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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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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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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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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 16,650
- 16,200
- 16,920
- 19,800
출판사 리뷰
“잘난 남들 바라보며 긴 줄 끝에서 콤플렉스 느끼지 말고 돌아서라. 돌아서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순간 너는 일등이다. 네가 네 존재의 주인이며,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깨닫는 순간 콤플렉스는 사라진다. 남과 비교하는 삶을 멈추지 않는다면 너는 영원히 불행한 이류다.” 이런 보석 같은 성찰적 잠언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 같은 글 마지막에는 “공자께서 가라사대,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 하늘의 뜻을 알 나이라는 것이다. 오십대 중반에서도 하늘의 뜻을 모른다면 자신의 인생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면 외출할 때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나가시기 바란다”며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과감하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라며 글을 마친다. 정영희 작가는 「저자의 말」에서 “‘왜’라고 질문하기 시작하면서 늘 황야에 버려진 듯했다. 도덕주의자들로부터 말이다. 그들은 ‘우리’라는 울타리에 ‘나’를 가두려 했다. 쓰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자를 우리(We)에 가둘 수는 없다. 쓰는 자의 운명이란 담 위를 걷는 것. 하여, 신의 은총이거나 저주이기 십상이다. 산문은 내가 나와 교감하는 말이다. 내 말의 무기는 문장이며 내 말의 방패 또한 문장이다. 이쪽과 저쪽을 강요하는 삶과의 투쟁으로 상처투성이인 내 영혼을 지켜주는 창과 방패. 내 속의 문장에게 무릎 꿇어 인사한다, 고맙다고. 오래 걸어온 나는 아직도, 이렇게, 문장으로, 내 운명과 조금씩 화해하며 살아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첫 산문집 출간에 축하의 글을 남긴 문형렬 작가는 “그녀의 산문은 ‘사람은 이야기로 살아가고 이야기로 남는다’는 오랜 세상의 이법을 보여준다. 그녀는 산문 속에 퍼질러 앉아 빙긋 웃으며 낭창하게, 때로는 낭랑하게 그들의 모습을 풀어놓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했으며, 이무웅 명인박물관 관장은 “육신이 멀쩡하다고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정영희처럼 정신이 더럽혀지지 않아야 살아 있는 것이다. 바른 사고를 하는 그녀의 글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로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그녀의 글을 읽고 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복기하는 걸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려면, 발가벗은 자신의 자아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결코 변명하거나 포장하지 않은 알몸의 자아와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만이 변화할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자기 삶의 리더가 될 수 있다.
- 「복기하는 삶이 아름답다」 중에서
●… ‘인격의 핵심은 성실함이다’. 이 말이 참으로 좋다. 천재는 성실함을 이기지 못한다. 성실함은 모든 복의 근원이다. 복은 검소함에서 오고, 덕은 겸손함에서 온다. 성실함에는 검소함과 겸손함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허영에 찬 사람이 성실할 수 없고, 교만한 자가 성실할 수 없다. 지금 당신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복을 저금하는 순간이다. 매일매일 복을 조금씩 저금하세요. 어느 날 당신의 항아리에 복이 가득 넘칠 겁니다.
- 「복을 저금한 적 있나요」 중에서
●… 신화는 메타포다. 오이디푸스는 델포이 신전에서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아내로 맞이할 것이다’라는 신탁을 듣는다. 이런 강렬하고, 잔인하고, 종내는 비극으로 끝이 나는 오이디푸스 신화는 우리에게 어떤 메타포를 전하는 것일까. 테베의 왕이자 오이디푸스의 아버지 라이오스가 저지른 ‘성범죄’는 대대손손 헤라의 저주를 받게 된다. 아, 불쌍한 오이디푸스. 결국 아비의 죄로 저주를 받았던 것이다.
- 「오이디푸스, 헤라의 저주」 중에서
●… 사람은 생로병사와 희로애락과 이별과 만남을 겪는다. 이는 인간 세상 온갖 고통의 근원이다. 희비에 연연하지 말고 정신을 집중하면, 반드시 해결책이 있고 세상의 변화에 대처할 수도 있다. 마음이 맑고 정신이 밝아지면, 속세 밖으로 초월할 수도 있고, 속세 안으로 융합할 수도 있다. 의식주를 구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지 욕심은 아니다. 그러나 부와 명성을 탐하면 마음이 초초해지고 번뇌가 늘어나, 재앙을 불러들인다. 천하의 화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 「노자에게 가는 길」 중에서●
작가의 말 | 내 속의 문장에게 무릎 꿇어 인사한다 · 4
제1부 복을 저금한 적 있나요
11 와신상담 중입니다
17 다시, 고도를 기다리며
24 강남 탈출기
31 책은 계륵이다
37 노자에게 가는 길
44 붓다의 길
51 복을 저금한 적 있나요
제2부 콤플렉스 사용설명서
61 부부란 무엇인가
68 명리학, 당신의 거울
75 콤플렉스 사용설명서
82 당신의 지음을 위해
89 그리움의 맛
96 굿바이, 아미르!
103 거위의 꿈
제3부 오이디푸스, 헤라의 저주
113 조조의 눈물
121 삶이란, 소림사의 복수
128 오이디푸스, 헤라의 저주
136 복기하는 삶이 아름답다
143 달콤한 인생
150 그리운 페르메이르의 시선
156 러브 어페어
제4부 로맨티스트 예찬
165 로맨티스트 예찬
171 스토너에게 기립박수를
179 아들의 연인
186 어느 소설가의 초상
196 돌아온 리베카
203 요리, 개백정 이야기
210 이제 돌아와 쉬고 싶다, 적토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