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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저쪽을 아는 마음 이계열 시집

시리즈 : 현대시세계 시인선 [101]

이계열 저 | 북인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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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21204 / 10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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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릉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불교문예』에 평론이, 2003년 『심상』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하늘 바다 꽃』, 『유리공』, 『그 자리에 놓아두자』(세종도서 우수도서)가 있다. 그 외에 『한국현대소설의 자아의식 연구』(저서) 등과 「사랑을 말하는 법」(평론) 등이 있다. 

책 속에서

[표제시]

겨울 소묘
- 왜가리와 어머니
--
제들은 발이 시리지 않나?
-
천변을 걸으며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
유옥빛 물에 잠잠히 제 얼굴을 비추기도 합니다
-
제들은 발이 두껍나?
-
이쪽이 저쪽을 아는 마음
--

[대표시]

공일(空日)
--
공일이라는 말 참 좋지요
-
“공일이라 왔나?”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마당에 들어서며 하시던 말씀,
-
찐 감자를 멍석에 둘러앉아 먹던
밤하늘
-
외할머니는 가셔도
너른 마당에 고욤나무
햇살은 가득해
-
공일을 바람처럼 듣다가
바람으로 듣는 공일
-
공일이라 왔나?
--

별
--
어둠이 내리고
이리 추운 날엔
저 별을 본다
-
가끔은 안부를 전하는
꿈 같은 일
-
눈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당신을 그리는 이 밤엔
또박또박 경(經)을 읽어라
-
자작나무도 기우뚱
밤하늘의 별
--

목차

1부
별 · 13
단 한 사람 · 14
비 오는 밤 · 15
이 하늘에서 · 16
대한(大寒) · 17
눈썹달 · 18
출가 · 19
청빈 · 20
나목 · 21
요양병원 · 22
붓꽃 · 23
하루 · 24
하늘 가는 길 · 25
등명(燈明) · 26
상강 · 27

2부
싱아 · 31
칠월 · 32
시월 · 33
성적당(惺寂堂) · 34
친구 · 35
감나무 · 36
겨울 소묘 · 37
집으로 가는 길 · 38
월미도 · 39
선재길 · 40
집으로 가는 짐을 싸며 · 41
사천행 · 42
안녕 · 43
곡우 · 44
보름달과 동진(童眞) · 45
백일홍나무 · 46
여울의 노래 · 47

3부
나무 아래 · 51
천지간 · 52
소서(小暑) · 53
장미 집 · 54
고요 · 55
나무 · 56
입맞춤 · 57
혼자 우는 아이 · 58
기적 · 59
봄비 · 60
봄비 2 · 61
감자꽃 · 62
누룽지 · 63
편지 · 64
밥 · 65
아버지나무 · 66
친구 2 · 67
큰 수레 · 68

4부
매화나무 · 71
덕해(德海) · 72
백로(白露) · 73
방울토마토 · 74
문어 · 75
의자 · 76
비구니 · 77
비와 별과 이슬 · 78
입춘 · 79
동대(東臺) · 80
한계령 · 81
경칩 · 82
막국수 · 83
동기(同氣) · 84
공일(空日) · 85
열전(列傳) · 86
꽃그늘 · 87
구름 산 · 88

해설 적막이 지친 무릎을 짚는 세한도 한 폭 / 우대식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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