준다. 이 아버지에게 입양된다는 것은, 은총의 계보가 가족을 재정의하고 혈통을 초월하는 새로운 가정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들어가게 된 이 가정에서 당신은 당신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형제자매와 당신이 발견하리라고 기대하지도 못했던 아버지 같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이 내 삶에 암브로시우스와 같은 사람들을 넉넉히 보내 주셨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와 마찬가지로 나도 하나님의 은총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떠난 아버지들 때문에 받은 상처와 자국이 남아 있지만,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내가 발견한 아버지들—그럴 의무가 없는데도 나를 택하고 아낌없이 나를 사랑 하고 다른 사람들이 없을 때 내 곁에 있어 준 아버지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지만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들—덕분에 그 상처가 치유되었다. _pp.296-297

당신은 거기까지 갈 수 없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 당신을 찾으러 왔다면 어떨까? 당신은 그 마지막 것에 도달할 수 없지만, 그것이 당신에게 다가왔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것이 어떤 존재라고 밝혀졌다면 어떨까? 그 누군가가 길의 마지막이 어디인지 알 뿐 아니라, 당신과 더불어 남은 길을 함께 가고 당신이 거기 도착할 때까지 결코 당신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어떨까? 이분이 바로 탕자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 나오시는 하나님이시다. 은총은 고속으로 마지막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선물이다. 그리고 이렇게 멀리에서 우리를 만나시는 그 아들은 이런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 14:2). 아버지 집에는 당신을 위한 방이 있다. 그분의 집이 당신의 종착지다. 거기까지 가는 길에 발걸음마다 그분이 당신과 함께하신다. _pp.325-326

목차

들어가는 글

방향 설정

1. 달아나는 마음
길을 나서는 법

2. 우리의 동시대인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을 발견하는 법

3. 망명자 영성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

나에게 가는 길의 우회로들

4. 자유
도망치는 법

5. 야심
열망하는 법

6. 섹스
관계 맺는 법

7. 어머니들
의존하는 법

8. 우정
소속되는 법

9. 깨달음
믿는 법

10. 이야기
등장인물이 되는 법

11. 정의
저항하는 법

12. 아버지들
깨지는 법

13. 죽음
소망하는 법

귀향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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