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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가자 시골장터에서 문화유산으로

정영신 저 | 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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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131024 / 248쪽 15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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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정영신
저자 : 정영신
195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34년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오일장 600여개를 모두 기록한 장돌뱅이사진가이자 소설가다. 장터에서 만난 우리 민초들의 삶의 애환과 각 지역의 역사적 자취를 찾아다니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농사짓는 초기부터 유통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한국어머니들의 삶의 이야기를 채록해 왔다, 장마당의 풍정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장터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문화유산과 장마당을 고리지어 사진과 글로 담아내고 있다.

머리말

정영신(지은이)의 말

34년째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장터를 장터답게 만들 계기는 무엇일까?’ 숱하게 고민했다. 사진 한 컷 촬영하지 못하고 파장 무렵까지 장꾼들과 장에 나온 농민들과 이야기만 하다 돌아오기도 했다.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도 자신이 사는 곳에 어떤 보물이 숨어 있는지 책이나 텔레비전에 소개된 것 말고는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했다.
이 책, 『장에 가자, 시골장터에서 문화유산으로』는 내가 이전 책들에서 다룬 적이 없었던 장터와 지역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작업한 결과물이다. (...) 나는 지금도 장터에 가면 고향 냄새와 맛, 소리와 감촉을 느끼고 싶어 구경하러 나온 사람처럼 장을 몇 바퀴나 돌며 헤집고 다닌다. 어떤 물건이 새로 나왔는지, 난전에서 무엇을 파는지 알고 싶다. 계절 따라 파는 물건이 다르기에 사계절 모두 장에 가봐야만 그 생리를 알 수 있다. (...) 내게 남은 숙제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장의 특색을 잘 살려낼 고유한 문화를 찾아내는 일이다. 우리네 시골장은 선조들의 역사이고 우리의 현재이자 아이들의 미래다.

목차

1장. 느림의 미학을 만나는 오일장
담양장, 대나무 소리 들린다
예천장, 조상의 숨결을 담다
영암장, 남도의 설악산으로 불리는 월출산

2장. 여인 삶의 향기가 밴 오일장
청양장, 콩밭 매는 아낙네가 부르는 칠갑산
순창장, 고추장으로 버무린 살풀이
남원장, 춘향이의 고장

3장. 자연 특산물과 만나는 오일장
강경장, 백제의 옛 터전 황산벌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은근하게 발효된 자연의 맛
남해 이동장, 가천 다랭이 마을
금산장, 인삼의 고장

4장. 개화기 인물을 만나는 오일장
정읍 샘고을 시장, 동학농민운동의 발생지 말목장터
영덕장, 블루로드 영덕대게의 고장
구례장, 지리산과 섬진강이 빚은 땅

5장. 옛 성현과 함께하는 오일장
광양장,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매실의 고장
영주장, 소백산 자락에 깃든 선비의 고장
송정리 오일장, 정(情) 한 보따리가 이야기꽃으로

6장. 역사 이야기와 함께하는 오일장
울산 언양장, 우리나라 근대화의 진열장
부안장, 산과 바다와 땅의 특별한 조화
무주 반딧불 시장, 나제통문

7장. 문화의 숨결이 오일장 속으로
옥천장, 정지용 시인을 만나다
고창장, 세계 최대 고인돌 유적지
보성장, 판소리 가락 초록 융단 휘 감는가
완주 고산장, 산중에 핀 한 송이 꽃,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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