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캐런 M. 맥매너스 저 | 이영아 역 | 현암사 | 2020년 11월

북트리

정가
$32.00
판매가
$17.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2320878 / 440쪽 135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5,120
  • 104,40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더 치밀해진 미지의 발신자가 벌이는 위험한 게임! “당신의 진실을 폭로할까요, 아니면 도전을 택하겠습니까?” 가십 앱을 운영하던 사이먼이 방과 후 벌을 받던 중 갑자기 사망하고, 그와 한 교실에 있던 네 사람의 동급생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베이뷰 고등학교. 사건이 해결되고 1년 반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사이먼을 모방한 사이트가 종종 나타났지만, 그 가운데 사이먼의 앱만큼 ‘진짜 비밀’을 폭로하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교생에게 메시지가 하나 날아든다. 미지의 발신자가 보낸 그 메시지에는 이상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에게 지목된 사람은 그가 내리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 그러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의 비밀을 만천하에 폭로하겠다고 미지의 발신자는 경고한다. 첫 수신자는 피비 로턴. 이제는 졸업한 ‘베이뷰 4인방’ 중 한 사람인 브론윈의 여동생 메이브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인기 많은 여학생이다. 피비는 이 메시지가 별것 아닐 거라고 생각해 무시하고, 그 결과는 절대 알려져선 안 될 비밀의 폭로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메이브 역시 메시지를 무시했다가 가장 친한 친구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비밀 폭로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고 만 두 사람. 이제 사람들은 안다. 이 게임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다음 게임을 위해 작은 조언을 하나 하죠. 꼭 도전을 선택하세요.” 그러나 이 게임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미지의 발신자는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 십 대들의 심리가 탁월하게 묘사된 작품 캐런 M. 맥매너스는 촘촘하게 배치한 복선과 속도감 있는 전개,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미스터리 작가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런 추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십 대들이 경험하는 우정과 사랑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것이 또 다른 강점이다.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서적, 경제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피비, 백혈병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미래의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메이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녹스. 이 세 사람은 진실게임의 한복판으로 끌려 들어가 우정을 시험받고 가족과의 사이가 틀어지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인지, 진정한 친구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예상치 못한 결말에 이르고 나면 앞서 보았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가며,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놀라움뿐 아니라, 인물들의 깊숙한 심리를 잡아내 예측 불허의 미스터리를 만들어낸 작가의 감각에 박수를 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캐런 M. 맥매너스
저자 : 캐런 M. 맥매너스
2017년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One of Us Is Lying』가 출간될 때까지만 해도 이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 했다. 살인사건에 얽힌 네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단숨에 미스터리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뉴욕 타임스》 영 어덜트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2년 이상 리스트에 머물고 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와 같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쓰인 이 책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One of Us Is Next』(2020) 역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두 책이 나란히 영 어덜트 소설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NBC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제는 '영 어덜트 미스터리의 제왕'이라 불리는 맥매너스의 다른 책으로는 『두 사람의 비밀Two Can Keep a Secret』(2019)이 있으며 『사촌들Secret』(2020)이 출간될 예정이다.
맥매너스는 홀리 크로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노스이스턴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으며, 작가 웹사이트 karenmcmanus.com이나 트위터 계정 @writerkmc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자 : 이영아\t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걸 온 더 트레인』, 『몹쓸 기억력』,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쌤통의 심리학』, 『민주주의는 여성에게 실패했는가』, 『익명의 소녀』, 『라이프 프로젝트』,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도둑맞은 인생』,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쌤통의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몹쓸 기억력』, 『쌤통의 심리학』, 『라이프 프로젝트』, 『걸 온 더 트레인』,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도둑맞은 인생』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나 좀 보여줘.” 나는 내 전화기로 그 링크를 클릭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브랜던의 전화기를 빼앗아, 햇빛에 반사되지 않고 잘 보이게끔 화면을 기울인다. 어바웃 댓을 엉성하게 흉내 낸 로고 밑에 긴 글이 적혀 있는 웹사이트다. 나는 글을 소리 내 읽어본다.
“주목하십시오, 베이뷰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규칙을 이번 딱 한 번만 설명하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하게 될 진실게임의 규칙을요. 내가 딱 한 사람에게 지령을 하나 보낼 거고, 받은 사람은 아무에게도 얘기해선 안 됩니다. 놀라는 재미가 있어야 하잖아요. 이걸 망치면 나는 짜증이 날 텐데, 짜증이 날 때 나는 전혀 친절하지 않답니다. 24시간 안에 여러분의 선택을 문자로 보내주십시오. 진실을 택하면, 내가 여러분의 비밀 하나를 폭로할 겁니다. 도전을 택하면, 나는 여러분에게 미션을 줄 겁니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약간의 재미를 맛보고, 덜 지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겠죠.” (본문 44쪽)

전화기를 쥔 손으로 그의 가슴을 누르며 내가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내 손 안에서 땡 하는 알림음이 울린다. 고개를 돌려 화면을 보니 모르는 번호로 또 다른 메시지가 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브랜던의 주머니에서 동시에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피비 로턴, 당신이 첫 주자입니다! 당신의 선택을 알려주십시오. 당신의 진실을 폭로할까요, 아니면 도전을 택하겠습니까?’ (본문 45쪽)

백혈병이 재발할 때마다 항상 코피부터 났다.
부엌으로 가서 피투성이 냅킨을 엄마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숨이 턱 막힌다. 엄마의 얼굴이 또 그렇게 변하는 걸 지켜볼 자신이 없다. 저속 촬영 화면처럼 20초 만에 20년은 늙어버리는 그 얼굴. 엄마는 아빠한테 전화할 테고, 집에 돌아오는 아빠는 아침의 유쾌한 기색은 온데간데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 표정을 짓겠지. (본문 64쪽)

데릭과 내가 가능성을 박살 내지만 않았다면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만났을지도 모른다.
내가 데릭을 좋아해서? 윽, 내 잘못된 판단에 이런 쓸데없는 변명을 붙일 순 없다. 그를 그리 썩 좋아하지도 않았다. 언니에게 상처 주고 싶어서? 의식적으로 저지른 일은 아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불편한 진실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로 쭉 언니의 관심을 얻으려 애썼지만, 언니는 나를 투명인간 취급할 때가 많았다. 어쩌면 내게 언니가 나를 의식하게 만들고 싶은 비뚤어진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임무를 제대로 완수한 셈이다. (본문 78쪽)

‘진실게임 지령을 받으면 24시간 안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카페 콘티고에 있다. 어바웃 댓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진실게임 규칙을 계속 읽느라 차갑게 식어버린 커피 한 잔과 함께. 화요일 3시 15분이니까 ‘최종 시한’까지 세 시간도 채 안 남았다. 상관없다. 이 놀음에 장단 맞춰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으니까. (본문 148쪽)

이건 또 무슨 개 같은 소리야.
나는 잠시 메이브의 거친 숨소리를 듣고만 있는다. 아니, 어쩌면 내 숨소리일지도 모른다. “녹스? 괜찮…….” 메이브가 머뭇거리며 물을 때 나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전화기가 내 손에서 떨어져 책상에 가볍게 튀고, 나는 엎어진 전화기를 그대로 둔 채 두 주먹으로 이마를 누른다.
미치겠다. 심장이 가슴 밖으로 튀어나올 듯 세게 뛰어댄다. 아니, 말도 안 된다. 내 인생의 가장 굴욕적일 뿐만 아니라 은밀한 순간이 학교 전체에 까발려졌다. 영원히 비밀로 남았어야 할 일이. (본문 179-180쪽)

“비극이 일어난 베이뷰의 어느 버려진 공사장 현장에서 계속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도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부만 지어진 건물의 옥상에서 한 남학생이 추락할 당시 이곳에 사는 십 대 청소년 한 무리가 봉쇄된 구역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남학생 한 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금 이곳의 경관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인데요, 옥상에 서 추락한 소년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리즈의 어깨 뒤로 보이는 익숙한 광경에 나는 손으로 입을 막는다. “세상에.” 애디가 말한다. 그녀의 손에 있던 아몬드 사탕이 바닥으로 후드득 떨어진다. (본문 220쪽)

목차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9

감사의 말 435
옮긴이의 말 43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