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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염 이 세상에 알아서 안 되는 진실은 없다!

변정욱 저 | 마음서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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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42302 / 340쪽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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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국립극장 안에 울려 퍼진 7발의 총성,
과연 누가 퍼스트레이디를 쏘았나?
 
총성이 난무했던 2분 22초 사이에 숨겨진
그날의 충격적 진실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낸다!

 
1974년 8월 15일 오전 10시 23분. 광복절 기념식장에 별안간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던 이들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사이, 괴성을 지르며 무대 앞으로 달려 나오는 한 남자. 그리고 그의 손끝에서 연이어 화염을 뿜기 시작하는 총구. 이 돌발행동에 국립극장 안은 비명과 총성이 뒤엉키며 일대 혼란에 빠진다. 사내는 결국 연단 바로 앞에서 제압되지만, 그 아수라장에서 두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바로 합창단 여고생과 퍼스트레이디…….
 
TV로 생중계돼 온 나라를 경악에 빠뜨린 이 대담한 총격사건은 과연 알려진 바와 같이, 조총련의 사주를 받은 재일교포 청년의 단독범행일까? 사건 발생 46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 그날의 진실. 그 충격적 진실을 파헤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서울예고 미술과를 나와 미국 훔볼트주립대학(HSU) 영화과를 졸업했다. 문예영화의 대가이자 부친인 변장호 감독의 영향을 받아 일찌감치 영화인의 길로 들어섰다. 대종필름 해외 마켓 이사로 재직했으며, 영화 〈실미도〉를 제작한 한맥영화에서 연출의 기량을 쌓았다. 영화 〈밀월〉의 연출팀에 참여했고, 제작에 참여한 영화 〈만무방〉으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미국 포트로더데일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SBS PD로도 일했으며 휴먼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국가 홍보영상물 등을 연출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영부인 육영수 저격사건의 영화화를 처음 결심했다. 이후 영화 제작자의 제안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목격자 등을 인터뷰했다. 또 현장을 취재했던 외신기자들로부터 결정적 증거를 입수해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장장 7년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러나 정치적 외압으로 영화 제작이 중단됐고, 15년여 만에 비로소 직접 감독을 맡아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책 속에서

말없이 수화기를 바라보던 사내는 이내 자신의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가방에서 드라이버를 꺼내 트랜지스터라디오를 해체했다. 그가 라디오를 거꾸로 들어올리자 묵직한 금속 물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라디오에서 쏟아진 금속 물체는 스미스앤웨슨 38구경 리볼버 한 자루와 총알 다섯 발이었다.
_p.37

 
“자네가 지금 남 걱정할 때야? 이 바닥에서 자네 별명이 뭔지 아나? 쓰레기 당번이야, 쓰레기 당번! 내가 언제까지 쓰레기 당번하고 일을 같이 해야 해?”
윤 대표가 작심한 듯 내뱉는 막말에 민규는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었다. 그때 윤 대표가 윗도리에서 뭔가를 꺼내 테이블에 탁 소리 나게 내놨다. 그것은 한 장의 명함과 돈이 담긴 듯 보이는 두툼한 노랑 봉투였다.
“거두절미하고 선택해.”
_p.69
  

텅!
꾸벅꾸벅 졸던 영진은 강하게 부딪치는 금속성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무슨 소리인가 고개를 돌려 객석을 두리번거렸지만, 사람들은 미동도 없고 대통령의 연설은 계속됐다. 영진이 갸우뚱하며 다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객석 뒤편에서 누군가가 고함을 지르며 연단을 향해 달려오는 게 보였다. 사내의 손에 들린 것은 분명 권총이었다.
_p.113
 

“아무리 피의자의 변호사라지만 인간적으로 영부인을 죽인 악마 같은 살인범이 용서가 안 된다는 거지. 양심선언하고 재판을 포기하는 정의로운 변호사! 큰 사건 맡아 이름 날리고 정의로운 변호사로 남고. 이렇게 백 프로 이기는 게임이 어디 있겠나?”
민규는 멍하니 듣다가 피식 실소를 터뜨렸다. 윤 대표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힘주어 말했다.
“이건 정말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야! 이런 기회는 다시없을 거네!”
_p.122
 

“이 모든 상황이 우연으로 보입니까?”
민규가 상기된 얼굴로 소리쳤다. 모두가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들이 문세광의 거사를 도와주는 것 같지 않습니까?”
영진이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입국부터 국립극장까지는 중앙정보부가 길을 터주고! 국립극장에서는 경호실이 범행의 모든 행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요?”
_p.196

 
“일단, 박 대통령의 경호팀은 그리 허술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군사교육도 받지 않은 스물세 살짜리 풋내기가 그런 경호팀을 뚫고 암살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 아니겠습니까?”
_p.224
 

“혹시 ‘경호 64’라는 말 들어보셨나, 변호사 양반?”
민규는 말없이 그의 눈을 쳐다봤다.
“알 리가 없겠지……. 민간인이 60퍼센트, 경호를 맡는 요원들이 40퍼센트라는 얘기지. 즉, 60퍼센트의 방어벽은 바로 민간인들이야. 인간방패…… 광복절 경축식장에서도 철저하게 ‘64’가 지켜졌기 때문에 각하께서 당하지 않은 거야! 알기나 해?”
_p.229
  

그렇다면 과연 어디란 말인가? 중정과 경호실, 양쪽을 다 움직일 수 있는 또 다른 힘이 존재한다는 말인가?
_p.243
   

 

 

목차

프롤로그|그곳의 추억

납치
강성대국
입국자들
백전백패의 변호사
유혈사태
광복절의 노래
두 가지 선택
낙오자들
운명의 기로
폭풍 전야
그날
10시 23분 30초
사투
일생의 기회
카오스
일급보안
빨갱이
목련의 여인
사건 은폐
정의의 용사
반격의 시작
추적
보이지 않는 손
사건의 재구성
의뢰인
죽음의 진실
배후세력
경고
음모의 실체
패닉
사건의 열쇠
지푸라기
백기 투항
탈출
4428번
대반격
숨겨진 총탄
결정적인 증거
사라진 진실
최종 논고
가장 큰 이득

에필로그|악몽의 시작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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