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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37707 / 128쪽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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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또 해내야 하는 일이다. 특히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내는 일처럼 쉽지 않다. 아빠의 일이 잘못되어 엄마는 중국으로 일하러 가고, 아빠와 단둘이 갑자기 경주로 이사를 오게 된 하나는 친구도 없이 외롭게 시간을 보낸다. 아빠는 아빠대로 낮에는 왕릉의 잔디를 깎는 일로 바쁘고, 저녁이면 피곤해 곯아떨어지기 일쑤여서 하나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다. 왕릉에 기댄 채 아빠만 바라보던 하나에게 어느 날 꿈만 같은 일들이 선물처럼 찾아온다.
왕릉을 보며 작은 상상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못했던 하나 또래의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하나의 성장에 함께해 준 공룡 꼬미는 누구보다 하나의 마음을 잘 읽고 공감하며 하나가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게 해 준다.
맙소사, 왕릉이 일어섰어!
왕릉에 기대어 “아, 심심해” 하는 하나의 혼잣말을 알아들은 것일까? 어느 날 밤, 달빛을 따라 왕릉에서 열심히 미끄럼틀을 타던 하나는 잠자던 왕릉을 깨우고 만다. 낮에는 왕릉인 척 엎드려 있다가 모두 잠든 밤에 일어나는 공룡은 그날 밤, 그렇게 하나와 처음 만나게 된다. 하나는 이름도 없이 너무 오랫동안 혼자 지내 온 공룡에게 자기 별명인 “꼬미”라는 이름도 붙여 주고 자기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꼬미도 어떻게 왕릉에 와서 살게 됐는지 하나에게 자신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매일 밤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마을 곳곳을 놀이터 삼아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아빠에게 또다시 들이닥친 위기도, 학교에서 짝궁 때문에 속상한 마음도 꼬미 덕분에 슬기롭게 넘기며 하나는 매일매일 한 뼘씩 마음도 생각도 자라난다. 한없이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하나와 모든 일에 함께해 주던 꼬미에게 슬슬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하나가 꼬미를 위해 나선다. 꼬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꼬미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하나에게는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지만 하나는 기꺼이 꼬미를 도와준다. 하나는 꼬미에게 세상을 대하는 마음을, 꼬미는 하나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배우고 가르치며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한다.
프롤로그
1. 한밤중 공룡이 나타났다!
2. 꼬미를 찾아서
3. 매일 밤 우리는
4.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5. 위기의 아빠
6. 꼬미와 함께 춤을
7. 꼬미의 부탁
8. 마지막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