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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291826 / 43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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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는 그 책에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책에 담긴 이야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요한계시록은 일차적으로는 기원후 1세기의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위한 말씀이지만,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요한계시록을 미래주의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정작 그 책의 독자인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성도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고 오늘 우리에게“만” 의미 있는 책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은 본래의 독자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고 2천 년 후의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책으로 의도된 것일까? 이런 생각은 성경에 대한 상식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요한의 저술 목적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_제1장 “요한계시록에 대한 기대” 중에서
종말 환상 이야기의 중심 줄거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단계로 나눌 수 있고, 공간적 배경에 따라 두 가닥으로 나눌 수도 있다. 전체 이야기가 하늘과 땅이라는 두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하늘이란 자연의 하늘(sky)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초월의 하늘(heaven)을 가리킨다. 그리고 땅은 그와 대조되는 창조세계를 가리킨다. 요한이 본 환상 속 이야기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어전에서 시작되어(4-5장) 일곱 인이 떼어짐과 함께 하늘과 땅으로 나뉘었다가(6:1-19:10)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19:11-16)을 계기로 다시 땅에서 만나고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진다.
_제2장 “요한계시록의 서사 구조” 중에서
하나님께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고 말씀하실 때 그 새로움의 본질은 물질적인 데 있지 않다. 그 새로움은 옛 사람이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 새 창조란 사탄의 세력으로 인해 왜곡되었던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시는 것이다. 여기서 “회복”이란 많은 경우 과거로 돌아감을 뜻하기 때문에 “새로움”이라는 말과 모순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우리는 시간의 한계 내에서 새로움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시간 속에 진정한 새로움이란 없다. 진정한 새로움은 새로움의 근원이자 영원한 새로움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회복이란 바로 그 하나님께로 “돌아감”을 가리킨다. 그런 의미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란 곧 회복된 창조세계다.
_제3장 “요한계시록의 신학과 해석” 중에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 모든 상징의 의미를 다 파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이야기다. 상징을 상징으로 두고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또 개별적 상징의 의미를 잘 몰라도 이야기를 알고 나면 저절로 상징의 뜻을 파악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잘 이해하는 지름길은 꼭 알아야 할 것과 알지 못해도 괜찮은 것을 구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_제2부 “본문 해설” 중에서
종말 심판의 환상 이야기(4-22장)의 서두에 제시된 이 장면은 앞으로 이어질 심판의 성격을 규정한다. 두루마리의 봉인을 뗄 자격이 있는 유일한 존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당하신 어린양으로서 두루마리를 열어 거기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수행하실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김의 성격과 방법을 보여주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김은 로마 제국의 지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로마 제국은 죽임으로써 이기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임당하심으로써 승리하시기 때문이다.
_제5장 “하나님의 어전과 어린양(4-5장)” 중에서
본문에 사용된 신적 수동태는 이 같은 묵시종말론의 신정론을 대변한다.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세 가지다. 첫째,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잘 알고 계신다. 둘째, 하나님이 무능하셔서 사탄의 세력을 통제하지 못한 결과로 우리가 고난을 겪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시고 사탄마저도 그분의 권능 아래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허용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이다. 셋째, 이 고난에는 시한이 있다. 하나님은 사탄의 발호를 영원히 허용하시지 않고 때가 되면 반드시 이 역사에 개입하심으로써 사탄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다.
_제6장 “처음 여섯 인(6-7장)” 중에서
“두 이야기가 만나다”는 이 책의 제목이다. 제목을 그렇게 정한 이유는 이 책과 다른 요한계시록 연구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 요한계시록의 서사 구조 이해에 있으며,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두 이야기의 만남”이라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 이야기”란 요한계시록의 중심 줄거리와 삽입부를 가리킨다. 두 흐름은 요한계시록 14장과 15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합류한다. 이 두물머리에서 요한계시록 저자의 문학적 탁월성이 두드러진다. 요한은 두 이야기의 만남이 갑작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14장 끄트머리의 연결부(14-20절)에서부터 합류의 물꼬를 터놨고 15장 앞부분에서 그 연결 작업이 완성되어 두물머리를 이루게끔 구성하였다.
_제11장 “일곱 대접(15-16장)” 중에서
선악의 구별이 모호해진 현실에서 사람들은 종종 잘못된 선악 이분법을 적용해 “적”을 사탄으로 규정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곤 한다. 요한계시록은 그런 이분법의 도구로 오용되기 쉬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위험한 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한 세밀한 분별력이다. 요한계시록을 바로 읽으면 그런 분별력을 키울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바벨론과 짐승과 사탄을 구별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바벨론이지만 바벨론은 사탄이 아니다. 사탄은 배후에서 짐승을 통해 바벨론을 움직인다. 이처럼 우리의 분별력은 표면의 현실을 뚫고 더 심층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초월적 영성과 따뜻한 감성과 함께 예리한 지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요한의 천재적 탁월함이 담긴 요한계시록을 읽어내기 위해서도 말이다.
_“나가는 말” 중에서
서문
요한계시록의 서사 구조 그림 모음
요한계시록의 서사 구조 용어 해설
들어가는 말
제1부 구조와 해석
제1장 요한계시록에 대한 기대
제2장 요한계시록의 서사 구조
제3장 요한계시록의 신학과 해석
제2부 본문 해설
제4장 요한의 소명과 일곱 메시지(1-3장)
제5장 하나님의 어전과 어린양(4-5장)
제6장 처음 여섯 인(6-7장)
제7장 구원받은 십사만 사천
제8장 일곱째 인과 처음 여섯 나팔(8-9장)
제9장 제1삽입부(10:1-11:13)과 일곱째 나팔(11:14-19)
제10장 제2삽입부(12-14장)
제11장 일곱 대접(15-16장)
제12장 바벨론의 멸망(17:1-19:10)
제13장 역사의 종말(19:11-21:8)
제14장 새 예루살렘과 대단원(21:9-22:21)
나가는 말
표 차례
그림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