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65368463 / 128쪽 128 x 200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박완서, 호원숙
-
주지현
-
폴 칼라니티
- 15,120
- 17,820
- 18,900
- 17,820
반디앤루니스 리뷰
팔십 중반이 넘어서
시(詩)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면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릴 적 추억을 들추어 보기도 하고,
틈나는 대로 오려낸
지난 삶의 이야기를 한데 묶어
부끄러운 시의 옷을 입혀 내놓습니다.
출판사 리뷰
팔순, 시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다 평범하지 않은 한 약사의 시집 백만섭 시인은 여러모로 평범하지 않은 시인이다. 팔순 중반이 넘어 시를 공부하기 시작한 그는 중국 만주에서 태어나 평안북도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한국동란 때 혈혈단신 혼자 피난을 내려와 경남 거창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산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60에 들어서서는 중의학 공부를 위해 중국에서 유학을 하였고 미수를 앞둔 올 초까지 약사로 약국 현장에 있었다. 보통 태어난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이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성인 무렵에나 지역을 이동하는 것과 다르게 그는 서산에 정착하기 전까지는 항상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이러한 경험 때문일까? 백만섭 시인의 시집에는 음식과 사람, 자연 풍경 등을 재료로 하여 고향과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 많다. 이 이미지들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자연의 생명력, 우주의 조화를 떠올리게 한다. 자연과 분리된 삶은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병들게 하였다. 백만섭 시인은 시를 통해 자연의 회복을, 나아가 인간의 회복을 갈구하고 노래한다. 그것만이 현대인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마음속 섬 하나》 속의 시들을 통해 잊고 있었던 고향을 떠올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인의 말
1부 민들레
민들레
기차
그리움은 그렇게
빈자리
마음속 섬 하나
약속만 붙들고
꼭 만나야 할 사람
사랑인지도 모르고
허전함
그리움만 고이고
부럽다
옥녀봉 제비꽃
산속 대웅전
돋아날 새순을 위해
나들이
나를 그려 본다
나를 찾다
벚꽃
또 하루의 아침을 위해
장미
2부 박꽃
박꽃
별 하나
고마운 아침
저녁밥상
하루를 넘긴다
놀이터
연암산 천장암
시간을 붙들고 걷는
집을 찾아든다
물동이
처진 앞자락
건강증진센터
그리움처럼
비 개인 날 아침
발에 힘을 준다
민갈거미
옹기장이
기억 속에서
배추벌레
그렇게 흐른다
당사주
3부 쑥부쟁이
쑥부쟁이
한가위 차례
솔바람 마중 나와
걱정스러운 눈으로
희아리
행복합니다
처음 하는 이야기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면
마음 같아서
그림자 사라진 자리
할머니 생각
8일간의 여행
한가위 달은 어디에 뜨나
겨울로 가는 길목
옥녀봉 오르는 길
살고 있는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잠시 비운 자리
늙어서 멀어지는
속으로 울고 있다
시간의 소리
4부 눈꽃
눈꽃
겨울도시
눈 내린 저녁
편의점
신들과의 약속을 어루만진다
눈 내린 아침
겨울나무
욕망
어떤 생각
멈추어 서는 줄도 모르고
손으로 전해진 온기
새순
새해 달력을 드린다
허전한 마음
흉터
오다가 잊어버렸네
노안
바람
적금통장
병원행
아파트
'해설 - 상실된 자연과 고향의 회복을 꿈꾸는 아날로지의 시인
추천사(전영태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