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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나를 안아주다

이샘물 저 | 비홀드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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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798529 / 208쪽 140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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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샘물
저자 : 이샘물
이샘물 선교사는 중학교 시절 췌장암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열악한 환경 가운데 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성악의 재능을 발견한 후 경희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때 죠이선교회를 만나 사역자로 헌신하여 성악가의 꿈을 접고 선교회의 캠퍼스 사역과 해외선교부 간사로 사역하였습니다. 남편 이생명 선교사와의 결혼 후에는 온누리 TIM(두란노해외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2003년부터 중앙아시아 U국에서 교육 사역과 전문인 사역을 하였습니다.
2007년 1기 안식년에 두 자녀가 희귀난치성 질환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을 확진 받았으나 그럼에도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현지 고아와 장애아에 대한 마음과 비전을 품고 2009년 선교지로 복귀하여 2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1월 21일, 선교지에서 첫째 딸 한별이를 주님 품에 보내었습니다. 현재 투병 중인 아들 예준이의 계속되는 아픔과 퇴행으로 선교지로 나갈 수 없는 가운데, 아들을 간병하며 남편 이생명 선교사와 한국 본부에서 본부 선교사로 3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긴 고난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써 내려가며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을 힘껏 안아 주고 있습니다. 고난은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와 각 개인의 회복의 여정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책 속에서

고난을 통과하는 가운데, 저는 주께 헌신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진정한 형통이란,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지 고난 없는 삶이 아님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고난당함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잘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혹 이 책을 읽는 분들 가운데 고난 중에 있는 분이 계시다면 곁에서 힘껏 안아 주고 보듬으며 이렇게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주님 앞에서 사탄이 시험할 만큼, 주님께서 당신을 주목하실 만큼, 아주 잘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_13쪽

저희 부부는 두 자녀를 부둥켜안고 눈물과 콧물로 뒤범벅되어 이 찬양을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이 땅의 피폐함을, 이 땅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음을 애통해 하며 가슴을 쳤습니다. 한별이의 움직임이 사라져 버린 것처럼 지하교회의 작은 움직임마저도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주여, 주의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진다면 이 수많은 영혼들은 어떡합니까!” 가래가 들끓어 숨도 쉬기 어려워하는 한별이의 아픔을 바라보면서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핍박당하는 교회의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한별이를 품에 안고 기도할 때마다 어느덧 그 기도는 이 땅을 향한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_114쪽

“여러분, 많이 슬프시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아이, 하나님 품에 있을 한별이를 떠나보내면서도 이렇게 슬퍼하는 우리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서는 우리가 얼마나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이들을 향한 아픔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두운 그 땅 가운데 한 알의 밀알이 된 한별이를 그렇게 기억해 주십시오.” _127쪽

“우리가 잘 가고 있으니까 고난이 끊이지 않는 걸 거야. 언젠간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의 기이한 비밀과 경륜들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주님의 형상대로 더욱 빚어지지 않을까?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남은 자식마저 병상에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기적을 경험하며 사는 게 아닐까!” _144쪽

“딸아, 내가 너와 늘 함께 하고 있었단다. 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해 혼자라고 느꼈을 때에도 나는 네 곁에 있었단다.” _165쪽

한별이의 죽음 이후 예수님은 저를 죽음의 영성 가운데 살아가도록 초대하셨습니다. 오직 제 안에 그리스도만이 사시도록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삶의 고난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간병의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아들을 통하여 제 속에 남아 있는 모든 상식과 고집, 편견과 교만을 깨뜨리고 계십니다. 마침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제 비전이 되고 전부가 되도록 빚어 가고 계십니다. _170쪽

저는 긴 고난을 통해 진실한 믿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존재이지를 고민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은 제 인정 욕구를 깊이 다루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나 가로채왔는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_179쪽

저는 고난 중에도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 향기로운 삶을 살아내는 자들이 내 조국 교회에 가득하기를 갈망합니다. _183쪽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들이 뜻을 알 수 없는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욥의 친구’가 되어 버립니다. 그들처럼 ‘인과응보’의 논리로 답을 제시하고 결론을 지어주거나 자신이 깨달은 모든 성경의 답을 제시해 주려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고통 받는 자들을 더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_198쪽

처참한 광경을 지나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 선교사님 가정은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연약한 인간이라면 도저히 살아낼 수 없으나 하나님 품에 안겨 있기에 생명이 흘러가는 은혜로운 인생이었습니다. 고난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룩한 인생이었습니다. _202쪽

우리 삶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고난이 찾아왔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고난의 날에 주님을 찾지 않고, 믿음에서 돌아서는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 가운데 거룩히 살아갈 힘은,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은, 주님을 찾는 끝없는 갈망은 바로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본 고난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과정이자 죄를 깨닫게 하는 거룩한 도구이며 천국을 소망하게 하는 동기였기 때문입니다. _206쪽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고난, 나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다
chapter 1 고난 가운데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chapter 2 인정받는 삶인가, 주님을 인정하는 삶인가
chapter 3 복음 전파, 내 삶의 이유가 되다
chapter 4 선교사가 되어 핍박의 나라로 들어가다

Part 2 고난, 나의 세상을 무너뜨리다
chapter 5 바랄 수 없는 생명을 바라다
chapter 6 초록나라 아이로 자라나다
chapter 7 주님, 왜 우리입니까
chapter 8 아이들의 신음소리에 무너지다
chapter 9 다시 일어나 선교지로 들어가다
chapter 10 선교지에서 딸의 호흡이 멈추다
chapter 11 비로소 고난을 끌어안다

Part 3 고난, 나를 따스하게 안아주다
chapter 11 고통 없는 삶보다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구하다
chapter 12 하나님 나라는 ‘죽음’에서부터 시작된다
chapter 13 고난은 예수를 닮는 지름길이다
chapter 14 믿음을 소유한 삶은 고난 가운데 성장한다
chapter 15 고난을 안아주는 성경의 언어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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