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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랜드 김해자 신작 시집

김해자 저 | 아시아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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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5056 / 144쪽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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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시리즈를 잇는 해외 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20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스무편 남짓한 시들을 모아 한글과 영어로 각각 발간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문학을 이끌어 가는 젊은 시인들도 대거 합류하여 품격을 높인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해자
저자 : 김해자
1962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립공, 시다, 미싱사, 학습지 배달, 학원 강사 등을 전전하며 노동자들과 시를 쓰다,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넝쿨장미〉 등 6편의 시로 등단했다. 시집 『무화과는 없다』 『축제』 『집에 가자』 『해자네 점집』을 발간했고, 산문집 『민중열전』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시평 에세이 『시의 눈, 벌레의 눈』 등을 펴냈으며, 시골에서 백수 겸 농사꾼으로 살고 있다. 전태일문학상(1998), 백석문학상 (2008), 이육사시문학상(2016), 아름다운작가상 (2017), 만해문학상(2018), 구상문학상(2018)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신을 아직 보지 못했다. 신의 발뒤꿈치도 보지 못했지만 어쩌면 아주 자주 신을 부르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웃과 친구와 동지 형제들과 풀과 나무와 곡식과 꽃들을 신이라 여기게 된 지 오래다. 가난과 슬픔과 배고픔과 고통은 대체로 종합선물세트 과자처럼 한 꾸러미로 들어있으니, 시는 내게 나디아와 믹과 프란시스와 푸지에를 생각하고 때로 애도하는 일이다. 울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입들에게 미안해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시인노트 중에서

시인은 기술 문명의 도구를 별다른 성찰 없이 이용하는 그 모든 순간들이,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온 자연 착취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음을 통각한다. 인간 종이 스스로의 동력으로 움직이지 않은 채 유유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는 동안, 불타고, 고꾸라지고, 잠기고, 사라지며, 다른 생명들의 호흡은 더욱 급박해졌다.
-해설 중에서

목차

순간의 꽃
몸의 소거
이웃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까짓 것, 것들
지하철 바닥의 새떼
달빛 홀로그램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듣다
꽃무릇
둘 다 휘딱 갔다
돌미역귀
탐라의 말 곁에서
마스크, 假面, 탈
중매
해피랜드
타로 타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는 동안
내가 사는 세상을 봤다
우화
자기공명
인류, Human Being
생각하는 발
두리반 식당
나무 아래로
무명

시인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
김해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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