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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472191 / 19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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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파울루 프레이리가 교육자들에게 역설하는 또 하나의 가치, 연대 프레이리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Northern Iowa)에서 연설, 청중과의 대담, 그리고 연구자들과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때 프레이리는 희망, 비판적 의식 외에 인간이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교육자들이 지향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로 사회적 ‘연대’를 언급했다. 이 책은 그 연설과 대담, 세미나에서 이루어진 대화를 생생하게 정리한 책이다. 연대의 변혁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 교육적 실현에 대한 프레이리의 목소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현대의 저명한 진보적 교육학자인 헨리 지루, 노먼 덴진, 도날도 마세도 등이 ‘파울루 프레이리에게 연대란 어떤 의미인지’를 분석하고 해설한 원고 또한 책에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 비판적 교육학과 프레이리 사상을 함께 오래 공부해 온 교육학자 3인이 공역하여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책으로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 및 연대의 페다고지의 의의를 해설한 역자 해제 또한 명문이다. 프레이리의 연설, 청중의 질의응답, 연구자들과의 대화 등이 생생한 구어로 명쾌하게 실려 있기 때문에 프레이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파울루 프레이리, 아나 마리아 아라우주 프레이리, 월터 페헤이라 지 올리베이라
저자 : 파울루 프레이리(Paulo Freire)
브라질을 대표하는 교육사상가이자 진보적 학자로, 민중교육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억압받는 이들과 페다고지(Pedagogy of The Oppressed)』의 저자로 유명하다. 브라질 북동부의 빈민지역인 헤시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민중의 어려운 삶과 고통, 억압받는 현실을 목도하였고 그로부터의 해방을 꿈꾸었다.
1959년 논문 「브라질의 현실과 교육」으로 헤시피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64년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까지 브라질 민중의 문해교육에 힘썼다. 군사정권하에서는 반체제 인사라는 이유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석방 이후 1979년까지 망명생활을 하며 전 세계 민중의 문해교육 운동을 이끌었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며 세계 28개 대학에서 명예교수를 지냈다. 브라질 귀국 이후에는 노동자당(PT) 결성에 참여했으며 루이자 에룬지나(Luiza Erundina)가 이끈 상파울루시 노동자당 행정부에서 교육사무국장으로 시의 교육개혁을 이끌었다. 1997년 치명적인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교육사상은 『억압받는 이들과 페다고지』 이외에도 『교육과 의식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프레이리의 교사론』,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 『자유의 교육학』 등 20여 권의 저서에 담겨 있다.

저자 : 헨리 지루(Henry A. Giroux)
미국의 저명한 비판적 교육학자이자 사회비평가로, 특히 비판적 교육 이론 및 문화 연구, 청소년 연구, 사회이론, 문화정치 연구 등에서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교육학부 석좌교수를 다년간 역임했으며, 현재는 캐나다의 맥마스터 대학(McMaster University) 영어문화연구학부의 글로벌TV방송학과(Global Television Network) 학과장을 맡고 있으면서 대안매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비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 : 월터 페헤이라 지 올리베이라 (Walter Ferreira de Oliveira, 1952~)
브라질 산타 카타리나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e Santa Catarina) 공중보건학과의 교수로 브라질 정신건강협회의 창립자이다. 보건의료 전문가로 정신건강 및 인권과 관련된 각종 저술 및 활동에 참여하면서 교육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왔다. 프레이리의 민중교육과 아우구스토 보알(Augusto Boal)의 민중극의 이론과 기법 등을 공부하여, 이를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 청소년들부터 보건의료과학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자 : 아나 마리아 아라우주 프레이리(Ana Maria Araujo Freire, 1933~)
브라질 상파울루의 여러 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육사를 가르친 교육학자다. 교육자였던 부모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배우자와 사별한 뒤 마찬가지로 아내와 사별했던 프레이리와 1988년에 결혼했다. 그는 프레이리가 남긴 유산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가 참고할 수 있도록 프레이리와 관련된 방대한 기록물을 ‘파울루 프레이리 연구소(Paulo Freire Institute)’에서 보관하게 했다.

저자 : 노먼 K. 덴진(Norman K. Denzin)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Illinois State University)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국제질적연구재단(International Institute for Qualitative Inquiry)을 설립하여 은퇴할 때까지 연구를 지속하였다. 현재 어바나 샴페인(Urbana Champaign)에 위치한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명예교수로 있다. 질적 연구방법론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는 덴진의 주요 학문적 관심사는 상징적 상호작용론, 기호학, 문화연구, 포스트모더니즘 등이며 다양한 문화적 현상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을 통한 이해를 추구하고 있다.

저자 : 도날도 마세도(Donaldo Macedo)
북서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Cape Verde) 출신으로 16세에 미국으로 이민한 후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매사추세츠 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 응용언어학과를 만들어 재직하였으며 최근까지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그의 학문적 관심사는 비판이론, 언어학, 문해교육, 비판적 교육학, 다문화교육 등이다.

역자 소개

  • 역자 : 노일경, 윤창국, 허준

노일경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비판적 교육학 연구자 모임인 프락시스(PRAXIS)와 함께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교육과 사회 변화를 위한 프레이리와 호튼의 대화(공역)』,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등을 번역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원격교육연구소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윤창국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역서로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공역)』,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등이 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위기, 변화 그리고 공동체 학습』, 『평생교육경영론(공저)』, 역서로는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공역)』,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등이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에서


P. 65 우리는 지역의 힘을 복원하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지역의 힘을 복원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연대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P. 70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학교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더 낫게 만드는 일입니다. 즉 범주적으로, 정치적으로 학교를 재설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웃이 맡을 수 있는 임무 중 하나입니다. 즉, 이웃은 지역사회 내의 학교를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웃은 지역 내에 있는 학교들을 만들고 개선할 책임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이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연대와, 연대 맺기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P. 94 여러분에게는 연대감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연대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나 비슷한 정치적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상대방과 맞서기 위해 그들 간에 가져야만 하는 필연적인 연대입니다. 물론 상대방도 틀림없이, 그리고 실제로 연대합니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권력의 총체적 붕괴를 막기 위해 그들 간에 연대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그들 간에는 일상적인 연대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연대입니다. 


P. 95 제 꿈은 우리 사회가 덜 추악한 사회, 거짓 없이 웃을 수 있는 사회, 아는 것이 그저 바라만 보는 일에 그치지 않는 사회, 언어와 인종과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천사들의 사회를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정치를 만들지 않으니까요. 인간의 사회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연대를 형성해 내야만 합니다. 연대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고, 연대와 희망 없이 투쟁은 불가능합니다.


P. 96 어느 정도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간에 연대를 형성한다는 것은 꿈을 다양한 의미로 규정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관적 타당성의 영역이 아니라 객관적 타당성의 영역으로 질문이 옮겨 가고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작업이, 전략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차이를 존중하기 위한 작업이 투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어쨌든 무엇보다도, 서로 간의 반목에서가 아니라 연대의 가능성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에게 있어서 연대의 문제는 정치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방법론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목차

[들어가며]
기억의 희망: 파울루 프레이리라는 존재의 그림자에서
- 헨리 지루 (Henry A. Giroux)

1장
연대의 페다고지를 소개하며
- 월터 페헤이라 지 올리베이라 (Walter Ferreira de Oliveira)

2장
연대의 페다고지
- 파울루 프레이리 (Paulo Freire)

3장
연대의 페다고지: 대담
- 파울루 프레이리 × 학자들 (Paulo Freire x scholars)

4장
연대의 페다고지를 위하여
- 월터 페헤이라 지 올리베이라 (Walter Ferreira de Oliveira)

5장
차이에 대한 증언 그리고 차이를 논할 권리
- 아나 마리아 아라우주 프레이리 (Ana Maria Araujo Freire)

6장
연대의 페다고지의 중요성
- 노먼 K. 덴진 (Norman K. Denzin)

[나오며]
방법론을 넘어, 다시 프레이리를 상상한다
- 도날도 마세도 (Donaldo Macedo)

역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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