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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철학적 걷기

우석영, 소병철 저 | 산현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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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210501 / 240쪽 13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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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 - 라틴어 경구 걷기는 인간의 최고 치료약이다. -히포크라테스 헤치고 간다, 바위투성이의 길을 헤치고 간다. -자메이카 전통 자장가 나에게는 의사가 둘 있다. 나의 왼 다리와 오른 다리. -조지 트레벨리언 걷기는 우리 자신만의 영혼으로 난 길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앤토니아 말칙 걷기는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급진적인 행동 중 하나다. -알링 카게

저자 소개

환경철학 연구자이자 작가. 섬진강 최상류에 있는 마을에서 자랐다. 20대 후반, 삶의 모든 단면에서 ‘폭력적 삶의 양식’을 끊어내는 제2의 삶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2004년 초부터 2014년 초까지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러 대학 도서관에서 책에 파묻혀 살았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산과 숲, 호수, 도시를 도보로 여행했고, 틈만 나면 걷고 있다. 연세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대학원, UNSW 대학원에서 사회학, 문학, 현상학을 각기 전공했다. 주로 자연환경 철학, 지속가능성 이슈에 관해 연구하고 집필하고 있지만, 예술비평문도 쓴다. 한겨레신문에‘동물+지구 미술관’을 연재하고 있으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숲의 즐거움》,《21세기를 살았던 20세기 사상가들》(공저),《동물 미술관》,《철학이 있는 도시》,《낱말의 우주》등을 썼고, 반다나 시바의《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homepage woosky.org 

순천대학교 철학과 교수. 익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교 졸업 후 서울살이를 하면서 세상의 눈물을 보고 장성(長成)의 버거움을 실감했다. 그러던 중 인생의 나침반을 줄 것 같던 철학에 이끌렸고, 끌려간 그 길에서 여태껏 나침반을 찾고 있다. 틈나면 자전거로 학교 근처 산밑에 가 걷거나 동천, 순천만 습지에 가 소요하며 모색의 혼돈을 달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배웠고, 지금은 순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주로 윤리학과 사회철학에 관심을 기울이며, 윤리의 원칙 및 인권과 사회정의, 지속 가능한 생활양식 등에 관해 연구하고 강의한다. 두 딸과 그들의 세대가 사람으로서 존중받으며 건강한 지구에서 안전히 살기를 바라는 ‘원대한’ 꿈을 글과 말에 담아내려 애쓴다.《합리성과 도덕성》,「관용의 조건으로서의 인권적 정의」 등을 썼고, 피터 싱어가 엮은 《윤리의 기원과 역사》,《규범 윤리의 전통》,《응용윤리》,《메타윤리》(공역)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책 속에서


“ 17세기 영국 시인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은 극작품《오이디푸스》에서 음악이 있는 동안 근심은 사라진다고 썼다. 하지만, 이 작품이 나오기 이미 천년도 전에 로마인들은“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 솔비투르 암불란도)”고 했다.”


“우리는 이 책에서 걷기가 어떻게 (인간의) 모멸감과 불안감과 두려움을 잠재우고 자신력(自信力)과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지, 왜 걷기가 자기에 대한 앎과 철학적 사유와 창의성을 촉발하는지, 왜 걷기가 야외 운동(exercise)이라기보다는 특별한 삶의 실천인지를 탐구했다.”


“걷기는 움츠러들고 위축된 우리 자신, 불안하고 두렵기만 한 우리 자신을 다스리는 기술이되,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에게도 허용되는 보편적인 기술이다.”


“이와 같은 성숙과 치유의 느낌을 뭐라고 부르든, 중요한 건 그것이 돈 없으면 못 누리는 사치품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은 못 하나가 벽을 허물 수 있다. 막힌 삶의 길이 벽이라면, 걷기는 바로 그 못의 하나다.”

목차

머리글
1부. 걷기, 자기 되기의 여행 글 / 우석영
1장. 드라이브와 걷기
2장. 길, 오래된 새로움
3장. 느림, 전환과 전복
4장. 걷기라는 처방전
5장. 혼삶, 괴로움과 즐거움
6장.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즐거움
7장. 무위의 인간, 호모 오티오수스
8장. 걷기와 생각하기 그리고 짓기
9장. 걷기의 계보학
10장. 걷기, 인간의 고향
11장. 자코메티의 <걷는 인간>

2부. 발걸음에 얹힌 철학 글 / 소병철
1장. 여행, 생각의 산파
2장. 질주와 완보
3장. 무위의 생산성
4장. 내면의 재건
5장. 귀가-살아서, 살러 돌아오기
6장. 바라보는 시선과 지나치는 시선
7장. 지나치는 시선-통속적 알피니즘과 패키지여행
8장. 바라보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참고문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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